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가지고했던분들 공사 다망하셔서 다 빠지고......
저랑.홍인희 조한웅 부회장님.아들 대송.대송이친구.대송이친구 모친이 한가족이 되어서 잼나게 잘~ 다녀왔습니다.
울진서 두천리까지 가는데 길을 몰라서 아침부터 간만에 차 끌고 알바 쫌 하고...알바 안했음 도착해서 30분 이상 기다렸을꺼예요.
가을 단풍과 소나무길에 흠쩍 취하고 소광리서 1시간 버스 타고 불영계곡을 빠져나오는 길은 사진으로는 못 담았지만 환상이었습니다. 불영계곡은 기회가 되면 이가을이 가기전에 꼭 한번 드라이브라도 다녀오세요.
조한웅.조대송.아들이 얼마나 잘생겼는동..
쑥스러운지 웃는걸 거부하는 대쏭.
탐방객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숲탐방길에 지켜야할것들은 설명중입니다.
취사 절대 불가능하고 신청인원 초과하면 안 받아준다는 이야기...11월부터는 라이타 들고 들어가는것조차 안된답니다.
우리팀 숲해설사
소나무들이 어찌나 곧게 뻗어잇는지 기가 팍~ 죽더군요. 이 지역도 송이버석도 많이 난답니다. 송잇길이 많이 나 있더군요
허락없이 절대 출입 불가하다는 안내문...
안내표지판이 득이했습니다.
계곡에서 잠시 쉬는데 바람이 불어서 단풍이 우수수 떨어지는게 영화의 한 장면인듯했습니다.
풍경에 넋을 잃고 구경하느라.사진은 못 찍었음..
계곡 곳곳에 작은 개울들이 있어서 시원함을 더했습니다.
점심 예약을 하면 여기까지 동네 주민들이 직접 해서 차로 밥을 배달해줍니다.
밥은 1끼에 5천원.동네 회관 민박은 1인당 만원.
대송이 친구..6학년인데 3학년때부터 1등만 했답니다. 기특하죠?
점심먹고 기다리려니 추워서....둘이서 까불고 놀았습니다.
이런 소나무들이 쫌 많아요.
굵은 소나무가 엄마.뒤에 작은나무가 자식일듯 하다는 해설가님 말씀...
해설가님의 억지춘향(양)에 얽인 이야기가 길어지니 지루해서 장난으로 한컷..
잔뿌리 하나가 어지간히 큰 나무 기둥만했습니다.
단풍에 취해 셀카 놀이도 하고요....
이분의 해설은 요까지....
고개 넘어서 우리를 기다리는 새로운 해설가 할아버지...
국보급 건물 보수를 위해 간택된 소나무들...번호가 대 매겨져있어요...
요놈이 1번.숭례문 보수때 길이가 쪼금 모자라서 못 뽑혀가는 바람에 우리가 구경할수 있는 행운을 가졌답니다.
요놈이 2번...붙어서서 기를 받고 잇는중...
나도 기 받고 있는중...
특이하죠?
옛주막터...
요 지점서 안쪽으로 4km 더 들어가면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잇답니다. 차로 들어갈수 있다니 담 기회에 가봐야겠어요.
마을이 잇던 자리인듯...디딜방아도 있더라구요.
마지막 해설을 열나게하신 숲해설가님.
탐방 끝...
아무도 살지 않는 나무 판자로 지어진 특이한 집
요기서 셔틀버스를 타고 1시간쯤 걸려서 출발 지점으로 다시 갑니다. 차비는 7천원 아이들은 꽁짜로 태워줬어요.
후포 회 센터에서 우럭과 광어 1kg당 2만원.오징어 대빵만한거 두마리 만원.
매운탕이랑 야채는 따로 1인당 5천원... 간만에 싱싱한 회 배 터지게 먹었답니다.
첫댓글 좋은 걸음 하셨습니다. 금강목 인물이 참 좋지요 ? 쭉쭉 빠진 금강목들의 군락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모처럼만에 행복하고 편안한 산책을 한 기분입니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좋은 사진 감사드립니다.
사진감하고 갑니다.
미란씨! 행복 했구요...숲 해설가님 보다 더 잼있는 사진 설명에 행복 했었음이 두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