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 목 | 지출금액 | 비 고 |
항공권 | \ 861,400 | 케세이퍼시픽 |
유레일패스 | \ 379,000 | 셀렉트3개국 8일 |
저가항공 | \ 183,280 | 에게안2,이지젯1 |
생활비 + 문화비 | \ 2,061,672 | 32일 |
선물+쇼핑 | \ 411,202 | |
Total | \ 3,896,554 |
여행준비하는 준비비용까지 하면 400은 넘어요~^^
나름 아낀다고 아꼈는데, 쇼핑에서 돈이..ㅋㅋㅋ;;;;;물론 선물사느라 돈이 많이 깨졌어요-ㅂ-;
저를 위한건 10만원도 안되용~;; ㅎㅎ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외환은행에서 사이버 환전클럽 해서
유로 60% 환율우대
프랑,파운드는 45%정도?
일부는 카페에서 유로 직거래 했어요^^*
현금으로 다 바꿔갔습니당..~ 나머지 부족한건 카드 40만원 정도!?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저는 겨울에 간거라 숙소 굳이 예약안해도 될거 같아서
처음 인하는 도시 숙소만 예약 문의하고 아웃하는 도시 예약정도만 하고 갔어요. 아웃도시도 예약 안해도 될듯..
(성수기라면 해야겠죠~^^)
다른 곳은 그냥 도시에 있는 숙소 정보만 출력해가구요, 책에 나와있는 숙소에도 가고~
민박 반, 호스텔 반 정도 한거같아요^^
숙소평은 나중에 따로 후기로..^^;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초반에는 레스토랑도 간간히 가고 이때는 같이 다니는 사람들있어서 잘 먹는 편..
중간에 혼자 다닐 때는 거의 슈퍼마켓에 가서 장봐서 끼니 해결했어요^-^
먹어야겠다는 음식있으면 혼자라도 레스토랑 가서 먹고용~^^
패스트 푸드 이용해 본적은 딱 두번... 진짜 문닫고 먹을 거 없어서 갔다가 뷁!
차라리 그돈으로 다른 음식먹는게 낫지 패스트 프드 완전 비추천..ㅋㅋ
후반에는 직접 밥도 해먹어봤어요^-^ (라면스프랑, 고추장, 김 완전 유용해요ㅎㅎ)
거의 여행 끝날무렵엔 그냥 막 사먹고~^^
민박에선 아침 저녁주니까 점심경우는 사먹었고, 호스텔에 있을 때는 99% 슈퍼마켓으로 고고~ㅋㅋ
길거리 군것질은 거의 안했어요... 돌아오고 나니 좀 아쉬운 부분... 나중엔 길거리 음식도 이것저것+_+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만난 사람 모두가 인상적이지요~^^
젤 처음 루체른에서 숙박비가 너무 비싸서 인터라켄으로 돌아가고싶었던...인터라켄은 20프랑이라면
루체른은 거의 두배이상.ㅋㅋ(백배커스가 겨울이라 문을 닫았어요 ;ㅁ;)
젠장 루체른 망할 루체른 막 이랬었거든요..ㅋ 볼것도 없는게 막 욕하면서 ㅎㅎ
근데 이틀후에 니스로 가는 기차를 예약해 놓은 터라 다른곳으로 가기도 그랬고
근데 다음날 '와~ 아름다운 루체른~^o^' 이라고 완전 뒤바꾼 일이 있었으니..ㅋㅋ
훈남 안토니오와의 만남! ㅋㅋ 여행 중반에 들어서도 외국인과의 조우가 없어서 살짝 실망하고 있었는데
같은 호스텔에 지낸 포르투칼 청년이었는데, 한국말 몇 단어 곧잘 하고 한국에 대해 알아서 친해지기 쉬웠지요
말하는 표정도 완전 귀엽고...^^ 히힛~ 그리고 혼자다니면서 좀 힘들다 싶었던 순간에 젤 듣고 싶던말을
안토니오가 한국말로 "괜찮아~"라고 해줬는데 이말이 어찌나 힘이되고 용기를 주던지^^
영어를 못하는 저에게도 대화하는데 어렵지 않다라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기회였어요...^^
그 후로 다른 외국인과의 만남에 부담을 덜어줬던 그리고 여행에서 힘들때마다 그 친구가 해줬던 "괜찮아~"라고 말하던
말투와 미소를 떠올리며 힘냈지요.ㅋㅋ (어째~ 나 안토니오에게 빠져빠져~-_-;;)
그리고 나폴리 남부투어, 사고...ㅋㅋ
남들 다 가지말라는 나폴리 남부투어 혼자 굳이 가겠다고 나섰는데요
겁먹고 간 나폴리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그리고 포지타노 정말 보고싶어서 갔는데,
막상 도착하니 숙소도 없고 날은 어두워져서 정말 난감했던 기억이ㅠㅠ
그러다가 구사일생으로 한국인들 만나서 완전 날아갈듯 기뻤어요..ㅋㅋ
다음날 나폴리에서 오토바이 사고 당한 일-_-; 덕분에 무릎에 시퍼런 멍과 경찰서에서 3시간 있었던=_ㅠ
그나마 타박상으로 그친일이 정말 다행이었는데, 부딪힐 때는 정말 아찔...
다른분들도 조심하세용... 사고는 순간이랍니다;; 덜덜;;
그래도 나폴리 항구는 정말 멋있고 아름다워요~
너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산토리니에서의 추억도 나중에 다 후기로 올릴께용..ㅎㅎ
(지금도 길다 길어~-0-; )
9. 다음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여행하면서 다음 여행은 무조건 어디든 엄마와 함께 가는 것! 그게 젤 첫번째 목표에요
모녀커플 여행하는 걸 보면 어찌나 부럽고, 엄마생각나던지..;ㅁ; 완전 부러웠어요
애인이랑 다니는건 그닥 부럽지 않았는데..ㅋㅋ (가끔 외쿡인들 뽀뽀 소리, 너무 쩝쩝거리면서 뽀뽀할땐 짜증이.ㅋㅋ)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마한테 여행가자 여권만들어라~ 그랬더니,
농담인지 진담인지 내년에 두달 여행하자고 그러시네요.ㅋㅋㅋ 저희 엄마는 욕심쟁이 우후훗~^^
(열심히 돈모아야겠어용+_+;;)
가고싶은곳은 안 가본 또 다른 유럽이랑,
마지막에 잠깐 들른 영국을 다시 가보고 싶어요. 정말 짧게 있어서 아쉽기만 했던 런던..
가까운 일본도 가보구요~
10.카페내에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만든건가요?
도저히 생각나는 아이디가 없어서 제 이름이 이은미인데 영어식으로 성을 뒤로 붙인것 뿐이에요^^ ㅋㅋ
근데 의외로 은미리~ 예쁘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분 좋아요^^*
이름이랑 아이디가 같으니 기억하기도 쉽구요~
11.나중에 떠나는 분들에게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저도 여행을 쉽게 떠난게 아니라서, 평소 내가 이렇게 큰돈을 들여서 그리고 길게 여행을 다닐 수 있을 여유도 없다고만
생각하고 살아왔거든요.
돈모아서 나이되면 결혼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는 그런 생각만 하고 허튼 곳에는 돈도 잘안쓰는 그런 타입있자나요..
(그게 저라고 말하는 뻔뻔한=_=;;)
무튼 ㅋㅋ 좀 평범하다 싶은 생활에 일에도 많이 지쳐있었고, 나이가 더 들고 결혼하면 이렇게 여행하는게 쉽지 않을거같은
생각에 여행을 하기로 결심하고, 하나하나씩 준비햇는데요
처음이기도 하고 영어도 잘 못하고, 혼자가는 여행이라 주변에서도 걱정많이했어요.
근데 저는 왠지 잘 할 수 있을꺼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그건 이 카페에 많은 여성분들이 혼자다녀오신 경험을 보고나니 더 크게 작용된거 같아요
반신반의하면서 떠난 여행.... 진짜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
근데 그렇게 고민하시지 않아도 될거같아요.
이왕 떠나시기로 한거 머리 아프게 고민하시지말고 맘편히 떠나세요
부분동행을 구하는 것도 괜찮고, 그렇게 안해도 현지에서 만나게도 되니까요
저는 겨울에 다녀왔지만, 그래도 꽤 많은 한국인들 만났구요. 외국인들 만남도 즐거웠고
여행을 떠나 무엇보다 좋았던건 보고싶던 장소에 가서 그걸 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어요.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들...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이라 더 잘 통하고 즐거웠던 기억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혼자다니면 외로워서 어떻게 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전 혼자다니면서 이런저런 생각하고, 보고싶은거 보고, 쉬고싶을때 쉬고, 발길 닿는데로 움직이는게 좋았어요
혼자 황량한 도로를 걸으면서 파란 하늘과 이렇게 길게 이어진 도로를 걷는것 뿐인데도..
행복이 가득 충만되며 누구에게든 감사하다고 말하고싶었던 일이...ㅋ 그래서 하늘에 대고 소리쳤었어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여행할 수 있게 해주셔서~ 건강하게 무사하게 다니게 해줘서~"
모든 사물과 만물에 감사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동물에게도 말걸고, 사물에게도 말걸고... 좀 웃길지도 모르지만, 그냥 내 주변의 소소한 것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며
들여다 보게된거같아요
여행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떠나세요~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미쳐보아도 좋아용~ㅋ
첫댓글 드디어 올렸구나~~ ^^ 잘읽었어~~ 나도 패러글라이딩 하려고 생각중~~ 나폴리도 갈꺼궁~~ 나중에 더 많이 많이 얘기해줭~~~ ^^ 아~~ 나 한달남았당 쿄쿄쿄쿄쿄
ㅋㅋ 전 그때 결국 스카이 다이빙 못했어요~~ 날씨가 계속 흐렸거든요 ㅠㅜㅠㅜ 은미리 님도 무사귀국 하셨네요?? ㅋㅋ 전 여행중에는 멀쩡하더니 돌아오니 몸살감기가 괴롭히네요~~님도 몸조리 잘하세요 ^^
은미리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
멋지게 다녀오셨어요~ 훈남과의 만남... 저는 외국인과 만남이 적어서 지금으로선.. 좀 후회되는데.. 좋은 경험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