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累塞露 -마르셀로 에서

[dia정훈엄마]

먼저 百戰老將[백전노장] 김기덕샘의 노고와 배려로

“마르셀로”에서 단돈 만원의 행복-색소폰 연주감상 이라는 珍羞盛饌[진수성찬]을 누리게 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그 날 틈틈이 은은히 부르시던 김기덕샘의 악기소리는 과연 老益壯 [노익장]을 실감케 하셨나이다.

아무래도 그날 저녁 이후,, 제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는 四字聲語[사자성어]들이 있었으니,

수려한 耳目口鼻[이목구비]에  謙讓之德[겸양지덕]을 갖춘 이인기샘께서

저를 魂飛魄散[혼비백산], 茫然自失[망연자실], 그것도 모자라 啞然失色[아연실색], 抱腹絶倒[포복절도]하게 만드신

그 퍼포먼스-춤과 연주와 소파 올라타기..... 隔世之感 [격세지감]을 느꼈나이다,

여기서 잠시 우리말 속담 ‘십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도 떠오르는군요 ..

제가 처음 뵌게 2006년 초가을 이었는데..

어느새 換骨奪胎 [환골탈태]를 하셔서 그날 그런 모습을 보여주시다니요오.

 그런 인기샘이 뭔가 급한 연세이심도 느껴지는데 본인은 저렇게 泰然自若[태연자약] 天眞爛漫[천진난만]하시니

보는 저희들은 坐不安席 [좌불안석]이옵나이다.

어서 群鷄一鶴[군계일학]의 여성분을 반려자로 맞이하시길 鶴首苦待[학수고대]하옵나이다.

그리고 三三五五 [삼삼오오] 모여서 연주해주신 卬象不[앙상블]의 아름다운 화음을 들으며

靑出於藍[청출어람], 莫上莫下[막상막하]를 보며,

雪上加霜[설상가상]으로  虎視眈眈[호시탐탐] 나와서  연주해주시는 솔로들의 연주실력을 보니 

과거 처음에 삑살이 나던 風前燈火[풍전등화], 一觸卽發[일촉즉발]의 그때를 뒤로하고

孤軍奮鬪[고군분투]끝에 不可思議[불가사의]한  刮目相對[괄목상대]를 보여주신 

 男女老少[남녀노소] 회원님들의 靑山流水 [청산유수]같은 아름다운 연주에 魂飛魄散 [혼비백산]하겠나이다.

去頭截尾 [거두절미]하고,

 弘益人間 [홍익인간]이념으로  취미색소포니스트를  분당을 넘어 한국- 세계 전지역에 전파하고자하는

'이매촌D&S'에  天佑神助[천우신조]하시어  모두 모두 日就月將 [일취월장]하시기를 바라나이다.

제 장남이자 오빠요,남친인 송 정훈이

'이매촌 D&S'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荒唐無稽[황당무계]하게 기찬 기회를 얻어

선화예고에 입학하고 Classic Saxophone의 길을 걷게되었나니 

氣盡脈盡[기진맥진]할 정도로  孤軍奮鬪[고군분투]시켜  苦盡甘來[고진감래]로  結草報恩 [결초보은]하겠나이다.

그날 악기는 안불고 마시고 쳐먹고 감상하기만 한 저로서는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경쓰고 통통한 같은 아즘마인데 색소폰을  자알~ 부는 힐러리여사님~! 부럽습니다.

馬累塞露 -마르셀로- 말을 변방에 묶어두면 이슬맞는다...라는 신조어 입니다.

卬象不[앙상블]-코끼리를 추앙하면 않된다..즉..저는 힌두교가 아니고 크리스찬이랍니다.

[석화(재운)]

사자성어의 바다를 헤엄치다 익사할 뻔 했네요. 무척 재미있는 연주후기 잘 읽고 갑니다. 앙상블의 의미를 알게 되어 감사합니다. 정훈이 가정에 항상 주님의 축복이 함게 하시기를.

[힐러리(정혜정)]

정말 ~~~ 미칠뻔 했습니다... 첨엔 제목만 보고 몇자 적었구나 했거든요.. 익사할뻔 한것이 아니라 숨못셔서 인공호흡 받았슴다... 정말 기가막힌 그아들과 엄마 입니다... 모든게 쇼킹임다...ㅋㅋ 같이오신 여사님이 그날의 포토제닉상에 당첨되신거 보셨나요??? 넘 아름다우셨어요.. 인자한미소& 표정.... 그리고 항상 잊지않고 안부챙겨 몇자 적어주시는 성의에 꼬옥 보답(?) 할께요...

[김기덕]

ㅋ~~~~......찿아주셔서 감사한데...거기다...공부까지 시켜주시고....^^

[주유천하(김주영)]

허걱~ 周遊天下도 졸도했습니다. 학원에 정훈엄마 한자학습실이라도 열어야겠습니다. 索克斯(색소폰)과 한자의 만남을 주제로...

[이인기]

한자+사자성어공부 많이 할걸...ㅠ.ㅠ 다음에는 해석도요^^

[조약돌(심언흔)]

정성이 대단하네요,,내 실력으론 삼십분은 넘게 읽었어요,,,앙상블도,,이인기 선생님은,,어서(군계일학)인분 꼭 만나세요~~~ 잠시 한자 공부 좀 하고 갑니다,,,

[김기덕]

일학을 보려면 군계속에서찿아야하니 양계장....ㅋㅋㅋ....삼계탕집..ㅋ~~.....쌍피식 쪼크 였씀돠...^^

[dia정훈엄마]

맞아요..하나를 가르치면 열개를 깨우치시네요.군계=삼계탕집~!치킨집~! 군개=구운개=보신탕집이 아니구요.. 창의성이 풍부한 사람들의 수다와 조크입니다요. 저도 한자 몰라유..그냥 생각나는 것 인넷에서 고사성어 뒤져보면 나오지요..'공부'는 시러요.

[박성호]

올만에 제 수준에 맞는 글이 올라왔네요~ ^^ - 무협지 많이 읽은 사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