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겨울에 많은 사람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조한 피부입니다. 실외에서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실내에서는 뜨겁고 건조한 난방이 피부를 거칠고 건조하게 만듭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핸드크림을 발라도 그때뿐이고 손이나 발뒤꿈치 등 건조함이 두드러지는 곳들은 가렵고 예민해지고 심하면 허옇게 각질까지 일어납니다.
특히 쌀쌀해지는 날씨에 따뜻한 물에 샤워나 목욕을 하면 몸이 따뜻하게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샤워나 목욕을 자주 하게 되는데 잘못된 목욕 방법이 피부 건조를 더 촉진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가을, 겨울만 되면 피부가 유독 예민해지고 가려움이 심해지는 사람들은 이 시기에 샤워나 목욕 횟수를 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샤워를 하거나 일주일에 몇 번씩 목욕한다면 피부의 유분과 수분 밸런스가 쉽게 깨질 수 있습니다. 샤워는 일주일에 3번 정도, 목욕은 2주에 한 번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시간 역시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꼼꼼히 한다고 오래 하다 보면 피부를 보호해야 할 각질까지 다 벗겨져서 결국 더 민감해지고 건조해지게 됩니다.
목욕과 달리 보습제는 하루에 2~3번은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피부라면 샤워나 목욕 직후에만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아니라 그 후에도 1~2번 더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허벅지나 팔과 같이 피지 분비가 적은 부분은 빠르게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려움 때문에 자꾸 긁게 되면 결국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서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얇게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