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광어와 도다리'를 잘 구별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만, 초보자를 위해서 '광어와 도다리의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좌광우도"란 말. 가끔 들어보셨겠지요 ?
생선의 눈과 입을 정면으로 마주보고서 '두 눈이 좌측으로 몰려있으면 광어', '그와 반대이면 도다리'입니다. 광어와 도다리의 구별은 눈의 위치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가끔은 돌연변이가 있기도 합니다.
'도다리'를 회로 드실 때 봄철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봄철은 '도다리의 산란기'이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대부분 배의 부분이 불룩하여 알을 가지고 있거나 산란을 한 후라 횟감으로는 계절적으로 부적당합니다. 그 이유는 모든 생물이 그렇듯이 영양상태가 번식을 위한 체제로 바뀌어, 모든 영양이 알이나 정랑으로 몰리기 때문에 횟감의 육질이 무르고, 양이 많이 줄어들며 맛 또한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따뜻한 여름이 되면 살이 오르고 영양이 보충되어 제철에 맞는 횟감으로 좋습니다.
'도다리나 광어' 모두 자연산은 뒤집어 보면 배가 하얗습니다. 그러나 배가 하얗다고 모두 자연산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배부분이 붉은 빛이 돌지 않고 벌겋게 멍든 부분이 없어야 상태가 좋은 것입니다.
자연산은 이빨이 크거나 작고 부러진 것도 있는등 불규칙한 것에 비해, 양식은 잔잔하며 고르게 나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풍파를 겪었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