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에 있는 동구릉은 많은 왕의 무덤이 있는곳이다.
그 중에 태조릉은 억새가 봉분위에서 태조 고향땅을 기리는 상징으로 심어져 있다.
태조 이성계는 함북의 원나라의 장수 였다. 그러나 원이 망하고 고려의 중앙으로 진출하여 무인으로 많은공을세워 이름을 떨친다.
그 전투중하나 황산대첩이다 지금은 황산대첩비 있었던 터가 있고 비석은 없어졌지만 이성계가 장수로서의 면목이 잘 나타나는 전투였다고 볼수 있다.
아마 모르실지 몰라도 이성계는 활을 잘 쏘았다. 동국병감(전투 이야기)에 끝머리에보면 적이 이성계의 화살이 무서워 눈과 입만 내놓고 전투 하는데 적의 입을 마춰서 사살 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신궁이었다.
이성계의 왕릉은 조선 최초의 왕의 능으로서 고려의 양식이 남아 있다.
모두가 그렇듯 첨은 기존의 것을 모방하고 좀더 나은 방향으로 만드는것이 일반적이다.
고려의 방식으로 만들었지만 새로운 방식인 왕릉 둘레에 곡장(담)을 만들어서 조선왕릉의 기본 틀을 만들었다고 볼수 있다.
가을이 지는 만추의 날에 조선 태조릉에 갔더니 예약을하지 않으면 볼수 없다 하기에 맘 고생 하다가 감시(?) 가 소홀한 틈을 봐서 부리나케 뛰어 올라가서 그 주위를 들러보니 참좋다는 생각과 높은 봉우리에 터를 잡아 천하를 굽어 보는 듯한 느 낌이 들정도다.
태조릉에 있는 갈대는 태조의 아들 이방원이 태조를 위해서 고향당 함경도 화령에서 가져온 흙과 갈대를 심었는데 벌초때에도
베지 않는다 한다.
여러 왕릉중 표본이 된 태조릉은 많은 전투와 정치 개국,왕자의 난등 그 무덤속에서 이야기를 생산 하고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