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함께 기도하는 자매님들에게 오늘은 '돌이신 주님을
누리는 날입니다' 라고 운은 뗀 후 우선 151장 찬송 가사를
함께 누렸습니다.
"주 당신은 만세 반석...많은 사람 시험한 돌...하나님께 귀한
돌...우리에겐 영생의 산돌...무궁한 생명 안으로 이끄는
능력의 돌...거룩한 기초돌..하나님의 건축위한 모퉁이 돌이신
주님...측량 못할 은혜 낳는 그 머리돌이신 주님."
세상에서도 '돌처럼 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말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듣고 보던 단어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stone)이시다 라는 말은 사실 그렇게 흔한
표현은 아닙니다.
우리는 돌이신 그분을 알고 누리려고 우선 마21:44를 읽었습니다.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사람은 깨어져 산산조각이 날 것이며,
이 돌이 누구 위에든지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겨같이
흩을 것입니다"
도대체 이 말이 무슨 뜻인지...앞의 것은 돌은 가만히 있고 다른
무엇이 그 위에 떨어져 박살이 아는 이미지이고 뒤는 돌이 날라가
어느 것에 닿아 가루를 만들어 버리는 그림입니다. 그런데 이
돌이 그리스도라니...
관주는 우리를 구약 다니엘서 2:34-35로 이끌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이 대목은 거대한 신상 그러니까 약 25미터
높이의 거대한 상이 어디서 날라 온 돌에 밑둥을 맞아 산산히
부서지는 그런 내용입니다.
여기서 언급된 "손을 대지 않고 깍아 낸 돌"(34절), " 이 형상을
친 돌"(35절)은 장차 큰 산이 되어 온 땅에 가득하게되실
주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참 비밀스럽습니다. 이 돌 이야기를 읽고 누림이 있는 분은 그래도
성경의 흐름을 어느 정도 아는 분입니다.
이쯤에서 우리는 사28:16, 8:14, 마21:42, 고전3:9-11, 벧전2:4-5를
근거로...
같은 주님이시고 돌이시라도 그분을 믿는 우리에게는 기초돌,
믿지 않는 사람들 특히 유대인들에게는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
위 다니엘서의 신상이 보여 주듯이 세상 나라 전체에게는
쎄게 날라가 부딪쳐 가루를 만들어 버리는 돌이심을 누렸습니다.
제 인생을 돌아보더라도 그분을 믿어 영접한 후 마치 묵직한 돌이
제 존재의 중심에 들어 앉은 것처럼 요동함이 그쳤고 안정감이
훨씬 더해졌음을 봅니다.
사복음서를 읽어 볼때 주 예수님 앞에 씩씩거리며 율법들고 달려 온
유대인들은 이 분과 몇 마디 말을 주고 받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그 말씀의 권위와 논리에 그냥 나가 자빠지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 돌이 거대한 신상의 밑둥을 치는 사건은 아직은
미 완성입니다. 그러나 조만간 그런 거대해 보이는 세상모습들은
어느 날 바람 앞의 겨같이 가루처럼 흔적도 없이 날릴 날이
올 것입니다.
어느 분들에게는 이미 많이 들어 아는 스토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큰 신상의 일부로 빌붙어 헛된 것에 투자하며 시간을
낭비하던 흐름에서 돌아서...그 신상을 부숴버리는 태산의
일부로 지금 이 순간도 그런 산돌로서 자라나고 있다는 사실이
여간 복되지가 않았습니다(벧전2:5).
이런 스케일 큰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그림이 그 마음 판에 깊이
새겨진 모든 분들은...이런 글을 계기로 돌이신 그분을 다시 한번
조금 더 깊이 음미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돌....
첫댓글 오늘 아침에 이 돌이 신성만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님만이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성 죽고 부활하신 후 높이 올려지신 인성을 가지신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이 새삼스럽게 다가오더군요. 기초돌과 그 위에 건축되는 산돌들의 재료는 같은 것이고요(벧전2:4-5). 물론 ...신격에서의 차이가 있구요.
태산-돌들의 왕국?^^
다니엘서에서는 "뜨인돌"을 말합니다. 주님의 수 제자인 베드로도 주님이 이름 지어진 베드로도 돌인 것입니다. 돌이 깨어지고 갈아내서 다듬어 보석이 되어 새 예루살렘으로 건축될 것입니다. 우리도 거듭났을 때, 베드로와 같이 돌이 된 것이 아닌지? 새 예루살렘에는 정금산(아버지)에 12진주문(아들)이 성취되었고 이제 변화시키는 그 영의 역사로 우리가 이 문으로 들어가고 나오면서 단장되어 건축되어 갑니다. 오 주 예수여!! 어서 빨리 우리를 건축하시어 뜨인돌로서 이 시대를 종결하게 하소서!! 아멘.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