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시 전기요금 납부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선양전력공사는 지난 29일, 올해 안에 전기요금 충전식 카드 납부를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선양전력공사 전력마케팅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될 전기요금 충전카드를 구입하면 전화 한 통화로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카드에 적힌 납부처 전화번호로 전화를 건 뒤 안내에 따라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구입한 카드의 금액만큼 충전할 수 있다.
납부해야 할 전기요금이 빠지고 남은 금액은 다음 달에 이어 쓸 수 있으며, 충전카드는 50위안, 100위안 짜리가 발행될 예정이다. 전기요금 충전식 카드납부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하고 안전하다는 것이다.
조만간 발행될 카드는 일회용으로 충전에 성공하고 나면 재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어디서나 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되며 전화를 이용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새로운 방식으로 시민들의 기대를 모았던 은행카드 납부 방식은 은행까지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간혹 발생하는 시스템 오류로 인해 헛걸음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은행카드로 전기요금을 납부할 수 있는 은행은 선양 시내에 8개 밖에 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