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찬 고향친구

[백상현(2회)]

울산에 출장온 박진찬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다.

같은 마을에서 같은해에 태어난 부랄 친구인지라

참으로 반가웠다.  

[김학균(2회)]

길에서 만나면 얼굴도 못 알아보겠네.
얼굴이 동안이야. 건강해 보여서 좋구만.

[김중식(2회)]

박진찬 !
반갑다. 보기어려운 얼굴 보네. 울산은 출장이고 집은 이디서 사는가?
학균, 기출이, 진찬, 상현, 중식 이렇게 5명 아닌가?

[김학균(2회)]

부천인가 인천 살자나.
이 친구는 지금 태어났다면 유명한 만화가나 화가가 되었을 덴데 아까운 친구지.
소질을 살려서 예식장,뷔페식당 인테리어를 했었는데 아직도 하나 몰라.
큰마 박정희 후배님도 그림 그리던데, 진찬이 형제들도 그렇고 박씨들이 그림에 특출한 소질이 있나봐.

[백상현(2회)]

순한 양띠로 같은 해에 한 마실에서 5명이 고추달고 나와서 집집마다 경사가 났었겠지~~~.
진찬 친구는 토목공사 기술자로 열심히 잘 하고 있다네. 집은 인천 이고..
딸래미가 울산으로 시집와서 잘 살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