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점차 확대 중
ㅇ 하이브리드 자동차(HV)의 일본 내 2013년 신차판매대수(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제외)가
연간 9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
- 1월~11월 현재 누계판매 대수는 약 84만대로 연말까지 92만대를 전망
- 이는 ‘12년의 판매대수인 약 89만 6,900대보다 3만대정도 증가한 수치
-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견인 중인 도요타뿐만 아니라 타 기업도 신규 차종 및 성능향상
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고 있으며 구매자 층도 넓어지고 있음
ㅇ 올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후지중공업과 마츠다 2개 사
- 후지중공업이 6월 출시한 스포츠용 다목적차(SUV) ‘XV하이브리드’는 수주가 호조세로,
9월 증산체제 돌입 예정
- 전동모터의 보조를 통해 가속성능을 높여주는 新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음
- 가솔린차의 경우, XV시리즈 전체판매대수 중 약 절반정도가 하이브리드임
ㅇ 마츠다의 경우, 전면개량 후 11월 21일 판매를 개시한 소형차 ‘AXELA’의 1개월 전 사전 수
주량 약 1만대 중 20% 정도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였음
- 동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시승이벤트 등을 통해 판촉을 강화,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ㅇ 혼다는 6월에 신형세단 ‘ACCORD’를 하이브리드 전용 차종으로 출시했으며, 9월 출시한 소형
차 ‘FIT’의 연비성능을 가솔린 1리터당 36.4km로 높이는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판매가 호조
- ‘FIT’의 판매대수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를 상회
ㅇ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명사인 ‘PRIUS’를 포함, 세계최고 연비(37.0km)로 호평받는
하이브리드 전용 소형차 ‘AQUA’, 현재 주력제품인 ‘COROLLA’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충하는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 라인업에 집중
- 1~10월의 동사 신차판매전체 가운데 42%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였음
ㅇ 한편, 일본 국내시장에 비해 중국 시장은 고전 중
- 도요타는 북미에서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가 11월 전년동월대비 10.1% 증가하였으나, 중
국에서는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판매실적이 좋지 않은 편
- 중국 현지 부품조달률을 높여 제품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전략도 검토 중
- 혼다의 경우 중국 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현지생산을 검토 중임
산케이비즈 (2013.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