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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 산방산에 운무가 가득. 하루종일 비온다는데 올레하러 떠나본다. 서귀포 월드?경기장 도착하니 비가 쏟아진다. 강창학 경기장 옆길로 돌면서 범섬을 내려다보고..
마른 냇물인 악근천에 물이 있는걸보니 엉또폭포 기대해도 될런지...
비만 오면 엉또폭포는 탐방객들로 넘쳐난다.
하루 정도 내린 비로는 장쾌한 엉또폭포를 보기에는 부족한듯...
실망한듯한 사진사. 고근산으로,,,
고근산 정상에서 서귀포.중문. 그리고 우측 멀리 산방산과 송악산, 바다에 떠있는 마라도 가파도까지 보인다. 텐트 10동은 칠수 있을듯한 넓은 데크.
빗속의 범섬을 한번 더 보고...
한라산 방향 반대쪽 초소. 여기가 정상인가보다.
봉림사를 지나,. 제주에서 보기힘든 벼농사를 짓는 하논분화구. 삼매봉을 내려와서,, 7-1구간 마무리하고 황우지해안 보러...
규모는 그리 크지않지만 멋지다. 새섬도 보이고, 비가 오면 나타나는 해안폭포
비오는데 고생했으니 흑돼지두루치기에 올레소주 한잔.. 담날 일어나 모슬포로.... 14-1구간 초입인 인향동 입구. 맛집인 풀내음식당에서 조식을 해결하려했으나 시간이 일러,,,빵쪼가리로 ,,, 클래식 카
14-1 갈림길 원시림 곶자왈속에서 휴대폰 통신을 위해 설치해놓았나보다. 세심한 배려.
무릉 곶자왈이 끝나면 도로를 건너 청수곶자왈로 이어진다. 간세를 지나서 진입.
청수곶자왈을 빠져나와,.,.
오설록 티 뮤지엄, 유명한 녹차 아이스크림.
깔끔하게 관리하는 녹차밭을 떠나며,.,, 저지곶자왈을 통과하는데 멧돼지가 파헤친듯한 진흙구덩이가 보여서... 새끼돼지 한마리가 보이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새끼돼지 7마리를 데리고 다니는 어미돼지와 조우하다., 200키로는 되보임. 내가 접근할까봐 새끼들을 앞으로 보내고 힐끗 쳐다보며 견제한다,. 어미돼지가 등로를 벗어난 틈을 타서 내달렸더니 새끼들이 피하고 있다, 저지곶자왈을 겨우 빠져나와,,, 문도지오름이 보이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문도지오름 정상.
좌측 금오름과 며칠전 올랐던 우측의 정물오름.
제주 중산간에는 말 목장이 정말 많다.
곶자왈을 세곳이나 진행하는 14-1구간이 올레길중 가장 험한 구간인거같다, 14구간의 저지오름이 보이고,.,, 저지예술인마을에서 마무리., 드디어 제주올레 모든 구간을 마쳤다, 18-1 추자도 코스만 빼고,,, 낚시꾼들 좋아하는 추자도라 올레로 다녀온 사람들은 별로라고 한다. 일부러 가고싶진 않네. 금능으뜸해변으로 와서,., 금능야영장에서 자리펴고,, 오리와 맥주로 제주의 마지막 밤을,,, 다음날 일어나서 곽지해수욕장으로... 곽지~한담 해안길 소문대로 걷기 좋은 코스였다,,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한담마을에서 애월까지 계속 걸어간다... 고내봉이 보이는 애월항에서... 애월포구에서 마무리하고 공항으로... |
출처: 주화입마 원문보기 글쓴이: 초상비
첫댓글 작년에 계획을 세웠으나 애석하게 무산되는 바람에 이렇게 그림으로 달래 봅니다
감사합니다.
조만간 아름다운 제주풍경 보러 가셧으면 좋겟습니다~ 멋진 사진들 올려주세요~~
흐미 초상비님 8일 동안 제주도를 구석구석을 찾아다녔네요. 부러워라~~~
덕분에 제주도의 멋진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일주일동안 무거운 박배낭 메고 다녔더니 허리가 아직 아프네요~ㅎㅎ 앞으로는 제주 갈때 가볍게 가야겠습니다~~
돈내코가 아직 남았는데 코스를 어떻게 짜야할지 고민중입니다~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제주올레길 구경 잘 했습니다.
올레길에 돌아댕기는 돼지 가족은 야생 멧돼지인가요? 좀 겁나겠던데요.
생긴게 멧돼지는 아닌거같고 탈출한 흑돼지같네요~ 덩치가 후덜덜해서 식은땀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