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 퇴근하자마자 괴산으로 달려 7시넘어 도착--텐트치고 ㅎㅎ하지만 코펠도 냄비도 안 가져왔다는 사실 ^^

저녁은 막걸리 한잔으로 떼우고, 아침은 싸가지고 온 찬 밥으로 떼우고 아침 산책을 하는데.. 저 부티나는 캠핑카 아 부럽당

세가족이 함께 와서 쌍둥이처럼 똑같은 텐트를 쳐 놓았네요 보기좋아요^^

캠핑장 들어가는 입구--어젯밤에는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참 멋지네요. 옆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맛나는 음식을 파는 가게도 즐비하고..헉!!! 추워서 서방님 잠바를 입고 걷는 나의 뒷모습 왜 찍은거여??

살아있는 나무에는 없는것 죽은 나무에만 있는 것 버섯 혹 이것이 상황버섯? 우리서방님 꿈도 야무지고 ㅎㅎ

지난번에 왔을때 주차장 사용료를 5000원 냈었지요 지금도 그렇군요. 아 비싸비싸요 계곡은 넘 멋진데.. 주차비가 아 겁나게 ~~

성황당의 죽은 소나무...나무도 세월이 가니 죽는가봅니다.

다리가 아파서 계곡 저 위까지 나있는 산책길을 반도 못가고 돌아왔지요. 정말 멋진 바위 들이 즐비한데..아쉽당

돌아오는 길에 만난 머리가 세모이고 몸색깔이 까만 배암...아 간만에 몸에 소름이 끼칠만큼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후후후

캠핑장 건너편에는 콘도인지 펜션인지 막 개발중이네요. 그러나 경험에 의하면 텐트가 좋아요 빗소리도 적나라하게 듣고 ^^

우리서방님 저 텐트가 이뻤나? 왜 찍었지? 허허허

바로 이것이 이번 캠핑의 하일라이트 ㅋㅋㅋ 반찬통이던 이 그릇으로 밥도 하고 단호박과 떡볶이떡 샤브샤브도 해먹고..

냄비 안가져온 죄(???)로 열심히 요리하는 서방님 ㅎㅎㅎ

단호박 감자탕 ㅋㅋㅋㅋ 맛은?? 정말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르는 맛!!!
***항상 뭔가 빠뜨리고 가는 우리 서방님...급기야 냄비를 안가져가는 사태까지..하지만 이것이 처음은 아닙니다. 소매물도로 여행갈때도 있었던일. 그때는 빨리 하나 사서 해결했었는데, 이번에는 지정한 야영을 한번 해보기로 약속하고 있는 것 가지고 2박3일을 보내기로 했는데... 정말 재미있게 억수로 웃기게 잘 보냈습니다 하하하하하 영원히 기억날 추억을 만든것 같네요 ^*^
첫댓글 진정한 야영 1. 주변환경을 이용하여 무에서 유를 창출하여 살아남기 2. 정리정돈 3. 청소 및 환경보호 --우리는 이것을 늘 실천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