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고궁의 뜨락에서 “왕가의 산책” 재현
- 4월 17(목)부터 경복궁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 개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김홍렬) 주최로 조선시대 왕실인사들의 삶의 공간인 경복궁 강녕전을 비롯하여 후원인 향원정을 중심으로 왕과 왕비가 궁궐을 산책 하는 “왕가의 산책”이 오는 17일부터 상설 재현된다.
세종실록, 국조오례의 등 문헌자료와 각종 궁중기록화를 토대로, 전문가의 고증에 의해 제작된 15세기 세종대의 궁중복식, 의장물을 출연자들이 착용하고 등장하여 관람객들의 즐거움과 살아 숨쉬는 궁궐의 모습을 체험하는 계기로 마련되었다.
이 행사는 4월부터 11월까지(7,8월 혹서기 제외) 매일 오후 3시30분 개최되며 국왕, 왕비, 시위의장 등 30명이 출연한다.
왕가의 산책이 진행되는 동안 동궁의 왕세자가 서연으로 인한 피로를 식히기 위해 궁궐을 거닐다가 왕과 왕비 알현하는 상황도 연출되어 볼거리를 더하게 된다.
‘왕가의 산책’행사는 고궁을 찾는 내․외 관람객에게 조선전기를 배경으로 ‘궁중조회 상참의’(매일 오전 11:30) 행사와 고궁문화관광자원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3210-1645-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