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한전 사태?' 한국가스공사, 무슨 일...경영 신호등 '적신호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신문사 입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경영 신호등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미수금이 12조를 넘어섰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제2의 한전 사태로 보고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랍니다.이런 가운데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시한
최연혜 사장의 신경영 비전이 공
염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가스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수금만 12조 넘어…하반기 미수금 더 늘 전망 '우려' 목소리- 가스 요금 인상 불가피 주장에 서민에게 화살 돌린다. 분노한국가스공사가 창립 40돌을 맞아
새로운 경영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20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구 본사에서 기념식을 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해 밝은 미래로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1.48배 증가 폭, 정부 책임론박영순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이
가스공사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개한
2023년 반기보고서의 천연가스 판매요금
정산 손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민수용은 -12조2434억 원, 상업용 -4942억 원,
도시가스 발전용 232억 원, 발전용 2조5953억 원,
공급 비용 2509억 원으로
천연가스 판매 누적 미수금은
15조 607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가스공사의 미수금은
천연가스 수입 대금 중
가스 요금으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으로
가스공사는 가스 구매액보다
판매 가격이 낮을 경우,
손실이 아닌 재무제표상의 자산으로 분류한 뒤
추후 가스요금 인상 등을 통해 회수하는데요.
2023년 2분기 가스공사는 매출 7조6590억,
영업이익은 678억을 달성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502억,
미수금은 6292억이 발생했습니다.박 의원은 “가스공사 미수금은
윤석열 정부 1년 만에 12조 원을 돌파해
전 정부 미수금의 1.48 배가 늘었다”며
“미수금은 사실상 가스공사의 부채로
하반기 18조까지 증가해
경영 위기를 가져올 수 있어
제2의 한전 사태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주發 파업 리스크에 '가스값 들썩'문제는 하반기에도 우려는 계속된다는 점.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의
10%가량을 책임지는 호주 LNG 생산 기업이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면서
에너지 대란이 예고되는데요.
호주 LNG 주요 수입국인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특히 국제 유가 상승기와 맞물려
산업계 전반에 운영 비용 상승은 물론,
서민들의 난방비 등
에너지 요금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
전문가들조차도 호주 LNG 시설 파업이
현실화한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수준의
에너지 대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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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한전 사태?' 한국가스공사, 무슨 일...경영 신호등 '적신호 - 일요서울i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경영 신호등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민수용(주택용?일반용) 미수금이 12조를 넘어섰다. 정치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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