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물 (클리앙)
2024-01-14 12:49:25
집 앞 큰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그 교회의 신도님들께서 도로 주차를 성행하고 있어,
매번 주말 아침마다 신고를 했었죠.
주말 단속이 오기까지 몇 달이 지난 뒤
바퀴벌레 소탕하듯 소탕이 되니 이제 음지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골목에 있는 불법주차 차들을 찍기 시작하니
2023년도에
이렇게나 했네요. 물론 평일도 포함이긴 합니다.
인도, 횡단보도, 교차로 포함입니다.
주로 어린이 보호구역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렇게 신경 쓰는 이유는 교회 바로 뒤 초등학교가 있고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기 때문이죠.
오늘도 힘차게 집을 나서서 9시, 11시 타이밍에 교회 주변을 한 바퀴 돕니다.
학교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차, 교문 앞 횡단보도 등 불법 천지입니다.
찍다보니 교회 관계자가 저에게 욕설을 시작하네요.
반말로 시작하더니 욕설까지 하길래 같이 욕을 해줬습니다.
욕을 한 것은 잘못이지만 참... 양심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교회 관계자들이 저를 찍고 하는 걸 보니 동네 유명 인사가 될 듯 합니다.
어이없는 것은 그 뒤 저를 미행하는 인원이 있더라고요.
참 뻔뻔한지...
교회가 이단이 아니라 하지만 제 눈에는 똑같아 보이네요.
참 씁씁한 주말 아침이라 넉두리 해봅니다.
첫댓글 댓글 중---
츄하이하이볼
사이비 종교나 캣맘 단체들이나 하는 짓거리인데
교회도 다를 게 없군요.. 😑
열심히살자
지네들의 같잖은 예배보기 위해 하는 불법주차가 실정법 보다 더 고귀하다고 보는 것들은 이단이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제가 제일 잘한게 우리 애들 교회 안 보낸거입니다. 어릴때 부터 원죄 있다고 세뇌하는 것이 인간 생활에 뭐가 도움이 될까요.
lache
믿음과 공동체에 대한 봉사와 희생정신이 사라진 교회는 그저 파렴치한 양아치 다단계 조직이며 부패한 기득권에 지나지 않죠. 대한민국의 99.99%의 교회가 지금 그런 상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