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소드피쉬의 첫 입장지 번출~~ㅎㅎㅎ
출연 : 무사님,부부조사&붕애조사님,휘릭님,스카이블루님,말뚝&말뚝형수님(카메오출연),티코님(카메오 출연?ㅋㅋ),입장지사장
님,소드피쉬.
촬영장소 : 천안시 입장저수지(물맑고..찌올림좋고..손맛은 덤으로 따라오고..입맛은 옵션인 저수지)
촬영날짜 : 10월31일 금요일~11월1일 토요일
목요일날 와이프랑 등갈비에 소주한잔하러 전에 다니던 회사근처에 등갈비 먹으러 가서 밖에서 대기중에 안을 들여다보니
전에 회사분들이 계시더군여...이런..어케할까 잠깐 망설이다가 능글표정으로 얼굴을 바꾸고 다가갑니다~ㅎㅎ
"어이쿠~이과장님 오랜만이네요~~회사는 어때요?"
잠깐 째려보다가 "너 그렇게 회사관두면 어쩌는거냐?"한마디하시곤 술잔을 내미시더군여...
"아시잖아요~저혼자 개고생한거~~^^"
이렇게 얼떨결에 와이프랑 합석해서 벌주삼아 소주를 목구멍에 들이붓기 시작합니다~~
알딸딸함을 느끼며 집에와서 컴을 켜고 카페에 들어와보니..
번개 출조는 내일로 다가왔는데..블루형님하고 먼저 얘기가 되있다던 눈먼붕어님의 불참댓글에
웬지모를 불안감이 엄습하면서 어쩌면 취소되겠구나..생각이 들더라구여~^^"
와이프는 번출가면 회원분들하고 같이 먹으라고 도시락을 싸고있고 저는 네비게이션이 없는 관계로
열씨미 인터넷 지도로 입장지가는 길을 찾아보는데..지도를 아무리봐도 눈만 아프고 결국 와이프가 약도를
그려준다고해서 먼저 잠을잡니다..
(흠..너무 개인적인 얘기로 빠졌죠~? 중요한건 이다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컴앞에 약도가 덩그러니 그려져있는데...
이게 약도~? ㅡㅡ; (와이프도 얼큰하게 취한상태라는 걸 잊었던 제가 잘못이죠~~ㅜㅜ)
(증거자료 : 001번)
지도도 잘 못보는데..제눈엔 지렁이 몇마리가 누워있는것처럼 보이는건 착시현상인가욤~~?
"에잇~어쨌든 가다보면 찾겠지~난 천재니깐~~ㅋㅋㅋ"
이렇게 내자신을 위로하는데 블루형님께 전화가 옵니다..
블루형님왈 : "피쉬아우~입장지 잘 찾아올수 있겠어?"
피쉬 : (뜨끔)그럼요~ 와이프가 약도도 그려줬는걸요~~ㅡㅡ;
블루형님왈 : "이야~ 와이프가 약도까지 그려줬어?"
피쉬 : 하하하~^^" "넵~그러니까 걱정마세요~~"
이렇게 입장면까지 가는도중에 블루형님이 걱정이 되시는지 몇번 전화가 와서 그때마다 맘이 얼마나 뜨끔뜨끔 거렸는지..
이제서야 블루형님께 걱정마시라고 잘 찾아갈수있다고 거짓말한거 사과할께요~죄송여~~ㅎㅎ
못찾겠다고하면 저 찾으러 수고스럽게 오신다고 할까봐 거짓말했어요~~^^"
그렇게 저멀리(?) 백곡저수지를 입장지인줄알고 잠시나마 기뻐하다 와이프한테 확인해보니
빨랑 유턴해서 왔던길로 되돌아가라고 하더군여~~ㅜㅜ (어쩐지 이저수지는 안이뿌더라~~ㅎㅎ)
결국 와이프랑 계속 전화통화하면서 입장지에 도착했습니다~~냐호~~
도착해보니 블루형님과 부부조사형님 형수님이 계시더군여..
다시한번 반갑게 맞아주신걸 속으로 감사해하면서..부부조사형님이 식사할때 넷이서 간단히 소주두병을 마시고
넷이서 나란히 대를 피고 밑밥을 주기시작합니다..
첫수로 부부조사형수님이 한마리 히트~~오오~~
역쉬 여성조사님 특유의 집중력을 엿볼수있는 순간이었지요~~
(근데 부끄러우신지 기둥에 얼굴을 반쯤 가려주는 조선시대 아낙네버젼 센쓰를~~ㅎㅎㅎ)
연이은 부부조사형님의 히트~~오호~~
역쉬 혼자보다 두분의 사랑의 힘으로 전투력이 상승되는 효과가 있는거 같더군여~~
부부조사형님께서 멋지게 바로 방생해주는 FTV"월척특급"방송용 방생모습까지 보여주십니다~~^^"
(다들 꽝치고있을때 잡은 사람만이 지어낼수있는 저..뿌듯해하시는 미소를 보세요~~ㅋㅋ)
이러는 도중에 말뚝형님과 형수님도 오시고 형수님은 남편을 버려(?)둔체 유유히 저수지를 뒤로하고 가버렸슴다~ㅎㅎ
또 이러는 사이에 무사형님(형님이라고 불러도 되는거죠?넵~고맙습니다~~ㅎㅎ)도 오셔서
다같이 밑밥몇번 주지도 못하고 또다시 저녁(? 술이겠죠~)을 먹으로 식당으로 집합!!!
열씨미 형님들 말씀을 들으며 한잔~두잔~5병을 먹을쯤 휘릭형님도 도착~~
간단히 6병만 마시고..본격적으로 다시 낚시하러 자기자리로 이동했지만 오전에 비가와서 그런지 수온도 많이 내려간 상태라
붕어들의 활성도가 좋지가 않더군여..
그나마 저만 꽝이 아니라서 맘도 편하구여~~ㅋㅋㅋ
이렇게 저수지에 정적이 흐를때..그때 또다시 들리는 말~~
휘릭형님왈 : "얼큰이탕에 술이나먹자~~"
부부조사형님왈 : "원래 이시간엔 고기 안나와~~"
(얼큰이탕에 한잔(?)하는 모습을 미쳐 못찍어서 위사진으로 대체합니다~~휘릭형님과 블루형님..그리고 맘씨좋은 사장님~~^^)
티코형님도 오셔서 얼큰이탕에 오손도손 알콩달콩 도란도란~~동그랗게 모여앉아 소주한잔 먹는데..
전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여..나름대로 오늘 번출을 계기로 형님들과 저와의 거리를 조금이라도 줄인것에 속으로 넘 만족하게된
술자리 였습니다~솔직히 소주를 더 마시고 싶었지만 파장 분위기라..ㅎㅎㅎ
새벽에 블루형님의 첫~히트!!아~순간 넘 부러웠슴다~~ㅎㅎㅎ
사진찍을때 술마셔서 그런지 초점도 못맞추고 찍어서 잘 안나왔네욤~~^^"
물안개가 이쁘게 피어난 새벽시간..순서대로.제낚시대..블루형님..말뚝형님 낚시대가 보이네요~~
총조과는 블루형님(2마리)말뚝형님(2마리)저..피쉬가 (6마리)잡았네용~~
번외로 손맛터에서 휘릭형님이(3마리)잡았구여...
여기서 중요한건 제가 1등이라는 거죠~~캬캬캬~~^^"
오전에 모두들 손맛터로 자리를 옮겨서 낚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마눌님의 지시한 떡볶이 미션수행으로 저먼저 집으로 왔습니다~^^
간만에 조행기 쓰려니까 힘드네요..여기서 그만 조행기를 줄여야겠네요~ㅋㅋ
조행기는 다음날 바로써야 더더욱 생생하게 글을 쓰는데..기억이 가물가물~ㅎㅎㅎ
가장 아쉬운건 술마시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담에는 더욱 자세히 조행기 올릴께요~~
그럼 울회원님들 언제나 대박하세요~~
*끝까지 조행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말뚝형님의 새디카에도 몇장있을듯 싶슴돠~~ㅎㅎㅎ
첫댓글 조행기가 생동감있고 좋네...소드아우 1등 추카혀...낚시란 모름지기 찌맛, 손맛, 입맛이 있어야 진정한...낚시...ㅎㅎㅎ 담 BJ & IJJ 납회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네...^*^
제옆에 두분(누군지 아시죠?)은 세월의 흐름을 이길수 없었는지(^^") 새벽에 자리에서 주무시는 바람에 밤을 꼴딱샌 제가 몇마리 더 잡았네요~~^^"
잘 봤습니다.. 납회때 꼭 가야하는데.... ㅠ.ㅠ
안오면 알쥐?~~~ㅋㅋ
잘 보셨다니..감사합니다~~^^"
세심한 설명에 조행기는 좋은데 이슬이 파티 때문에 사진이 없구만~~~ㅋㅋㅋ 밤새고 열심히 낚는 모습이 참 대견하고 제수씨도 챙겨주는 배려심에 감동 했다네.....앞으로도 서로 아껴가며 즐겁게 물가에서 만나자구^^*
대견까지야..^^" 앞으로 제 와이프오면은 저한테 그랬던 것처럼 많이 챙겨주세용~~^^"
와이프도 일심동체니 그야 뭐 제수씨도 환영하지~~~ㅋㅋㅋ
두번째 만남에서 우리 사이??가 무척 가까워진 시간 이었던것같아 너무 좋쿠만~~ 새벽 안개낀 이쁜 입장지에서 좋은 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서 넘 좋았구... 근디 조행기를 넘 잘 써서 이젠 조행기 안쓰려네~~~~ㅋㅋㅋ
저두 형님말씀에 동감이에요 넘 좋았어요~~^^ 근데 저땜에 조행기를 안쓰신다니..그건 아님돠~~저 A형이라 그럼 삐집니다~~ㅎㅎ
나두 소심한 A형 이라우~~ 미워하지 마삼^^*
사귀나? 둘이 삐치면 볼만 하겠는girl~ㅋㅋㅋ
깡소주만 보이네~~안주도 좀 드시지...ㅎ 수고 많으셨슴니다!
그러네~~~그많은 안주는 하나도 안찍었네.....소주만 덩그러니~ㅋㅋㅋ
세분이서 중요한 얘기를 하시는거 같더군요...안주있는 사진은 말뚝형님 사진으로~~ㅋ
재미나는 酒행기? 잘 보았습니다. 근데 얼큰이 탕은 뭐시여?
궁금하면 오셔서 병뚜껑 이슬이 한잔에 드세요~~~ㅋㅋㅋ
초특급울트라캡쑝 맛나는 찌게?탕?입니다~~ㅎㅎ
먼~~소리를.....일이 먼저지요^^
아니에요~계속 붙잡아서 오히려 죄송했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