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덕이지구 신동아파밀리에 “차액만큼 입주자에 지불”
중도금무이자대출등 혜택… 5년내 팔면 양도세 60% 감면
신동아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구 덕이지구에 분양하고 있는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3316채)를 이달 말까지 구매하는 고객에게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입주 시점에 이 집의 시세가 분양가보다 3000만 원 이상 오르지 않으면 3000만 원 범위 안에서 그 차이만큼을 고객에게 지불하는 ‘프리미엄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당초 선착순 300채에 대해서만 프리미엄보장제를 적용하기로 했지만 300채가 모두 계약되자 대상물량을 늘렸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보장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는 500채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중도금전액무이자, 시스템에어컨 무료 설치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는 지하 3층∼지상 29층으로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1420만 원대다. 발코니 확장비는 분양가에 포함됐다. 면적별로는 △112∼113m² 470채 △130∼133m² 316채 △153∼154m² 1324채 △165m² 506채 △183∼184m² 434채 △213∼214m² 240채 △255m² 12채 △295∼296m² 6채 △300∼301m² 4채 △348m² 4채로 구성된다. 현재 계약금 5%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시스템에어컨 무료설치 등을 시행하고 있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중도금을 전액 무이자로 대출해줘 1채당 3000만 원 정도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면서 “1000만 원 안팎의 시스템에어컨이 무료로 설치되고 발코니 확장비 등 여러 옵션이 분양가에 포함돼 총 분양가의 10% 정도가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덕이지구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해당돼 내년 2월 11일까지 구입한 주택을 잔금납부일이나 등기일 가운데 빠른 날을 기준으로 5년 내에 팔면 양도세의 60%를 감면받을 수 있다.
○ 단지 안에 ‘영어 아카데미’ 설치
이 아파트는 거실 마감재로 천역 대리석 아트월을 사용한다. 가스밸브와 전기조명, 난방 등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도 구축된다. 리모컨으로 여닫을 수 있는 전동커튼 1개, 집안 조명을 현관에서 한번에 켜고 끌 수 있는 현관 일괄 소등스위치, 신발 살균기도 설치된다. 주방에는 야채과일 세척기, 음식물 건조기, 식기세척기, 주방TV폰 등이 놓인다.
단지 내 녹지율은 44% 정도이며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3개국을 주제로 한 공원이 단지 안에 각각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클럽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어교육센터와 영어음악실 등으로 구성된 영어 아카데미가 설치되는 것이 특징. 영어아카데미에서는 해외 대학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원어민 강사가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 후 5년간 매년 입주민 자녀 가운데 학생 10명을 선발해 해외 여름캠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벤트홀과 실버하우스 등도 마련돼 주민들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중앙공원과 덕이지구 5개 블록 전체를 이어주는 폭 10m의 산책로도 만든다. 입주는 2010년 12월경 이뤄질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일산동구 백석역 8번 출구에 있다.
○ 서울과의 접근성 개선
하이파크시티에는 총 4872채의 주택이 들어서며 1만8000여 명이 거주하게 된다. 덕이지구 주변에는 국립암센터, 백병원, 롯데백화점,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의료 및 쇼핑시설이 있다. 패션아웃렛인 덕이동 로데오거리도 가깝다. 킨텍스(KINTEX), 고양종합운동장, 호수공원 등도 있다.
교통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킨텍스에서 서울 강남을 거쳐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를 오가게 된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하이파크시티는 킨텍스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GTX가 완공되면 킨텍스에서 강남까지 22분이 걸린다”고 말했다. GTX가 경의선 복선전철을 가로지르며 대곡역을 경유할 예정이어서 탄현역과 가까운 덕이지구의 교통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이다.
올해 6월 경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탄현역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아건설 측은 “이 아파트 계약자 중 상당수는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