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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점심 먹으러 갈 땐 눈이 왔는데, 먹고 오니 비가 오네요~??ㅋ
아무튼! 매일 눈으로만 마패방 찾았는데, 막상 제가 올리려니까 살짝(?) 긴장되네요.ㅎㅎ
올해랑 작년이랑 자꾸 헷갈려서ㅎㅎ 대부분이 다 오프라인이예요,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행...이런거랑 거리 멀어요.ㅋ 그래도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이쁨 나눠주세요~
1. 잭앤질 대략 2~3년 전(??)에 30만원 좀 안 되게 주고 샀어요. 문근영의 단벌코트라고 알려진 코트예요. (아래 사진 참고~) 허리끝 당기면 코트라기 보다는 점퍼같은 느낌도 나고 그래요.
2. 올리브데올리브 12월 세일때 30만원 좀 안 되게 주고 샀어요. 사진 잘 찍는 기술과는 거리가 멀어(물론 보정하는 기술도 포함) 귀여움이 표현이 안 됐네요. 까만색 코트를 사고싶어서 계속 다녔는데, 제작년부터인가? 알파카 코트 말고는 살 게 없더군요. 개인적으로 알파카 싫어해서.. 정말 발품 많이 팔다가 앙고라 100%길래 샀어요. 팔부소매에 거짓말 약간 보태 주먹만한(!) 단추가 달렸어요. 정말 실제로 봐야 귀여운 옷이예요.
3. 보세 얘는 정말 오래됐어요. 해마다 옷장 정리할 때 버릴까?-하다가 추우면 한 번 입고 버리자-하면서 계속 가지고 있네요.ㅎㅎ 기장이 무릎까지 내려오고 카라에 앙고라털 부착하면 오늘처럼 눈 보라치는 날도 끄떡없어요.
4. 쿠아 얘도 2~3년됐어요. 20만원쯤 주고 산 것같네요. 멜론 색상인데, 사진에선 표현이 안 됐네요. 하이웨스트에 어좁 스타일이라 입으면 급어려져요..ㅎㅎ 허나 세탁소 맡겼다가 어깨에 얼룩이 들어 이번 겨울 지나면 버려야할 것같아요.
5. 보세 엄마 친구네 아저씨가 옷 공장을 하시거든요. 거기서 가져온 거예요. 붉은 계통 체크무늬 치마랑 자주 코디하는데 코트가 심심한 것같아 제가 바꿔달았어요. 엄마는 유치하다는데, 다시 달기 귀찮아 그냥 입어요..ㅎㅎ
6. Gmarket 06년 가을에 산 것같아요..(아마도?) 가격도 아주 저렴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청평화시장에서 똑같은 제품 봤는데 그보다 쌌거든요!!! 칠부 소매에 단추가 없이 그냥 루즈하게 입는 거예요. 롱티에 검정색 스키니랑 입으면 좋겠지만, 엉덩이가 가로 막네요.큭~
7. 보세 친구가 동대문 유어스(도매시장)에서 일할 때 12,000원 주고 샀어요. 동네 보세집보다 많이 싸죠?? 서울 사시면 도매시장 가보시는 거 적극 추천해요. 아래는 곰돌이의 착샷~
짧은 스커트 입고 어그랑 입어주면 나이를 잊게해주는 옷이랍니다.ㅋ (곰돌이 옆의 토끼 모녀는 배쓰타월이예요. 큰 토끼는 손끼고 씻는 거구요, 작은 토끼는 거품내면서 씻는 거예요. 토끼 매트도 있는데, 걔는 더러우니까~패스~)
8.홍콩 이건 동생이 유학갔을 때 산 거예요. 가끔 문근영 단벌 코트 안에 받쳐입구요. 오트밀색상이라 브라운 계통의 주름스커트랑 플랫신어줘도 잘 어울려요.
9.로엠 얘는 작년 봄 또는 가을에 10만원 안 쪽으로 샀어요. 팔도 그렇고 몸통도 그렇고 항아리 모양으로 이쁘긴 한데, 주머니가 없는 게 단점이랄까요? 크림색에 금사가 섞여 있어 실제로 보면 더 화사해요.
10. MNG 9번이랑 같은 날 샀어요. 아마도 봄날이었던 것같네요. 얘는 사놓고 한참 있다 입었거든요..ㅋ 얘도 10만원 안 주고 샀어요. 걸어놓은 게 좀 허접해서 그렇지 입고 나가면 어디서 샀냐고 종종 물어보는 아이예요. 흰색 튜닉스타일 셔츠에 청바지 코디해서 입어요.
11. 플라스틱 핑크 이건 한달쯤 됐어요. 5만원 좀 안 주고 샀구요. 홈플러스에 벨로아 트레이닝복 사러갔다가 없어서 사온 거예요. 얘랑 속옷이랑 사왔는데, 속옷도 꽤나 귀여워요. Gmarket에서 파는 짝퉁(?) 빅토리아시크릿이랑 분위기 비슷해요. 안감이 기즈(맞나요?)로 되어있어서 따뜻해요. 이거 입고 레깅스 신고 스키장 눈밭에서도 견딜만했어요~ㅎㅎ (몇 분 안 서있었다는 전제하에~)
12.르샵 실은 이거 자랑하려고 글 쓰는 거예요..ㅎ 지난 주 금요일에 샀구요, 가격은 3만원!! 바우하우스에 영화보러 갔다가 집어왔어요. 아울렛이라 아마도 작년 모델이겠죠? 가디건이랑 반팔 세트예요. 가디건 가격이 10만원 넘던거래요. 남색처럼 나왔는데 보라색에 더 가깝구요. 사진에 비해 실물이 훨씬 예뻐요. 엄마랑 동생은 레이스 달린 거 보고 거지옷같다-라지만, 네크라인이 적당히 파여서 입으면 더 빛을 발해요.
13.Gmarket 얘는 지난 달 쯤에 아이템방에 올려놨던 녀석이예요. 가격은 5만원 채 안 주고 샀구요. 송년회에 입고 갈 옷이 없어 급하게 샀는데, 너무너무 예뻐요. 한창 유행하는 반짝이 원단에 공단으로 네크라인이랑 치마 아랫단에 아코디언 주름이 잡혀있어요.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이많은 것같지만, 확실히 이놈이 제일 이쁜 것같아요. 물론 제 눈에는요~ㅋㅋ
14.MNG 얘는 실크 100% 원단이예요. 올 여름 마카오에서 우리 돈으로 6만원가량 주고 샀어요. 홍콩 세일 기간이라 얘 말고도 원피스랑 블라우스 가방 등등.. 많이 샀어요: ) 근데 얘는 정말정말 마음에 드는데 44 size 밖에 없어서 고민하다 그냥 집어 왔어요. 그런데 허리는 숨쉬면 터질 것같은데 가슴은 남는...이건 무슨 조화일까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ㅎㅎ
15. 비키 얘도 작년 봄에 샀나보네요. 가격은 3만원정도 했나? 길가다가 신원 아울렛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거 보고 들어갔다가 집어왔어요. 니트로 된 미니 원피스인데, 제 키가 163인데 무릎 위로 한뼘 이상 올라가요..ㅎ 많이 짧죠...ㅋ 스키니진과 입으면 좋겠지만, 저주받은 몸매라 엉덩이가 유난히 커서 스키니는 꿈도 못 꿔서~ 그냥 스타킹 신고 입어요.
16.톰보이 얘도 아울렛에서 집어온 건데, 5만원 안 쪽이었어요. 예뻐서 집어오긴 했는데 무엇에 입어야할지 몰라서 한 번도 안 입었어요. 어떻게 코디를 해야할까요?
17.로미홀리 얘는 잠실 롯데 지하매대에서 5만원정도에 집어온 아이예요. 엄밀히 말하면 선물 받은거죠. 크리스마스 선물로요..;;ㅎ 건조 중인 놈 집어왔더니 구겨져있네요. 샤넬원단이구요. 은사가 섞여있어 좀 더 반짝여요.
18. 몽이 우리집 막내예요. 동네에 산책 데려가면 다들 아기인줄 알지만, 실제로는 할머니예요. 5살이 넘었거든요~ㅎㅎ
이상...제 겨울 아이템 대충 올렸는데, 허접한가요?? (이런 거 내밀어서 리플 0..막 이런 거 아닐런지 살짝 걱정되고 있어요..ㅎㅎ) 아무튼 , 반응을 잘 살피고 (호응이 있으면) 원피스도 올릴께요. 저 원피스만 20벌 넘어요..ㅎㅎㅎㅎ
그럼, 이제 그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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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쁜옷 많네용^^
아이쿠~감사해요: )
다예뻐요!!!!!!!!!!!!!!!!!!!글구젤예쁜건 강아쥐ㅠㅠ 귀엽따
원래 시츄가 그닥 예쁜 종자가 아닌데, 몽이는 그중 예쁜 것같아요..ㅋㅋ (이건 어디까지나 팔이 안으로 굽는다-라는 속담에 기인한거예요..ㅋㅋㅋ)
강아지 진짜 넘 예뻐요ㅠㅠ 진짜 애기같네요 ㅋㅋㅋ원피스들 다 굿!~
엄마가 강아지 커지는 거 싫다고 어렸을 때부터 소식을 생활화하셔서..ㅋㅋ 크기가 많이 작아요. 4키로정도?? 진짜 애기같아요~!
홍콩에서 사셨다는 저 겉옷이요~가격대가 궁금해요! 혹시 메이커도 알수 있을까요?
홍콩 보세 옷가게에서 샀어요. 나단로드 샛길인 것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아 강아지넘예뻐요 ㅠ.ㅠ 옷들두예뻐요!
감사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뜀박질도 잘하고!! 오~우리 몽이는 이제 늙었다고 뛰지도 않고...선천성 뒷다리 기형이라ㅠㅠㅠㅠㅠ
16번저도 잇는데 필요하신분잇으심 드릴게요!!
님은 어케 코디를 하셨나요? 당최 각이 안나와요~ㅋㅋ
저요... 쪽지 보냈심다.
검정목티나 아이보리 목티에 레깅스신으면 이상하려나? 아님 기본라운드티 색깔 맞춰서 입고 레깅스 또는 반바지 또는 청바지..
옷 이뿐에용
감사해요~: )
우왕~ 원피스들 무지 이쁘긔. 옷 걸어놓고 보면 뿌듯~하겠긔~ 부럽긔.. ㅠ.ㅠ
우왕~감사해요~: ) 옷 정말 걸어두고 뿌듯하고 싶은데, 옷장이 작아서 접어서 보관해야해요..안타까워요!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죠그죠~동안이예요~
망고 드레스 이뻐요 ㅋㅋ 제스탈이에요 ㅋㅋㅋㅋㅋ
예~저 놈은 실제로 봐야 더 이뻐요. 실크라 가볍고 살짝 비치는 게...제 몸매만 S라인을 그려준다면야 정말 좋았을 옷이예요..ㅋ
지마켓에서 사셨다는거.....알려주세요
원피스 말씀이신가요?? 판매자는 니쁜스(nibbuns)구요, 안나수이 원피스 검색해보시면 될꺼예요.
13번 판매자좀 알려주세요 ^^
지마켓 판매자 니쁜스구요, 안나수이 원피스 검색해보세요.
옷다이쁘네요 님 4번 쿠아코트 버리실려면 저 주시라규 4번코트 이뻐용 진짜진짜 버리실려면 저를 주세요.......
222222222222222 저두~ 저는 싸게 파시면 살 의향 있어요 ㅋㅋ 안파실꺼면 그냥 입으시라규 상태 괜찮아 보이는데
4번 코트 문의하시는 분이 많으시네요..;; 저도 꽤나 아끼던 코트인데, 얼룩이 한두군데가 아니예요. 그리고 세탁소 아저씨 말씀이 얼룩을 빼려면 코트 색이 바래면서 얼룩덜룩해진대요. 그래서 다른 분한테 양도도 못해요.
옷들 진짜 예뻐요 ! 근데 쿠아코트 왜 버리시냐긔 어깨에 얼룩있으면 위에 숄머플러같은거 하구다니세요 ㅜㅜ 정말 버리지 말라긔 아깝기 !!!!!!!!!!!!!!!!!!!!!!!!!!!
어깨뿐 아니라 손목도 그렇고...뒷판도 그래요...ㅠ
강아지 넘 귀여워요, 시츄에요???? 그리고 옷도 다 넘 이뻐요, 비싼거 싸게 잘 사신것같긔, 근데 바우하우스가 어디에요 그 아울렛
네~강아지는 시츄예요^^ 바우하우스는 장안동에 있어요. 장안동에 의외로 아울렛 많아요. 삼성제일모직(빈폴등) 신원에벤에셀도 있구요, 바우하우스는 코데즈콤바인이랑 마루등 브랜드 직영 아울렛이라 이런 브랜드가 특히 더 저렴해요.
다 에뻐요~~ 쿠아코트 버리실꺼면 저 주세효 ㅋㅋㅋㅋ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입기 곤란한 지경이예요.
몽이가 젤 탐나긔 ㅋ 귀엽다궁 ㅋ
우리 몽이 탐내시면 저 울어요...ㅋㅋㅋㅋㅋ
울집 시츄도 5년 넘었는데...이아인 어릴때부터 델꼬나가면 아가로 안보더라구요 ㅋㅋㅋ워낙 통통해서 ㅋㅋ
시츄는 통통해야 더 귀여운 것같아요~
요즘은 강아지도 오래살아서 5살이면 할머니가 아니라 사춘기래요~
어머~그런가요? 요새는 사람들도 20살 넘어서 오춘기가 오듯이??ㅋ
옷들 다 예뻐요! 16번 톰보이 저두 샀는데 어디다 입어야 예쁠지 몰라서 사놓구 처박아놓고 있어요 ㅎㅎㅎㅎ
그러니깐요~이쁘긴한데, 어찌 입어야할지 도통 감이 안 잡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