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왕이 사랑한 정원인 이곳은 한때 흥선대원군의 별장으로 대원군의 호를 따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또한, 고종은 ‘이곳’을 행궁 시 임시거처로 사용하며 신하들과 함께 국정을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빼어난 산수와 계곡, 사계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으며 왕의 국사와 쉼이 모두 이루어진 가장 안벽한 공간인 ‘이곳’은 무엇일까요? 정답 석파정~~
혼란스러웠던 조선말기 세도가 김홍근의 삼계동정사였으며 흥선대원군이 고종을 행차하여 유하게하면서 차지하고 이후 석파정으로 개명한 흥선의 별당이었다..
대한민국 수립이후 이승만이 조선의 재산을 모두 국유화하며 개인소유로 변하였다가 몇번의 경매 후에 유니온제약 안병광회장이 2006년 매입하며 우여곡절을 겪은후 미술관으로 개관~~
운현궁은 알았어도 "石破亭"은 알지 못하다가 서울사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었습니다..
유니온 제약 듣보잡한 기업인데 운영을 위하여 면세점 식당도 운영하고 입장료를 책정하여 특별전도 자주 기획하는데 흑자 경영의 전환점은 넘었는지?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보니 자본금 21억에 매출 612억을 기록한 중소기업이며 1956년 창업하였으며 현 대표자는 백병하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청주 인근에 있던 김기창 화백이 노후생활을 지냈던 "운보의 집"을 방문하면서 불굴의 화가, 만원권 화폐도안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그의 그림을 보고사는 고인을 저도 알지 못하다가 소개했습니다..
사실 이곳에 일하러 오기 전에는 운보에 대하여 잘 알지도 못했고 만원권외에는 그의 그림도 접하지 못했으며 별 관심도 없었던 분입니다.
이런 운보 이야기를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석파정"과 운보가 밀접한 인연이 있네요!
석파정을 경매로 인수한 유니온 약품 안병광 회장은 소문난 미술 애호가로 석파정에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서울 미술관을 오픈합니다..
미술관 경영 전에도 운보의 그림에 관심이 많아 다수 소장하고 있던 안회장은 1998년 IMF시절 어려운 가운데도 운보의 <예수의 생애> 60점을 거금을 투자 인수하여 서울 미술관의 "아이콘"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30점 전작품을 일반에게 공개하기도 하였군요!
저는 범접도 하지 못할 필력으로 김기창, 안병광, 석파정 미술관과 운보의 <예수의 생애>를 소개한 글이 있어 옮깁니다..
https://m.blog.naver.com/bonbonparis16/222897338284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언급했던 답사나 미술품 감상에서 회자되는 명언~~
"아는 것 만큼 느낀다!"라는 화두..
좀 더 알고 깊이 느끼려면 작가와 작품뿐만 아니라 시대적인 배경 그리고 인간관계 등 인문학적인 관심과 탐구가 필연적으로 동반되어야 하겠지요!
아래 자료 그림은 운보의 수태고지중 한 작품입니다!
서양 종교의 한국 문화 치환~~
발상이 너무나 참신합니다..
정통 기독교인들은 또 신성모독 운운하는 것은 아닌지?
사실 모든 종교는 토착화되지 않나요?
또 모두에 석파정을 장황하게 설명한 이유는 1월중순 지인의 초대로 첫 방문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