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계속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
확진자 발생과동선을 발표하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당부
박정현 부여군수는 1일 오전 11시에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확진자 발생과동선을 발표하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3월 24일 2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3월 27일에 2명, 3월 30일에 1명, 그리고 어제 3월 31일에 2명 등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어제 저녁에 확진자에 대한 동선파악과 방역조치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으며 환자는 공주의료원으로 이송을 완료했다.
먼저, 3월 24일 최초 발생이후 지속적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 최근 일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숨기고 있다.' '추가동선을 공개하지 않는다'라는 과도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는 질본과 충남도, 우리군이 합동으로발표하며, 이동동선은 확진자의 구술, CCTV, 휴대전화GPS 등을 조사해 발표하는 것으로 확인된 사항은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먼저 부여군 6번 확진자는 63세 여성으로 규암면에 거주하고 있으며 3월 22일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3월 26일부터 기침,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했고 3월 31일 11:00 부여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당일 16:30분에 확진판정 받았고, 20:00 부여군보건소 구급차로 후송되어 공주의료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는 하나의원 종사자 1명과 함께 진료를 받은 2명, 남편 등 모두 4명이며, 가족인 남편은 오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할 계획이고, 다른 접촉자들은 격리상태에서 모니터링 중이다.
7번 확진자는 규암성결교회 56세 남성 교인으로 자가격리 중인 상태에서 3월 25일 1차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았으나 3월 31일 증상이 발현해 11:00 부여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 22:30분에 확진판정 받았고, 23:00 부여군보건소 구급차로 후송되어 공주의료원에 입원치료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가족 없이 혼자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동동선 파악결과 충실히 격리를 이행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은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고. 최근 이동동선에 대해 혼선을 빚고 있는 2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3월 21일 토요일은 자택에 있었으며 3월 22일 일요일에는 CCTV 확인결과, 08:10부터 12:00까지 영상실에 있었고 접촉자는 1명이다.
그리고 12:00부터 14:00까지 교회업무를 처리하며 함께 배달음식을 먹었고 접촉자는 3번확진자와 7번확진자를 포함에 3명이다.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규암 성결교회 예배참석자 190명에 대해서는 기존에 34명이 검사를 받았고 나머지 156명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보건소에서 드라이브쓰루 방식을 도입해 전원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원 자가격리와 1:1모니터링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 만일 자가격리 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과 구상권 청구까지도 적극 검토하겠다.
군민여러분들께 앞으로 우리군의 방역과 관련해 당부드린다.
첫 번째로,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 운동을 최종확진자 발생 이후 15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 특히 교회,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군민 여러분께서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행정명령 발동을 포함해서 철저히 시행다.
두 번째로, 방역망을 1차 접촉자에서 2차 접촉자까지 필요하다면 3차 접촉망까지 확대하겠다.
6번 확진자의 경우 규암성결교회 예배에 참석하였으나 질본의 지침대로 밀접접촉자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자가격리 대상자에서 제외되었음에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우리군에서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질본의 지침을 넘어 폭넓은 방역관리를 추진하겠다.
6번확진자의 사례에서 보듯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보건소에 전화상담을 하도록 안내하였으나 개인병원과 약국 등에 방문했고 해당사업장이 24시간 폐쇄했다.
마지막으로 개인위생수칙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참여 등 사회적 방역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전재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