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기제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딸 안나 프로이트는 방어기제를 여러 가지로 설명하였습니다.
그 중에 반동형성이라는 방어기제가 있습니다.
자기의 속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고 비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의 속에 들어 있는 나쁜 동기를 숨기기 위해서 다른 동기를 강하게 나타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기 내면서 돈에 대한 탐욕이 많은 사람들은 돈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강하게 비판합니다. 그리고 자기는 구제활동을 많이 하든지 어려운 사람들을 더 돕습니다. 그러나 내면에는 돈에 대한 욕망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또 자기 속에 독재자적 성향이 강하면 독재자를 향하여 강하게 비판합니다.
그래서 민주화 운동을 많이 한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그도 민주화라는 이름으로 강하게 독재를 합니다.
음욕이 강한 사람들은 음란한 사람들을 보면서 더욱 강하게 비판합니다.
솔로몬의 재판 가운데는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재판한 내용들도 나옵니다.
예수님이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비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비판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도 비판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동일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일수록 자신 속에 동기를 숨기기 위해서
반대되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노아의 아들 함이 아버지의 벌거벗은 모습을 보고
그냥 형제들에게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그 음욕을 숨기려는 반동형성입니다.
그 기질이 바로 가나안이라는 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노아는 그 사실을 보는 영적인 눈을 가지고 가나안의
그 성향을 향하여 저주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비판받지 않으려면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기 속에 있는 그 성향부터 용서하고 고처나아가야 합니다.
정직하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나아가야 하나님이 간섭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