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과 면역력(이시하라 유메)/비상식의 의학서 발췌
■저체온이 병을 부른다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체온이 필요하다. 체온 저하는 여러 가지 질병의 발생과 관계가 있다. 약 50년 전 일본인의 평균 체온은 36.8도였다. 현재는 이런 체온을 유지하는 사람이 드물고 대부분이 36도 전후며, 35도 미만인 경우도 있다. 환자들의 체온을 재 보면 저체온인 경우가 대단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체온과 면역력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체온은 면역력을 나타내주기 때문에 누구라도 알기 쉬운 신호다. 최상의 건강 상태로, 면역력이 높은 평균 체온은 36.5~37.0도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이상 떨어지며,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6배가 된다. 체온이 낮아지면 혈류가 나빠지고 온갖 신진대사가 떨어져 갖가지 장애가 생긴다. 암은 35도에서 가장 잘 증식하며. 39.3도 이상이 되면 사멸한다고 알려져 있다. 암도 어떤 점에서 보면 저체온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이다.
현재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1975년 암 사망자 수가 13만6000명인데 2006년에는 32만9000명이었다. 그 동안 의사의 수는 13만명에서 28만명으로 늘고 암 연구, 치료법이 진보하고 있지만 그것과 관계 없이 암이 배로 증가한 것이다. 구미에서는 암 치료 성과가 착실히 향상되고 있는데 일본에서는 반대로 사망자 수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는 일본인의 저체온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인간의 기원은 체모(몸의 털)가 없는 것으로 봐서 열대지방이라고 생각되는데, 학설에는 300만년 전 아프리카 대륙의 고릴라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더위는 괜찮지만 추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냉증에 약하고 체온이 떨어지면 만병에 걸리기 쉬운 것이다. 암, 신장병, 당뇨병, 교원병, 그 밖의 많은 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
단지 0.5도 떨어졌을 뿐인데도 몸은 차가워져 악영향을 입게 된다. 항상 저체온 상태가 계속되면 몸 속에 있는 3만 종류의 효소가 원활하게 활동하지 않게 되고, 배설기능이 떨어지고 자율신경 조절 기능을 상실하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열을 내 움직이는 인간의 몸에 있어서 체온은 생명력 자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체온은 하루에도 계속 변화하는데, 가장 낮을 때는 오전 3시부터 5시 사이다. 그 후 체온은 오후 5시까지 계속 상승한다. 체온이 가장 낮을 때와 가장 높을 때의 차이는 1도 정도다. 하루 중에서 체온이 가장 낮은 오전 3시~5시 사이는 사망률이 가장 높다. 천식, 협심증 발작, 궤양성 대장염으로 인한 통증도 이 시간대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또 체온은 연령에 따라 바뀐다. 갓난애는 적혈구가 많아 체열이 높은 상태로 태어나기 때문에 붉은 색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평열은 떨어지는데, 노인이 되면 머리가 희게 세고 백내장이 생기고 피부에 백반증이 생긴다. 몸이 차가워지면 딱딱하고 희게 바뀐다. 흰색은 차가움을 나타낸다.
노인이 되면 몸의 근육과 뼈, 관절이 딱딱해지고 뻣뻣해진다. 관절의 움직임이 둔화돼 통증도 많이 느낀다. 몸은 겉과 속이 일치하기 때문에 겉이 딱딱하게 굳으면 속도 부드러움을 잃게 된다. 따라서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일어난다. 경색의 근본 원인은 뭉쳐 생긴 혈전이다. 원래는 따뜻했던 몸에 혈전에 생기는 것은 몸이 차가워졌다는 증거다.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 운동부족, 차가운 것 위주의 식생활, 에어컨, 샤워, 약품 등 저체온을 야기하는 것이 아주 많다.
몸을 안팎으로 따뜻하게 해줘서 냉증을 막는 방법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외적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운동이다. 인간의 근육은 70% 이상이 다리를 포함해 하반신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걷기나 스쿼트 등 하반신을 사용하는 운동을 하면 열을 많이 내 냉증을 막을 수 있다. 또 목욕을 할 때는 샤워보다는 욕조 안에 완전히 몸을 집어 넣어 혈류를 좋게 하면 신진대사가 촉진돼 체온이 올라간다. 내부에서 열을 올리는 방법은 식사법이다. 몸을 차갑게 하는 음성 식품을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수분 과잉섭취도 삼가 해야 한다. 염분 섭취의 지나친 제한도 몸을 차갑게 만드는 원인 중의 하나다. 과식은 위장의 혈액을 집중시켜 몸 전체 근육으로 보내야 할 혈액을 줄이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저체온의 원인이 된다. 소식을 실천하는 것이 체온 상승을 가져온다. 갑상선 호르몬 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약도 몸을 차갑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장기간 복용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면역력이 최적인 상태인 체온 36.5~37도 유지를 목표로 삼아 체온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척도다.
체온계를 혀밑에 넣어 측정. 목욕 2분전에 측정해 변화를 본다.
심부 체온 37.2도
혀밑 36.5~36.7도
겨드랑이 36.2~36.3도
직장 36.5~36.7도
■체온과 면역력(겨드랑이 체온을 기준으로)
39.3도 이상:암 세포 사멸
37도 이상:발열 상태. 면역세포가 적과 싸우는 중임
36~37도:건강 체온. 면역력도 강력
36도 이하(저체온):저체온이 계속 되면 배설기능이 떨어지고, 변비가 생기며 자율신경 조절 기능이 저하됨
35~35.5도:85세 이상 노인의 절약형 체온
35도 이하:암세포가 가장 증식하기 좋은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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