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상주시장 전화여론조사 경선이 14~15일 양일간 실시되는 가운데 첫날인 14일 낮, 모 언론사에서 조사했다는 상주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결과물이 상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란에서 불법으로 물귀신작전을 펴 시민들을 혼동케 했다.
모 신문사에서 조사하고 모 신문사 명의로 게시된 여론조사물이 14일 12시 40분경~2시 50분경까지 2시간 여 '자유게시판'란에 불법으로 게시되어 있다가 사라졌다. 이후 그 자리에는 관리자 명의로 '게시글(6.4지방선거~) 삭제 안내'라고 기록됐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jfocusnews.com%2Fupload%2Fuserfiles%2FDSC026193.jpg)
그리고 이 게시물이 한때는 자유게시판 '공지'란에도 게시(오후 2시경)돼 있다가 다시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물귀신작전을 폈다. 홈페이지 관리자의 실수인지는 모르지만 큰 오류를 범한 것만은 사실이다.
또 공무원이 퇴근하고 난 후인 밤 9시경에 같은 내용의 이 게시물이 다시 '자유게시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엔 '모 시장후보 선거사무소'란 명의로 게시됐다. 기습적으로 게시된 이 여론조사물은 상당한 수(80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2시간 여만에 삭제됐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sjfocusnews.com%2Fupload%2Fuserfiles%2FDSC02645.jpg)
이 게시물은 특정 후보의 유불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선거후유증으로 남을 공산도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