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영 박사 독도사랑을 실천하다!!
가을 물감이 진하게 뿌려져 앉은 산과들에는
단풍 냄새가 요란한 소리를 낸다.
붉은색 향기에 취해 비틀거리는 자연이
나를 사랑해 달라는 신음소리가 애달프게 들리어 온다.
가을 깊은 곳 속살을 파헤치니
바람이 다가와 차가운 포옹을 한다.
바람의 짓궂은 장난에 부딪치며 상처 입은 낙엽들이
쓸쓸히 구석 찾아 나뒹군다.
이 깊어가는 가을날
오랜만에 기차를 탔다
호사스럽기까지 한 넓은 공간을 누리며 새벽을 달린다.
대한민국 동해바다 외로운 섬 獨島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독도 사랑을 노래하고 "독도는 우리 땅" 이라고
함께 외처 보고자 길을 나섰다.
지각변동으로 동해바다에 우뚝 솟아
기기묘묘한 모양과 균형미를 이루고 조각된
자연이 만든 걸작이자 예술품 아름다운 섬 우리 땅 독도
그 이름 들을 때마다 우리는
분명 우리 땅이건만 침략의 트라우마에
다시 한 번 큰 소리를 친다.
독도는 우리 땅 이라고…….
대한민국 역사에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 만들어 놓고
자국을 보듬고 반성하고 뉘우치기 보다는
우리국민들 감정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들끓는 분노를 만드는 참 이상하고 나쁜 나라
살점과도 같은 내나라, 내 땅을 때어 달라 생때를 쓰는구나.
외로운 섬 독도라 가여워 다시 욱일승천기 세우려 발버둥 치는 건가?
아서라! 아서라! 그 꼴은 못 본다.
더는 그런 치욕 없을 것이니...
헛된 망상일랑 아예 꿈도 꾸지 말어라!!
이순신 장군 하늘에서 진노하신다.
젊은 나이에 너희들 만행에 치를 떨던 꽃송이들
아직도 분에 겨워 울부짖는 소리 들리지 않느냐?
참 몹쓸 나라. 참 뻔뻔한 나라
독도를 사랑하는 우리는 하나이다.
독도 사랑 노래를 힘차게 부른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 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그래 독도는 분명
역사적, 지리적, 생태학적으로 우리 땅이다
1900년부터 우리는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사회단체나 기관에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독도사랑 운동을 펼치고 각종 행사를 연다.
그러나 민간차원으로 개인이 독도사랑 캠페인을 벌리고
지역민들과 애국심을 고취시키고자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멋진 우리 고향 후배 소사모
(소백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 풍초기준 68회)일원인
이덕영 박사가 현재 병원을 하고 있는 하양읍에서
독도사랑 행사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다
하양읍에 생전처음 발걸음을 내려놓는다.
장날이라 분주한 풍경이 생기 넘친다.
하양읍 중심가에 이덕영씨 병원 하양중앙내과가 있다
의대 박사과정을 마치고 2000년에 개업한 병원
하양읍민과 인근지역 지역민들을 14년간 치료해온 이덕영박사
소탈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병원운영도 활기가 넘친다.
그는 병을 고치는 의사로서 뿐만 아니라
삶에 긍정적인 희망과 건강을 보살펴주는 친근한 이웃으로
마음까지 치유하는 따뜻한 의술의 실천자로
하양 인근지역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하루 100명이상을 진료하는
탄탄한 기반을 쌓아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음을 본다.
이덕영 박사는 독도사랑 행사개최 계기가
"일본 아베 수상의 잇따른 우경화 발언과 위안부 부정 신사참배 등
역사를 망각한 처사에 통탄하면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우리의 땅 독도를 수호하려는 배달민족의 긍지를 지닌 분들과 뜻을 모아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서는 민족정기를 드높이고자 독도의 날을 맞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독도사랑 어깨띠를 두르고 행사장으로 발길들이 모인다.
이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이 박사를 도와 행사를 치른다.
각계각층의 인사들 4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 속에
독도사랑 궐기대회와 가두 캠페인을 벌린다.
경북의사협회장, 하양읍 기관단체장. 하양시민
중앙내과 병원과 인연이 깊은 사람들
그리고 젊은 후배들과 지인들이 함께했다
독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소중한 의미를 알게 되어 기쁘다며
열정적으로 독도 사랑을 외치는 수십명의
젊은 청년들이 대견스럽고 믿음직하다
이박사의 치료로 건강을 찾은 병원이용 어르신들도 많이들 참석하셨다
그리고 눈에 띠는 특별한 분으로
일본 오사카 출신으로 1999년 한국 사람과 결혼해 인근에 살고 있다는
이화타 요시코씨의 독도에 관한 한국인의 사랑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부르자며
홀로 아리랑을 또박또박 선창해 하양읍 시장통에
우렁차게 울려 퍼지니 박수소리 뜨겁고
행사의 의미는 더한층 빛이 나고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 출렁인다.
몇해 전 이덕영 박사가 쓴 글에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
학창시절 친구들의 포근한 우정
부모님에 대한 효심 지극한 글을 보고 처음 그를 알게 되었다
그 후 이덕영 박사의 각종 고향 행사참석과
선후배 모임에서 그를 만날 수 있어
한층 선후배 우의가 돈독해졌다.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를 만나면 만날수록 대화를 하면 할수록 받은 느낌은
소탈하고 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
샤프한 이미지 잔잔한 미소를 잃지 않는
맑고 순수함이 매력으로 다가 온다.
독도사랑 캠페인을 벌여 애국심을 행동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이번 행사에서 나타난 부족한 아쉬움을 언급면서도
수고한 이들의 노고가 더 크다는 격려와 애정을 표하는 것을 보니
리더로서의 반듯한 자질을 갖춘 인물임이 분명하게 다가온다.
애국심을 일깨우고 우리 땅 주권을 바로 세우자는 외침
일주일간의 짧은 시간에 행사를 준비하였다고 하지만
큰 호응과 기대에 의미를 새기고
희망하던 독도 사랑을 성취한 기쁨에 만족해한다.
행사 후 이덕영씨 병원에서 차 한잔하며
대구지역 언론인들과 같이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보람이며 기쁨이고 자신의 삶의 의미중 하나라 말한다.
14년이란 세월 동안 지역민들과 맺어진 인연
환자와 의사로서 만남뿐만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통하고
믿음과 신뢰로 아픔을 치료하는 의사의 길에 최선을 다한다는
그의 밝은 웃음이 진솔하고 친근하게 다가온다.
매월 정기적으로 약을 타기위해 오시는 분들 중에는
하양중앙병원 원장이랑 애기를 하면 마음이 즐거워
병원 오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하시는 할머니들이 계신다며 껄껄 웃는다
어떤 할머니 자식들 다 출가 시키고
할아버지는 돌아가신지 오래 되시어 혼자사시는 할머니
진료 받으실 때 격의 없이 주고받는 대화가
늘 마음의 위로가 되고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의지가 생기신단다.
이처럼 틀에 박힌 의사와 환자의 사이가 아니라
밝고 정감어린 마음으로 어른들에 대한 존경심과
환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진료를 하기에
병을 치료도 하고 마음의 평화를 더해 주는 의사로
사랑 받고 있음을 그와의 대화와 SNS
그리고 각종 언론보도 기록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경비를 들여 치룬 이번 행사지만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기쁘고
독도를 더 깊고 넓게
사랑의 눈으로 바라 볼 수 있게되어 감사한다며
나라 사랑 더 한층 키워 가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사람을 사랑하고 언제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자신이 하는일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과 고향 그리고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필요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고 힘주어 말한다.
언제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소통하는 격의 없는 성격의 이덕영 박사
보다 차분히 우리 곁에 더 멋진 모습으로 다가오기를 바램해본다.
그가 열정을 가지고 추구하는 미래의 비전과
실현시켜 보고자 하는 원대한 이상과 꿈이 이루어지고
소외된 이웃의 한줌 빛으로 다가오는
의술[醫術]과 인술[仁術]을 겸비한 인물로
한걸음 더 앞으로 가는 멋진 후배이기를 바란다
또한 처음간 곳에서 함께한 짧은 시간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발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돌아오는 길 창밖의 가을 풍경
너무 풍요롭고 따사하다
우리 고향 가을 들녘의 황금물결과
사과, 인삼 풍성한 수확으로
행복한 땀을 닦는 얼굴들이 떠오른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늘 아름답다
말보다 실천하는 행동으로
그 힘들이 더욱 모이고 모여
더 강한 빛을 내는 내 고향이 되기를 바라며...
2013.10.25
시보네
첫댓글 대구 하양에서 금계중 재구 부회장인 이덕영 후배가 독도사랑 행사를 성황리에 마쳐
총동문회 카폐에 게시합니다.ㅡ총동문회 부회장 22회 김 제구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