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진흥회 사범과 훈장 시험 준비를 하면서 형민사 책을 볼 때 오탈자 등을 메모해 둔 것이 있어 혹시 이런 것을 필요로 하는 분이 있을지도 몰라 올립니다. 혹 진흥회 사범 등을 준비하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형민사 사범 수험서를 보면서 마련한 것이니 그 책이 있어야 이 파일이 유효하겠습니다.
저는 초판 2쇄(2005.1.12)를 구입했는데 거기에 B5양면에 인쇄된 정오표가 있었습니다. 이 정오표는 책에 다 끼워져 있(었)을 것이므로 생략합니다.
형민사에서는 그 후에 (아마) 5쇄를 내면서 다시 교정을 보았는데 그 교정한 것은 5쇄에 다 반영이 되었(다고 하)고, 5쇄 이전판 교재를 가진 분들을 위해 추가 정오표를 발표했습니다. 그것이 첨부된 한자자격시험(사범)교재_정오표(060125)1(한글97).hwp 입니다.
그 정오표를 받기 전에 메모해 둔 것과 새로 발표된 정오표를 비교해보니 반영되지 않은 것이 제법 있었습니다. 정오표에 반영된 것은 삭제하고 반영되지 않은 것만 파일로 만들어 올립니다. 그것이 진흥회 사범 교재 정오표와 그 이후(한글97).hwp 입니다.
개인적으로 끄적여 놓은 것들이니 다 믿지는 마시고 또 정오표에 들어가야 할 것이 이것뿐이 아닐 것이란 것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충 살펴 본 결과가 이 정도이니 나타난 것은 빙산의 일각과 같을 것이라고 하면 진흥회에서 불쾌해할까요? 아니면 형민사가 불쾌해할까요. 진흥회에 대놓고 물어보니 진흥회와 형민사는 아무 관계 없는 관계라고 대답하시던데......
전에 정오표 작업을 하면서 진흥회와 형민사에 올려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 후 진흥회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교재의 오탈자를 정리한 파일을 보여주었는데도 (그때 노트북을 갖고 있었습니다) 파일을 달라고 하지도 않고 별로 탐탁히 여기는 눈치도 아니라 그냥 지나치고 벌써 수년이 지나고 말았습니다. 저의 파일을 진흥회 홈페이지에 올리는 것까지 포함해서 마음대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한자자격시험(사범)교재_정오표(060125)1(한글97).hwp
진흥회사범교재정오표와그이후(한글97).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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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많은 내용이 아니므로 두번째 파일을 받지 않아도 보실 수 있게
진흥회 사범 교재 정오표와 그 이후(한글97).hwp 내용을 여기도 펼쳐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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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체적으로, 출전을 명기할 필요가 있음. 그리고 전략, 중략, 후략을 명기할 필요가 있음. 그렇지 않으면 생략된 채로 등재된 교재의 본문을 전문으로 오해할 소지가 있음.
[숫자는 쪽수]
68 踞의 용례 중 용반호거를 龍蟠虎踞와 龍盤虎踞 둘 다 제시해야 할 것 같음: 책의 용례에는 없지만 호거용반의 경우도 마찬가지.
81 槻의 용례 槻木의 풀이는 물푸레나무라야 하지 않을지. 느티나무(또는 홰나무 또는 회화나무)는 槐木.
83 笒의 설명 중 [※첨대 : 운운] 부분은 잘못. [集韻] 등에서 ‘笒, 竹籤也’라 했으므로 ‘簽’의 뜻으로 볼 것이 아님. 훈음도 ‘점대 금’으로 하는 것이 옳을 것임.
84 埼의 훈음은 [갑 기] 또는 [험할 기(崎와 동자로 본다면)] 정도로 해야 하는 건 아닌지.
85 拿가 拏의 俗字임을 밝히든지 拏로 교체해야 할 것.
89 聃이 耼의 俗字임을 밝힐 것.
90 坮 : [집 대 또는 臺와 同字]로 해야 할 것이 아닌지.
96 聖人常善[救]人은 聖人常善[求]人과 통해서 쓸 수 있는지 그렇다면 그 전거는 무엇인지.
106 19번 문제의 용반호거. 위 68쪽 항목 참조.
126 纚屬은 사[속]이 아니라 사[촉]으로 읽어야 할 것 같음.
137 蒡의 용례 중 祝願[蒡]은 祝願[旁]으로
140 輻의 용례 輻輳 중에서 [한곳으로 만이]는 [한곳으로 많이]로
140 茯의 용례 茯神의 말도 안 되는 설명 수정할 것.
164 답 58 : 2쇄의 정오표에서 東[途]는 東[塗]로 고쳤으나 [抹]자로 해야 할 것을 [枺]로 오식.
164 답 66 : [脾]肉之嘆을 [髀]肉之嘆으로.
177 躡의 용례 躡屩의 설명 중 [짚신을 떠남]을 [짚신을 신음]으로.
183 緦의 용례 緦麻服 중 [석달 동안 입은 상복]을 [(五服의 하나로) 석 달 동안 입는 상복]으로.
192 髥의 용례 [蔡鬚髥]을 [채鬚髥]으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채수염] 참조. 218쪽 28번 문제도 동일.
195 襖의 용례 襖衣의 설명 중 [웃저고리]를 [겉저고리]로.
197 琓의 훈을 교정해야 할 것 같음.
198 繞의 용례 [盤]繞植物을 [攀]繞植物로.
210 해석의 둘째 줄 [요즈음]은 [지난번] 또는 [접때]로, 그리고 [李郞珍重]에 대한 해석 누락되었음.
226 葳의 용례 [葳蕤]의 설명 [둥굴레 초목이 무성한 모양]을 [둥굴레 또는 초목이 무성한 모양]으로
230 婣의 설명 보충 또는 그 용례로 든 [婣和]의 출전 확인; cf.동아 백년 옥편과 민중서림의 한한대자전은 물론 강희자전과 한어대사전에도 [姻]과 동자라고 설명하고 있음.
237 狄의 용례 중 [滿狄]은 [蠻狄]이 아닌지.
240 楪의 용례 중 [楪子]의 풀이는 [접어서 포갬]이 아니라 [접시]가 아닌지.
242 蚤의 용례 중 [蚤牙之士]의 풀이 중 [어금니]는 [어금니가]로 정리할 것.
245 鬻의 음 [육]은 [륙].
253 簽의 용례중 [簽書]는 [簽署]로.
254 甛의 용례 甛菜의 풀이 중 [사탕무우]는 [사탕무]로.
254 沾의 훈은 [더할]보다는 [젖을] 또는 [적실]을 내세우는 것이 나을 것 같음.
254 覘의 훈음 [엇볼 첨]은 [엿볼 점]으로, [覘邏(첨라)]는 [覘邏(점라)]로.
270 30번 문제의 哀號[剃]泣은 哀號[涕]泣으로.
256 [신중하게]를 [신의로] 또는 [믿음직하게]로.
282 迢의 용례 迢遙(초요)의 풀이 중 [아득히 멈]은 아득히 멂]으로.
282 稍의 용례 稍勝의 풀이 중 [조금 나옴]은 [조금 나음]으로.
284 蔥의 용례 중 [蔥擾]는 [悤擾]의 잘못으로 여기 있어야 할 것이 아님.
285 摧의 용례 摧陷의 설명 중 [기를 꺽어]는 [기를 꺾어]로.
303 醯의 용례 脯醯의 설명 중 [포유과]를 [포육과]로.
304 縞의 용례 縞衣玄裳의 설명 정리할 것..
306 肓의 용례 泉石膏肓의 설명 중 [불자의 병]을 [불치의 병]으로, 또 [燃]霞痼疾은 [煙]霞痼疾로.
306 晄의 용례 晄[郞]은 晄[朗]의 잘못(인 것 같음).
307 匯의 자해 [물돌(=匯) 회]는 [물돌(=滙) 회]로.
315 덕지유행의 출전확인.
316 진화의 화는 澕가 아닌지.
318 懷良辰以孤[征]은 懷良辰以孤[往]이 아닌지.
319 應世[遁]俗은 應世[循]俗이 아닌지, 또 得[志]詼諧는 得[之]詼諧가 아닌지.
319 如僿說者不堪載之向之數者則其爲無用之宂言定矣의 해석이 불분명함.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지금 사범 준비중인데 이렇게 꼼곰하고 출처까지 챙기며 올려주신것 너무 고맙습니다. 대단한 한문 실력이신듯 존경스럽네요..
사범 하고 1급 중에 사범이 더어려운거에요??
훈음전체보기 p54에도 내용과 틀린 한자가 9개정도 되는데, 2008년판에는 고쳐서 나왔더라고요~ 진흥회 관계자보다 형민사 출판사에 직접 얘기하면 반영하지 않을런지? 틀린 부분을 제시해주면 고마워해야 할 것 같은데 정말 이해안되더라고요ㅜㅜ 다른 교재들은 고맙다고 다른 교재도 봐달라고 무료로 보내주던데.... 이런 상황에서 선생님의 글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단하십니다.참고하여 공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