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있잖아. 손가락질 받는 사람들끼리 친구도 되고 가족도 되면 되는 거지. 네가 원하면 친구 역할도 해줄게. 뭣하면 언니 역할도 해주고. 이참에 아예 머리도 길러줄까? 그러니까 넌 혼자가 아냐 노바라. 비록 지금은 우리가 이런 처지이긴 하지만 앉아서 불행을 한탄한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분명 내일은 오늘보다 좋아질 거라고 믿고 웃자. 그런 말 들어봤지? 우는 얼굴에는 불행이 찾아온다고. 우리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인간이니까 행복의 양과 불행의 양이 동일할 거야. 지금까지 불행했던 일만 있는 만큼 앞으로는 행복한 일만 있을 거야."
첫댓글 잘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