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오랜만에 분갈이를 해줬어요.
그중 젤 이뻤던 일일초입니다.
연한 오렌지빛 일일초. 넘 이쁘게 크고 있어 사진 찍어봤어요. 같이 산 보라색 일일초는 비실비실하네요.
점심때 산책후 화단정리해야지. 하고 모기향 피우고 작업의자랑 가위랑 바구니들고 시작.
오늘 화단정리중 찍은 월동한 에키네시아입니다. 점점 키가 커지더니 제 허리쯤 오는거 같네요.
동네화단에도 에키네시아가 피고있는데 이 아이도 곧 꽃이 피겠네요.
리빙목수국. 리틀로지인데 꽃망울이 다글다글. 넘 기대됩니다. ^^ 꽃핀모습도 기대되고 앞으로 변화할 색들도 기대되네요.
엔드리스서머 지는 꽃들은 부분부분 잘라주었고
한달전쯤 꽃핀 원예수국이 이제 지고 있어 꽃대를 잘라주었습니다.
또 다른곳에 핀 에키네시아.
월동한 아이인데 꽃대가 여러대가 보이네요.
루피너스. 꽃이 지고 꽃들을 다 훑어 줬는데 요렇게 하나가 꼬투리가 생기더니 콩꼬투리처럼 열매가 맺혔네요. 루피너스는 씨앗이 이렇게 달리나봐요. 신기방기.
길틈에서 자란 핫립세이지. 엄청 커지고 꽃대도 여럿 달렸어요. 월동의 힘이란….
그리고. 띠용띠용.
히아신스를 심은것인데 이렇게 꽃이…@@
이 여름에 피었어요.
그외에 누런 떡잎들 제거해주고 시든아이들 잘라주는데만 2-3시간 걸렸나봐요.
화단에서 오랜만에 노동하다가 집에오니 오후6:30.
아들도 늦게온다하고 남편이랑 오랜만에 집앞에가서 외식. 돼지고기 한판 구워먹고 하이볼 한잔 하고 와서 꼬미야네 식아가간다편 마저 보구 댓글 달고선 글 남깁니다. ^^
첫댓글 으아아ㅏ앙아ㅏ앙....
이게 몬가요? 흠흠...
예쁜 꽃 사진들과 이야기 쭈욱 읽어 내려가다가 ㅠㅠ
밤에 맛있는 고기와 술 사진 올리기 있기 없기? 흠흠...
이제 잠 어떻게 자야합니까? 흠흠.......
그래도 아들 없이 오랫만에 오붓하게 사장님과 외식도하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셨겠네요~ ^^
이제 배고픈배 움켜잡고 저는 자보렵니다 ㅎㅎㅎㅎ
ㅋㅋㅋ 탁여사님, 로원이와 조만간 가족외식 함 하셔요. ^^
@이원지 저희는 맞벌이라 외식은 잦은편입니다 ^^
@식물아빠
냠냠 ㅎㅎㅎ
ㅋㅋ산책님~.^^
어제 밤에 이글을 못 봐서 천만다행입니다.....휴.. ㅎㅎㅎㅎ
근데 모닝삼겹사진도... 참을 수 있는 건...아닌듯 하옵니다...쩝...
앞에 꽃 사진들은 다 까묵고 삼겹불판만 기억에 남는.....으흐흐흐흐
꽃보다 인기많은 음식사잔이네. ^^
@이원지 ㅎㅎㅎㅎㅎ 고기에..졌네유 꽃이 ㅎㅎ
ㅋㅋ
씨방이 특이하네요
맛나셨겠어요
그죠? 루피너스 첨 키워봐서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