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계사년 새해! 1박2일 신년산행이다.
김 용균회장 차량에 서울서. 춘천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샘밭막국수에서 계획된 시간을 즐긴다.
마침 내춘하신 국무총리 일행과 함께한 동동주.소주를 곁들인 감자전.녹두전.촌두부.편육이 막국수와 더불어 성찬이다.
총리수행하는 큰아들 성연의 모듬전 대접을 받고 전속사진사의 기념촬영까지 흥이 흘러넘친다.
원주.제천.영월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옛날 이야기들이 차안에 가득.하하!호호!
태백시에서 운영하는 민박촌이 차가운 바깥날씨와 달리 따뜻이 맞아준다.
짐풀기가 무섭게 추천하여 준 맛집에서의 한우 생고기 숯불구이가 소주가 곁들여져 끝날줄을 모른다.
시원한 맥주.소주가 육포와 함께 숙소에서의 뒷풀이가 한없이 흥을 돋군다.
산행의 설레임에 다음날 아침 일찍 다들 분주하다.
예약되어있는 황태해장국으로 새벽잠을 떨쳐버리고 산뜻한 날씨만큼 기분좋게 출발.
가는 곳.주차장마다 산행 차량. 관광BUS들이 엄청나다.
4-5시간 계획으로 아이젠.스페치착용과 중무장차림으로 어느덧 하얀눈 쌓인 눈길.울긋 불긋 등산객틈에...
옷속을 파고드는 차가운 바람.앞서거니 뒷서거니. 땀이 식었다.흐르다 한참을 오르니 탄성이 절로.
파아란 잎새에 흰눈을 뒤집어 쓰고있는.오랜세월에 마른 가지만 뽐내고있는 주목.주목들...
짙게 드리운 안개.푹신하리만큼 쌓여있는 눈속에 펼쳐진 자연의 작품들.주목에 핀 눈꽃과 설경에
추위도 저만치 잊게하는 신천지...
칼렌다 사진속 에서나 보던 아름다움이 바로 앞에 펼쳐져있다.
천제단의 차가운 자연석 바위에 손바닥 비비며 기도하는 마음을 느껴본다.
엄청 파고드는 차가운 칼바람을 뒤로하고 주목군락지를 헤치며 푹푹빠지는 눈속 하산의 또다른 즐거움을 만끽한다.
태백산의 기를 흠뻑 받은 친구들의 얼굴들이 한층 밝고 생동감에 힘이 넘쳐보인다.
돌아오는 길에 영월의 소문난 맛집에서 곤드레밥 파티로 별미를 즐기는 시간으로 대장정을 마치게된다.
다음 산행은 2월16일 시산제를 지내기로하고 헤어짐을 아쉬워한다.
산행하여 준 친구들 :
김 용균.문 대석.민 경민.원 종욱.정 종길.지 승구.황 영식.이상 일곱친구들
*개인사정 뒤로하고 장거리 안전운행 봉사하고 순간 추억을 연출하여 준 김 용균회장.
별미 곤드레밥을 맛보게 하여준 민 경민.
산정상에서 샌드위치와 음료를 먹게하고 추억순간을 연출하여 준 문 대석.
산행 장소.민박촌.맛집 안내및 예약하여 준 정 종길.
산행을 잘 이끌어 준 지 승구대장.황 영식친구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 이불에서 뒹굴며 지낼수있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한 종욱이가
첫댓글 오늘 귀한 모임을 갖게하여준 요러 친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더더욱 총무님 아드님께서 봉사를 하여 주었다니 이어찌 반가울쏘냐 !!!!!. 함튼 올해 역시 좋은일만
터질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년초부터 좋은일이 시작되니........, 그리고 항상 동기 산악회를 위하여 임원진뿐만 아니라 모든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습에 감사를 드립니다.
문대석회원의 샌드위치 봉사, 정종길회원의 산행안내, 지승구,황영식친구의 리더쉽, 등등등,,,,,, 항상 사랑합니다. 화이팅~~~~~~ 감사 합니다. 카페지기
신년산행을 멋지게 마치게 되어 동행 등반한 친구들께 감사드리고,
바쁜 중에 우리 일행에게 신경을 써 준 종욱친구 아드님 성연씨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태백산은 역시 눈 쌓인 겨울철에 가야 제맛이죠!!!
ㅎㅎ..내가 태백산행에 한다리 걸친것 같은 환상을 일으키게 어쩌면 산행모습을 요로콤 실감나게
소개해 주신 종욱이성님 글솜씨에 감탄 따불입니다.정 많고 건강하신 친구님들의 무사산행에 큰 박수 보내드립니다.
에구~! 에구~! 못간 아쉬움을 어찌할꼬. 다녀온 친구들 사진으로나마 감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