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자카르타에서 자카르타로 이동합니다,
버스로 13시간 걸린다는데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합니다,
아니, 그럼 새벽 3시 30분에 도착한다는 이야기잖아,,,
그 시간에 어디로 가라고? 훤한 대낮에 내려도 방잡기가 제일 어려운데~~
연착이나 3~4시간 했으면 좋겠다,,,
보통때는 연착하면 안좋아하지만, 내 사정에 따라 연착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세상일은 본래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변할뿐 어느것이 좋고, 옳다는 절대적인 것은 없습니다,
이곳 인도네시아는 버스에 올라타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버스가 가다가 중간에 서면(휴게소가 아니라, 완행버스처럼 곳곳의 터미널에 섭니다)
온갖 장사들이 올라 탑니다,
그 장사들 사이로 기타맨들이 2인조로 올라 탑니다,
기타를 치고, 소음수준의 노래를 둘이서 한곡 부르고,
(아는 사함만 아는 일이지만, 거의 내 수준으로~~~ㅎㅎㅎ)
기타맨이 또 한곡 부를때, 다른 사람은 수금 다닙니다,
이 팀이 내려가면 다른 팀이 또 올라 탑니다,
그래서 보통 3~4팀,,많은곳은 다섯팀까지 소화한후에야 버스가 출발합니다,
그래도 누구 한사람 시끄럽다고 말하는 사람 없습니다,
돈도 조금씩이라도 보태줍니다,
안줘도 인상쓰는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인도에서도 기차에서
모두가 잠든 새벽에 짜이장사가 짜이를 외치고 다녀도
단 한번도 "시끄럽다"는 말을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우리같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뭐, 천천히 쉬고 어쩌고 하더니 버스는 아침 7시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다시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출근길의 수도 자카르타를 두시간동안 달려서
여행자거리 "잘란작사"에 도착 했습니다,
말이 여행자거리지, 한산한 모습에다가 방도 몇개 없습니다,
그래서 빈방도 별로 없습니다,
얼마 되지도않은 거리를 베낭메고 한시간을 헤메서 겨우 벙을 얻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영어로 표기가 많이 되있는데, 알아 먹을만은 합니다,
택시 표시 알아 먹을만 하지요?
사진은 foto, 경찰은 polisi, 대충 알아 먹을만 하지요,,,
인구 1,000만이 넘는 수도 자카르타의 심장, 므르데카광장의 독립기념탑인 모나스입니다,
높이 137m로 맨위의 횃불 아래인 115m의 전망대에 오를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카르타입니다,
안개가 뿌옇게 끼어 있네요,,,
이쪽은 제법 그럴듯 합니다,
인도네시아 지도입니다,
약 13,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에서 제일 큰 섬은
맨 우측의 빠쁘라입니다, 우측은 칼로 자르듯이 나눠 버렸지요,
두번째가 중앙의 제일 크게 보이는 보르네오입니다,
제일 크게 보이는데도 두번째인 이유는 보르네오 북부가 말레이시아이기 때문입니다,
세번째가 ㅤㅁㅑㄴ 좌측의 수마트라섬이고,
네번째가 보르네오섬 우측에 세갈래로 찢어진 슬라웨시입니다,
그리고 다섯번째가 수마트라섬의 우측에 있는 수도가 있는 자바섬,,
이 자바섬만해도 동쪽끝에서 서쪽끝까지 버스로 30시간 가까이 걸렸네요,,,
그 우측에 잘 보이지도 않는 겨우 300만명이 사는 조그만 발리섬,,
그곳에서 배타고 며칠가면 아래쪽의 가장 우특에 있는 티모르섬입니다,
나는 이틀후에 보르네오섬 가장 우측끝,,동북쪽의 코타키나발루로 갑니다,
지리공부 끝,,
이슬람의 모스크중 동남아시아에서는 쿠알라룸프르의 국립모스크와 더불어 최대 규모라는
이스띠끄랄 마스지드입니다,
얼굴 잘 안내미는 이슬람 소녀들이랑,,,
이슬람 사원내부에는 처음으로 들어거 봅니다,
3층에서 내려다 본것인데 규모가 크긴 크네요,,,
아주 웅장한 모습이지요,,
반바지 입고 갔다가 이런 옷을 얻어 입었습니다,
이거 입은김에 아주 무슬림해 버릴까?
잘 어울려 보이면 아주 눌러 앉아 버리지요, 뭐~~
무슬림해봐도 재미있을것 같은데~~
이 넓은 장소를 메울만큼 사람들은 무엇에 굶주려 할까요?
이슬람 국가인 이곳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인구는 전체 인구의 90%가령 됩니다,
그 이슬람 국가에서도 가장 큰 모스크 바로 정문앞에 마주보고 서있는 건물,,,
성당입니다,
성당에 들어가 봤습니다,
성당 규모도 만만치 않네요,,,
학생들이 찬송가를 부르며 율동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불교사원,,힌두사원,,
이슬람 모스크,,,카톨릭성당,,,
이름은 다르고 형식은 다르지만 사람들이 구하고자하는 것은 결국 같은 것입니다,
사람들이 진정으로 구하고자 하는것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이렇게해서 행복에 접근해 왔을까요?
동남아시아 아디에서나 볼수있는 거리풍경,,,
오토바이의 행렬~~
수도 자커르타의 발,,,시냐버스,,,
나도 아침에 이거타고 두시간,,,2,000루피아(300원),,,
에어컨도 없고, 차는 막혀서 안 움직이고, 버스는 만원이고,,,
혀가 저절로 쏘~~옥,,,,ㅎㅎㅎ(이건 헥헥헥의 준말임)
인도네시아에 이게 왜 안보일까 했는데, 이곳에 있네요,,,
족 자카르타에는 이게 없고, 자전거 택시 베짜만 바글거리던데,,
이곳에는 베짜대신에 이 툭툭이가 늘 나를 기다려 주네요,,,
"예,,죄송합니다, 다음에 꼭 탈께요~~~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편하게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편하게 잘 봐줘서 고마워요~~~
얻어입은 가운 하나에 뻑 가시는 거 같은데~선등님은 무슬림보다는 반바지입은 부처님이 더 어울리는것 같습니다,ㅎㅎㅎ~~
자카르타에서 숙소를 찾는방법 좀 가르쳐주세요~~~~그리고 요금 정도도~~~
가운이 더워서 땀만 뻘뻘~~~자카르타에서 내리면 잘란작사가 여행자거리입니다, 잘란작사가는 버스 물어봐서 카고 잘란작사 근처에 내리면 오토바이로 갈아타고 잘란작사에서 기웃거리면 됩니다, 자카르타가 인구 1000만이 넘는도시라서 택시 그냥타면 속 쓰릴일이 생깁니다,,,
수도에 입성하셨네요? 중심에 서신건가요?
말레이시아로 건너갈 비행기 타러 왔지요,,,
세상사 마음먹기라는데 까짓거 무슬림도 한 번 해보시지요. 잘 어울립니다.
그럴까요, 뭐 아무거나 하면 되지요,,,
역시 모슬림 국가라 그런가,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사람은 거의 다 남자들인 것 같네요. 오토바이 천국인 베트남은 남녀노소없이 타던데.
종교란 어려운 게 아니어야 할 것 같은데 참 어렵네요.
여자들도 타고 다니던데요,,,베트남처럼 많이는 아니지만~~종교,,,안 어려운건데 사랍들이 자꾸 어렵게 만드네요~~
멋져욤^^ 제가 유네스코 세미나 다녀온 동안 글과사진이...ㅎㅎ...^^
세미나 다녀 오셔군요,,안 보인다 했지요,,,
자카르타의 발 시냐버스에 이렇게 쓰여있네요 더우면 헥헥헥 거리지말고 코파자(KOPAJA)라고...... 아 감기에서 시원하게 뻥뚫린 내코 ㅋㅋㅋ
코감기 나았군요,,,편해 졌겠네요,,,축하~~
툭툭이,릭샤 ~~택시이름이 제미있네요~~ㅋㅋㅋ(한국에서 택시 할려면 신의 경지에 도달 해야합니다)~~그렇지 않으면 막장이나 범죄자 취급받읍니다
택시타기가 어려워요???
재미있는 모습이네요^^
깔끔하진 않네요. 아래 탈것수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