닉네임바뀌었습니다.
"바보♡`"에서 "꽃지향"으로 바뀌어졌습니다
※자유선언-주먹이운다
그여자 이야기
"아아 -. 알립니다. 모든학생들은 강당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학생들의위해 ......"
햇살이 날향해 따스하게비추고,
바람은 이리저리 누구를 찾아헤메듯이 내귓가를 지나 솔솔 스치고,
구름은 방긋방긋웃으며 바람를 향해 흘려가고있을 때,
교실스피커에서 학생주임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린다.
오늘이 TV프로그램에서 하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란걸
녹화한다는것이다.
그소리에 아이들은 우루루 양보도 없이 이리저리치이며 강당으로 향해 달려간다.
그리고 남아있는 나도 강당으로 향한다.
그런것을 싫어하는 나이지만 오늘 레스링무대 위로 가서 얘기할 나이니까 ...
"꺄아아아아 - !!"
"정환오빠 귀여워요 - !!!"
"꺄아아아 !! 오빠들 봐 !!"
강당에서는 연예인들을 보며 소리를 지른다.
학생은 그렇잖아 -.연예인들을 보여 소리지르며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린다는걸 ..
나는 무대있는쪽으로 가서 PD분께 얘기를하고는 안내해주는 곳으로 갔다.
나는 3번째에 나간다. 느낌이 뭐라고 그럴까 떨리다기보다는
담담하지만 뭔가 불안한것. 단지 그것밖에 없었다.
앞에 순서가 끝난후 내차례가 왔다.
나는 무대 중간으로 가서 소리를 질렀다.
약간은 소심하게 ..
"3학년8반 김도진 !! 너 나와 !! "
그가 나온다. 날 잔인하게 버렸던 그가 ..
난 그에게서 이유없이 그냥 그렇게 버려졌다.
내가 어떤애인줄 알면서도 그렇게 ..
그는 차가운표정을 지은체 무대로 올라왔다.
그는 어떤 마음일까? 나와 같은 마음일까?
나랑지냈었을 3년이 됬었는데도
그의 마음을 알수 없었다.
"도진아 -. "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무대앞에 앉아있는 애들은 내가 그에게 고백하는줄알고,
소리를 지른다.
뭐라고 말부터 시작해야될까 ..
"도진아 -. 나 알지? 나 기억하지?
너한테서 버려지던 애 .. 너의 첫번... 아니 두번째였던애 .. "
".......아니. 난 너같은애 모르는데 .. "
아프다.
그래도 큰희망도 아닌데 많이 달라졌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눈물이 날려고 그래.
"도진아 -.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께.
나 너하고 지낸지 3년됬잖아 -. 근데 왜 갑자기 헤어지자고 했던거야.. ?"
"피식, 지금 매달리는거냐?"
"...... 그래 -. 너한테 나좀 살려달라고
매달리는거야, 나 좀 다시 사랑해 달라고 너에게 아부떠는거야. "
눈물이 눈가로 흐르면서 물이 더 차오르자
내 볼을 지나 땅으로 추락하고 만다.
그러면서도 나는 그에게 다가가 추하디추한 내모습을 보여준다.
지금만큼은 누가 비웃던 불쌍하게 쳐다보며 동정하던
눈에 안들어왔다. 오직 내눈은 그의 눈으로만 향했다.
이렇게 매달려도 그는 오직 더욱더 차갑게 쳐다볼뿐 ..
" 너 월래 쿨한애 아니였나?
난 너한테 매달려달라고 부탁도 안했어 -.
혹시 내가 너한테 약한남자처럼 나 월래 여친없다. 어쩔수없이 헤어졌다.
이렇게 보였나 보지? "
".. 그런거 아냐 -. "
"피식 -. 뭐 이렇게 안떨어지면
내가 보여주지, "
그가 또한번 비웃으면서 날 더욱 추락하게 만들려 한다.
나는 머리로는 그러지마라고 시켜도 말로는 꺼내지 못한체 고개를 푸욱 숙여
눈물만 흐를뿐 ...
"3학년8반 최이란 나와 !! "
최이란..
그의 친구에게 들었다. 그녀가 그의 첫사랑이란걸 ...
남자의 첫사랑은 잊을수 없다고 했다.
나는 그게 그저 말로만 그런줄 알았는데, 이렇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녀의 발이 보인다.
여자로써 좀 큼직한 나보다 아기자기하게 귀여운발.
나는 글러브를 벗고 눈물을 스윽 닦은 후 다시 손에 쓰고 그 잘난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그녀는 이뻤다.
여자인 내가 봐도 부럽지않을만큼 그녀는 그의 품에 쏘옥 들어갈만큼 작은 몸집에
일자앞머리에 허리까지 오는 긴 생머리.
소설속에서나 보는 그런 여자가 현실세계에도 있다는걸 절로 믿게 된다.
그리고 그는 그녀를 쳐다보고 그녀가 그를 쳐다보다가,
그가 나에게만 속삭이던 '사랑해'라고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고는
그녀에게 달콤하게 키스를 한다.
"...이쁘네 .. "
"꺄아아아아아아아 - !!!!!"
"너 그러면 안되 !!!!!!!못된놈아 !!!!!! "
" 아아 -. 괜찮습니까? 지련학생? "
내 말은 MC분과 학생들의 소리에 묻혀버렸다.
또 한번 나는 그에게서 버려진다.
그 생각과 동시에 나는 고개를 아까보다 더욱 푸욱 숙이게 되고,
내눈물은 더욱 더 많이 하염없이 흘려 떨어지고 만다.
더이상 있을수 없어,
내 머리에 이어져있는 마이크를 빼고, 글러브도 빼서
내가 서있는 앞에 내려두고,
앞으로 앞으로 해서 강당밖으로 향했다.
바람을 맞으면 그를 잊을수 있을까하고...
"죄송합니다..."
"사랑해.. 김도진.. "
"도진아 .. 난 내사랑이 부끄럽지않아 ..
차라리 그렇게 더 잔인하게 버려줘서 고마워 .. "
"그래도 내 마음은 널 사랑한다고 속삭이네 ... ? .."
그래서 미안해..
내 마음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입니다.
그가 날 잔인하게 짖밟혀도 전 잡초같이
그를 사랑할렵니다.
그래서 그에게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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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번외는 님들 원하신다면 ...
첫댓글 남자 번외 해주세요 !!! >_ <
감사합니다 ~ ^ ^
남자번외 궁금하네요ㅋㅋ
코멘 많이 달아주셨군여 ~
남자번외 궁금하네요ㅋㅋ
남자번외는 오늘 안으로 올릴께여~
남자번외 궁금하네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자번외 궁금하네요ㅋㅋ
감사합니다 ~
남자번외 궁금하네요ㅋㅋ
감사합니다 ~ ^ ^
슬퍼요ㅠㅠ 남자 번외써주세요~~
네네 ~ 감사합니다 ^ ^
진짜 여자가불쌍해요..ㅠㅠ 남자번외도 부탁해요 ^^
불쌍하죠 ㅜㅜ 감사합니다 ^ ^
아, 정말 쪽팔리겠다 ㅠ0ㅠ 남자번외 부탁해요!
네네~ 감사합니다 ^ ^
와아.........ㅠ_ㅠ 슬퍼요!!!!!!!!! 저런나쁜녀석!!!!!! 흑흑....ㅠ_ㅠ 여자주인공너무불쌍한걸요?ㅠㅠ 아휴- , 번외편은꼭써주실거죠!? 히히그렇게믿고있겠습니다~_~ 헤헤그럼그때뵈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번외는써주실꺼죠?!!!!!!!!아불쌍해너무재밋어요번외편부탁해요!!!!!!!!!!
감사합니당 ~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재밌어요진짜짱이에요남주번외남주번외전해피엔딩을사랑합니다<ㄷㄷㄷㄷ죄송해요-_-*너무슬퍼요흑흑
감사합니다 ~~ ^ ^
너무 슬퍼요 ㅠㅠ...불쌍해요 흑흑... 남바번외편 써주시면 안될까요?ㅠㅠ
네 ~ 써드릴께여 ~ 감사합니당 ~ ㅋㅋㅋㅋㅋㅋ
새드로 끝났으면 좋겠다는<-새드야임마!
과연 세드일까요? 해피일까요? 번외편에서 뵈요 ~ ㅋㅋㅋㅋㅋㅋㅋ
남자번외 완전완저어어언 기다리는거 아시죵ㅜㅜㅜㅜ
ㅎㅎㅎㅎ 네 ~ 감사합니다 !! ^ ^
남주 너무 나쁘다~~ 사람들 다 있는데!!! 남주 번외편 원츄~~
감사합니당 ~ ㅋㅋㅋㅋㅋㅋㅋ
남자 번외, 해주세요<~ 남주 싸가지 없다고 느끼는건 나뿐인가?
ㅎㅎㅎㅎㅎㅎㅎ 싸가지라 ... 음 ... 그럴수도 있져 ~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번외해주새요 궁금하다 ㅠㅠㅠㅠㅠ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영 ~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