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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워낙 화장품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좋은 향기 나는 화장품을 좋아하는 거 아시죠? 힛~ 전엔 몸에 바르는 것만 향기로워도 충분하다 싶었는데 언젠가부터 머리카락에 쓰는 화장품이나 얼굴에 바르는 것도 향기로운 게 좋아진 거에요.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거. 그래서 화장품을 바르면서 피부는 물론이고 그 향 덕분에 마음이 편안하게 진정되거나 기운이 날 듯 상큼해지는 그런 거 되게 좋아요. 그래서 재작년, 작년부터 제가 얼굴에 바르는 건 눅스나 국내 미수입 브랜드지만 르 쿠방 데 미님의 장미 라인 같은 스킨 케어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가성비가 뛰어나니까. 내추럴 화장품이나 고급스러운 향수를 만드는 좋은 원료가 가장 풍부하게 나는 나라가 바로 프랑스잖아요? 프랑스 남부! 그래서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들은 그런 고품질 원료 수급이 다른 나라보다 좀 더 수월하고, 그렇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그렇게 고급 화장품이나 향수가 일찍 발달한 게 아닐까 싶어요. 어쨌든~ 눅스나 르 쿠방 데 미님은 프랑스 다른 내추럴 브랜드와 달리 가격도 만만한 편이고, 향도 그쯤이면 제법 훌륭하고, 질감마저도 예술이니까 편애할 수밖에 없답니다. 물론 전 여전히 산타 마리아 노벨라나 프레쉬, 달팡, 드 끌레오 같은 브랜드의 페이셜 스킨 케어 제품을 좋아하긴 해요. 제게 로망이고 항상 저를 기분 좋게 해주죠. 하지만 앞서 눅스와 르 쿠방 데 미님을 칭찬할 때 말했던 가성비! 그게 떨어지니까요. 선뜻 선뜻 지갑을 열기엔 아무래도 높은 가격대가 부담되긴 하잖아요. 가장 저렴한 편인 토너 하나만 해도 5만원 우습게 넘어가곤 하니까. 전 항상.. ‘이거 개봉하면 얼른 다 쓰고 또 다른 것도 시도해봐야지~’하며 늘상 새로운 화장품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이기에, 너무 비싼 화장품은 좀 부담스러워요.
어쨌든! 그렇게 향기로운 내추럴 브랜드 스킨 케어 화장품 바르길 좋아하는 제가요. 최근 얼굴에는 그런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있어요. 흑흑.. 피부의 특징을 1가지로만 정의하라고 했을 때 ‘여드름성 피부’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최근 몇 년 사이 항상 여드름과 골치 아픈 신경전을 벌이고 있거든요. 제 또래 친구들은 대부분 쩍쩍 갈라질 것 같은 건조함과 전에 없던 주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곤 하기에 저한테 그래요. “여드름 와~ 청춘이네? 좋겠다!” 하지만 아니에요. 뭘 모르고 하는 소리에요. 물론 저도 피부에 노화 사인(sign)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면 엄청 스트레스 받긴 할 거에요. 여드름보다 더 스트레스 받겠죠? 새치 뽑을 때도 기분이 별로인 걸 보면. 하지만 여드름도 다른 시각에서는 노화의 사인이라 할 수 있어요. 대부분은 청춘의 사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물론 피지 분비가 활발하고 호르몬 변화가 요동치는 10대 때 여드름이 많이 나긴 해요. 그런 면에선 청춘의 사인이 맞긴 해요. 하지만 제 얘길 해볼게요.
어렸을 땐 여드름 하나 안 나서 어쩌다 1년에 1번 뾰루지가 날까 말까? 그랬거든요. 새삼스러웠죠 뾰루지란 건. 그런데 30대 들어서 여드름이 자주 생기더니, 요샌 늘 달고 함께 살아요. 우리 몸은요~ 나이가 들수록 재생이 빠르지 않아요. 그건 즉, 염증에 대한 반응이 더디다는 증명이거든요. 어릴 때와 달리 염증이 쉽게 잘 생기고, 빨리 낫지도 않죠. 눈에 보이지 않는 피부 조직 내의 다양한 염증 반응들이 있지만, 우리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염증 반응으론 여드름이 있어요. 그만큼 몸이 나이가 들어 염증 반응에 취약해졌기 때문에 여드름이 잘 나는 거거든요. 저는 어디 긁혀도 그렇고, 손을 데어도 그렇고, 여드름은 물론이고요. 진짜 생기면 빨리 낫질 않아요. 찰과상이 생기잖아요? 낫는 도중에 고름 같은 염증 부산물이 생겼단 말이죠. 남들은 금세 고름이 사라지는데 전 안 그래요. 여드름도 마찬가지로 그 속에 농 있죠? 처음엔 모공 속 피지지만 그게 염증 부산물과 함께 농으로 되잖아요? 그것도 빨리 없어지지 않아요. 1년에 1번 뾰루지가 나곤 할 땐 그래도 이렇게 여드름 흉이 오래 가지 않았는데 요샌 여드름 양도 어마어마하고, 여드름 흔적도 어마어마하게 오래 가니까. 결국 그건 제게 피부가 그만큼 재생력이 떨어져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남들은 청춘의 사인이라고 하지만, 제겐 노화의 사인인 거에요 여드름은.
지금 제 얼굴에 최근 한 달 사이에 난 여드름 자국들이 한.. 30개쯤 족히 있어요. 아직 현재 진행중인 애들도 몇 개 있구요. 여드름이 나서 도드라진 부위가 아픈 현재의 그 작은 고통보다는, 더딘 재생으로 인해 피부에 남는 여드름 자국(흉터)에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상처가 나도 전 요새 정도가 심하진 않지만 약간 켈로이드가 되려고 할 정도로 상처 부위가 붉게 매끈하게 볼록 솟곤 하거든요. 여드름도 그래서 흉이 반평생은 갈 것 같아요 이젠 몇 년이 아니라 정말 반평생. 색소 침착된 게 첨엔 빨갛다가 나중엔 갈색이 도는 칙칙한 붉은기로 남잖아요. 그게 너무 싫어서 용기를 내 피부과에 여드름 흉터를 완화시킬 수 있는 레이저 시술 받으러 1년 전쯤에 갔다가.. 3회 패키지 끊고는 1회만 받고 피부과에서 나머지 2회는 받지 않는 게 좋겠다고 환불해줬잖아요. 피부가 너무 예민하다고 레이저 받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전 그렇게 예민한 건 아니라고 애써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데.. 사실 어느 피부과나 스파 같은 데 가도 항상 듣는 얘기가 피부가 너무 예민하다는 얘기랍니다. 그래도 IPL 받았을 땐 남들과 별다른 거 없이 괜찮았었거든요. 그런데 와~ 정말 여드름 흔적과 늘어난 모공 좀 타이트닝하게 만들어보겠다고 레이저 시술 받았다가 개고생한 뒤론 고개가 절레절레~ 이래요. 강한 레이저 자극으로 얼굴이 화상 입은 것처럼 빨개지고, 심하게 붓고, 뜨끈뜨끈한 열기가 안 가시고, 남들은 잠깐 붉어졌다 하루만 지나면 괜찮아진다는데.. 일주일 넘게 외출도 못하고 그랬던.. 그대로 레이저 시술 자국이 평생 가면 어쩌나 잠시 심각하게 고민도 했었다니까요. 레이저도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게 절대 아니에요. 정말 환자마다 반응이 워낙 다르니, 그래서 그저 싸게 해준다고, 이벤트가로 이것 저것 패키지로 해준다고 해서 아무 병원이나 찾아갈 게 아니라 꼭 경험 많은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찾아가야 한다구요.
어쨌든, 기본적으로 전 약간 건조한 건성 피부지만 동시에 여드름성 피부이기도 하고, 또 민감성 피부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안 좋은 게 여드름이 심해질 땐 민감함도 덩달아 심해진다는 거! 최근에도 그랬어요. 여드름 화장품으로 케어하다가 이 심각해지는 여드름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여드름 연고도 바르고, 한참을 끊었던 먹는 여드름약 로아큐탄도 먹기 시작했거든요. 역시나 그랬더니 건조감이 심해지면서(여드름 약은 피지 분비를 억제하고 빨리 피부 각질층이 탈락되도록 하니까요) 하루에 5번도 넘게 립 밤을 바르는데도 입술에 각질이 자꾸 일어나서 립스틱 같은 거 바르면 지저분하게 너덜너덜해보이고. 특히 여드름이 집중적으로 난 이마엔 눈에 띄게 비늘처럼 각질이 벗겨지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여드름 치료할 땐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하지만, 보습에도 굉장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랍니다. 에효~
저요. 항상 웨이브 헤어를 유지하는 지라(생머리 그런 건 천송이나 어울리는 거 맞죠? ㅎㅎ) 거의 1년 만에 세팅펌을 했어요. 보통 1달 반 텀으로 뿌리 염색을 하거든요. 헤어 컬러를 밝은 갈색으로 유지하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렇게 미용실에 갈 때마다 눈썹 염색도 같이 합니다. 그래야 눈썹이 너무 검게 도드라지는 부자연스러움 없이 자연스러우니까요. 그런데, 아시죠? 염색이든 펌이든.. 피부에 되게 안 좋은 거! 모발에도 당연히 안 좋지만 약제가 닿는 두피를 굉장히 민감하게 만들어요. 심한 경우 두피뿐 아니라 두피와 가까운 이마나 얼굴 전체 피부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그러죠. 염색이나 펌할 때 어디 피부 뿐인가요, 눈도 자극을 받아 시큰시큰거리잖아요. 그래서 마술 시작 직전이나 직후 피부가 민감해져 있을 땐 미용실 안 가는 게 좋아요.
그런데 지난 주에 그렇게 세팅펌을 했는데 깜빡했던 게 제가 여드름이 난리부르스의 극점을 찍었을 때였거든요 지난 주는. 그럴 때 4시간 족히 넘는 펌만 해도 자극적일 텐데, 거기에 미용실에 가면 하는 눈썹 염색까지도 한 거죠. 간 김에. 원래 뿌리 염색 1달 반이지만, 그때 눈썹 염색을 하지만 1년만에 세팅펌을 하니까 다음 뿌리 염색은 좀 텀을 더 길게 잡자 싶어서 눈썹 염색을 해달라고 요청 드린 거거든요. 그런데.. 여드름 케어에 집중하면서 피부가 너덜너덜해지며 극도로 예민해졌는데 그걸 깜빡 잊은 거죠 제가. 그런 민감해진 피부에 염색약을 눈썹 위에 도포하니까, 평소와 달리 피부가 아주 화끈화끈 찌릿찌릿 작열감이 너무 심하더라고요. 엄마나~ 전에도 한번 그렇게 작열감이 심한 적이 있었는데, 말 안 하고 참았다가 눈썹뼈 쪽 피부 껍질이 벗겨져서 한참 고생하고 그 상처로 붉게 착색됐던 기억이 나서요. 그때와 비슷한 작열감이 느껴지길래 염색약 도포하고 얼마 안 돼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죄송한데 요즘 피부 컨디션이 별로라 그런지 너무 쓰라려요. 바로 닦아주세요.”이러고 닦아냈는데, 그 잠깐 5분도 안 되게 바르고 있었다고 눈썹 근처가 그냥 벌겋게 피부가 변했더라고요. 계속 따꼼따꼼하고.
그리고 난 뒤 피부의 예민함이 극도로 치솟은 거에요. 그 날부터 어떤 화장품을 발라도 따가워요. 세수를 해도 다소 따끔따끔, 토너를 바르고 나면 알코올이 안 들어간 건데도 피부가 확 붉어지면서 쓰릿쓰릿한 작열감이 한 30분 이상을 가는 거에요. 그러면서도 이놈의 여드름은 그만 날 생각을 안 하고 여전히 활발하게 현재 진행형이라 아직 로아큐탄을 끊지 못하고 있거든요. 여전히 여드름 케어에는 집중해야 하고 보습도 신경 써야 하는데, 화장품을 아무 거나 못 바르겠으니 그것도 여름도 아니고 겨울인데, 정말 기운이 쭉 빠지는 일이었죠. 전세계인의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해줬던 영화 <나 홀로 집에>에서 케빈이 아빠 스킨 바르고는 꺄~악 놀랄 때, 그게 남의 일이니까 귀엽고 재밌죠. 실제 내 피부가 그리 따끔따끔하면 막 물로 당장 씻고도 그 작열감에 안절부절하게 되잖아요.
그때 떠올린 게, 유리아쥬 톨레덤이에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는 정말 향기로운 화장품 바르는 거 좋아해요. 그래서 평소 유리아쥬 화장품을 되게 좋아하고 그러진 않아요. 유리아쥬는 대개 무향에 그냥 순한 화장품이니까요. 그래서 유리아쥬의 클렌징 워터인 로 데마끼앙이나 온천수 오 떼르말, 그리고 립 밤이지만 입술은 물론 눈가에도 쓰는 스틱 레브르, 여성청결제 진피 같은 거 말고는 매일 손이 가는 건 없거든요. 그보단 다른 더 향기로운 화장품이 쓰고 싶으니까. 그런데 유리아쥬는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코슈메슈티컬이라 할 수 있는 카테고리에 속하는 화장품 브랜드라서요, 일반적인 피부가 바르기에도 괜찮지만 특히 문제성 피부, 민감한 피부, 베이비 피부가 바르기 좋은 화장품이 워낙 잘 나와요. 화장품의 감성적인 부분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니까요. 애초 유리아쥬라는 브랜드가 프랑스의 제약사에서 유리아쥬 온천수의 효능에 집중하며, 그걸 주성분으로 해서 만든 브랜드니까요. 으레 감각적인 만족보다는 피부의 고민이나 문제를 약은 아니지만, 화장품으로 최대한 해결해줄 수 있는 부분에 역량을 다하자는 브랜드의 특징이 있죠. 그래서 바르는 재미는 확실히 없어요! 그건 분명해요. 화장품이 단지 피부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능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외에 감각적으로 충족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잖아요. 그런 게 유리아쥬엔 없으니까요.
아~ 그러고 보니 전 오히려 유리아쥬 베베(베이비) 라인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유리아쥬답게 엄청 순하고 보습력도 매우 뛰어나고 피붓결도 매끄러워지지만, 걘 반대로 유리아쥬답지 않게 향이 좋거든요. 힛~ 특유의 파우더리하면서도 찐한 우유 향기 같은, 그래서 정말 새하얗고 쫀쫀한 애기 살에서 날 것 같은 좋은 향기가 은은해서, 그래서 전 유리아쥬 베이비 라인 마니아에요. 크렘 라방떼 같은 건 베이비 워시지만 성인 샤워할 때는 물론이고, 겨울 같은 때 얼굴용 세안제로 써도 매우 좋으니까요. 건성 피부라면. 유리아쥬 베베 화장품들을 그래서 전 조카는 물론이고 주위 애기들한테 화장품 선물할 때도 항상 우선 떠올리거든요. 저도 기꺼이 기분 좋기 쓰기 때문에. 남자들도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특히 피부 민감한 남자들이 유리아쥬 베베 라인을. 어쨌든 유리아쥬 베베 라인 빼고는 향이 그냥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그냥 그랬죠.
그래서 전 평소 유리아쥬 화장품을 되게 쓰고 싶어하진 않아요. 하지만 아무 거나 못 바르겠다 싶을 정도로 피부가 예민해졌을 때, 그리고 작년부터 심해진 스모그, 황사 등으로 대기오염이 너무 심해져서 피부를 조심스레 잘 케어해줘야 할 때, 그럴 땐 제일 먼저 유리아쥬가 떠올라요. 유리아쥬라면 안심하고 바를 수 있거든요. 프랑스에서 온천수를 기반으로 한 약국 화장품이 꽤 많죠. 유리아쥬, 아벤느, 라 로슈 포제, 비쉬 등. 다들 괜찮은 브랜드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민감성 피부에 최고 갑은 유리아쥬가 아닐까 하거든요 전. 유리아쥬 화장품은 보면 마니아층이 있는데 대개 민감성 피부에 여러 고민이 있을 때, 건조한 피부, 그리고 애기 엄마들. 이렇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제가 내리는 유리아쥬에 대한 평에 폭풍공감을 하실 거에요.
유리아쥬의 전 제품이 거의 그런 편이에요. 민감한 피부가 발라도 좋게 나와요. 여드름 케어용 라인인 이제악만 해도 다른 브랜드의 여드름 케어는 효과와 더불어 굉장히 자극이 느껴지곤 하지만, 유리아쥬는 순한 편. 그래서 전 트러블 심할 때도 항상 유리아쥬 이제악 라인에 손이 가거든요. 그런데 유리아쥬의 여러 라인 중에서도 특히 정말 민감한 피부, 작열감이 느껴질 정도로 예민해진 피부라거나, 모세혈관이 비쳐 보일 듯 워낙 타고 나기를 민감성 피부로 타고 났거나, 때때로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손톱으로 긁으면 피부게 붉은 자국이 남거나 부풀거나 할 정도, 그리고 약간의 실내외 온도 차이에도 얼굴이 금세 붉어졌다 돌아왔다 하는 차이가 있는 정도라면요. 민감홍조 피부를 위해 나온 톨레덤 라인이 있는데 그걸 쓰면 되요. 안 그래도 순한 유리아쥬에서도 가장 민감하고 쉽게 붉어지는 피부를 위해 나온 라인이니까요. 그리고 극도로 예민해진 제가 요즘 잠깐 톨레덤 수딩 토너와 크림을 쓰며 얼굴 피부를 달래주고 있답니다.
냉장고에 보통 토너를 한 3가지쯤은 넣고 지내거든요. ‘너네들 잠깐 안녕~’ 이랬네요. 요즘 상태라면 그냥 일반 토너는 못 쓰겠어요. 따끔거려서. 그런데 유리아쥬 톨레덤 수딩 토너는 전혀 자극이 없어요. 무향에 이게 물이야 뭐야 싶을 정도로 밋밋해서 매력은 없지만, 아무 토너나 못 바르는 제게 굉장히 고마운 토너에요 요즘. 그걸 바르기 시작하면서 점점 민감도가 줄어들고 있는 중이에요. 화장솜과의 마찰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화장솜에서 토너가 뚝뚝 흐를 정도 직전까지 푹 적셔서 닦아내거든요 부드럽게. 그런데 그러다가 눈가 피부에 바를 때 눈 안으로 토너가 흘러들어가기도 했었는데, 그래도 OK 전혀 따가운 게 없어요. 톨레덤 하이드라 수딩 크림 얘도 정말 그냥은 매력이 없어요. 무향에 그냥 적당히 부드러운 크림인데, 평소엔 관심 전혀 안 가는 크림이지만 뭘 발라도 따가울 때.. 얘는 피부가 괜찮다며 허락을 하니까요. 그리고 이렇게 여드름 치료 중 극도로 예민해진 피부에 필요한 보습, 거칠어진 피붓결을 조금이라도 매끄럽게 개선시켜주는 그런 기능이 있으니까. 그나마 나은 거죠. 그렇다고 얘가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지도 않으면서 편안하게 끈적임 없이 보습력을 제공해주니까.
요샌 면역력이 그래도 꽤 좋아져서. 전처럼 가끔씩 피부 묘기증으로 고생하거나 하는 일도 없어요. 빨개지고 가렵고, 그래서 긁었더니 피부가 붉게 부풀어오르거나 하는 거요. 벌레에 수 십 군데 물린 것마냥 오돌토돌 가려우면서 수포는 아니지만 수포 모양처럼 톡톡 올라오던 두드러기도 요샌 거의 겪어 본 적이 없거든요. 하지만 특히 겨울이나 환절기에 이런 피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그냥 악건성, 아토피 이런 정도가 아니라 건조와 동반한 각종 가려움과 불편함, 그리고 두드러기와 자극 반응, 따끔거림, 그렇게 극도로 예민해지는 바디 피부. 당장 피부과에 가서 뭔가 해결을 봐야 할 정도로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요, 또는 피부과에 가서 먹거나 바르는 약을 처방 받아 오더라도 집에서 조심스럽게 스킨 케어를 하자면, 그때도 유리아쥬 톨레덤 라인을 기억하세요. 민감/홍조용 라인이지만 그런 바디 피부의 각종 문제성 증상들에도 어느 정도 피부를 달래주거든요. 전 몇 년 전에 처음 톨레덤 라인 썼을 때 몸에 그런 증상들이 있을 때 잘 썼었거든요. 톨레덤 수딩 토너를 화장솜에 푹 적셔 피부에 덕지덕지 붙여두고, 20~30분쯤 지나서 그거 떼내고 유리아쥬 오 떼르말 칙~ 뿌리고, 거기에 유리아쥬 톨레덤 하이드라 수딩 크림 바르고. 그러면 한결 진정이 되더라고요.
확실히 유리아쥬는 제게 그런 화장품! 자꾸만 쓰고 싶어지는 마력을 발산하는 화장품은 전혀 아니죠. 하지만 피부가 약해져 있을 때, 그래서 화장품을 저자극성으로 써야 할 때, 그렇게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때 제일 먼저 의지하게 되는 그런 브랜드죠. 앞서 말한 프랑스 온천수 화장품 브랜드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더 큰 규모의 회사들보다도 더 짧은 시간 내에 브랜드가 폭풍성장을 한 건, 오로지 제품력으로 승부를 걸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민감한 사람들은 유리아쥬 한번 쓰면 다른 브랜드로 쉽게 옮겨가지 못하고 평생단골이 되어버리는.. 그런 현상!
아참! 그러고 보니 유리아쥬에 보면 ‘제모스’라고 보습제 라인이 있는데, 얼굴용인 제모스 페이스와 얼굴 & 바디 겸용인 제모스 세라뜨 2가지가 있어요. 그런데 특히 제모스 세라뜨! 이게 진짜 써봐야지만 아는데 이렇게 매끄럽고 촉촉한 크림이 또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물건이에요. 무향이라 좋은 향은 안 나요. 하지만 보통 순수 보습을 컨셉으로 하는 다른 많은 크림들이 끈적임이나 답답함을 동반한 좀 뭔가 약간은 모자란 듯한 감촉으로 강력 보습을 실현해준다면요, 유리아쥬 제모스 세라뜨는 바를 때부터 기분이 좋아요. 완전 촉촉한 보습막 베일에 피부가 감싸인 듯한 그런 느낌? 이번 겨울 제겐 진정 완소템이었어요. 남들은 좀 더 일찍 알았다는데 전 이번 겨울에 알아가지구요. 몸에 잘 바르고 또 조카 얼굴과 몸에 바를 보습제로도 찜했었네요. 주위에서 민감 건성 피부의 소유자들이 하도 제모스 세라뜨를 아직도 안 써봤냐면서 얼마나 좋은데~ 라며 호들갑을 떨기에 써봤다가 저도 감동했다는~ 곧 겨울도 끝나갈 거고 해서 따로 윤주메일 단독 주제로 소개하진 않을 것 같아서, 마침 유리아쥬 얘기하면서 얘 칭찬도 덧붙여요. 순수 보습 크림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는 녀석이라. 얼굴이나 몸에 그냥 그저 순수하게 촉촉하게 매끄럽게 좋은 보습제를 찾는 분이라면 굳이 심한 악건성 아니라도 충분히 괜찮으니, 밋밋한 통에 든 유리아쥬 제모스 한번 써보세요. 뷰키닷컴 후기도 보니까 써보신 분들이 다들 되게 만족하시더라고요.
그게 유리아쥬의 매력인 것 같아요. 딱 더모 코스메틱에 바라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그런 화장품. 큰 기대를 갖게 하진 않지만, 정직한 화장품. 피부에 문제가 생겨 조바심이 날 때, 극도로 민감해져서 아무 거나 못 바를 때, 또는 엄마랑 애기가 함께 발라도 안심할 수 있는 그런 화장품을 찾을 때, 남녀노소 누구나 순하다 생각하며 바를 수 있는 그런 화장품 브랜드라는 거. 그러면서 또 라인별로 피부 고민을 잘 달래준다는 거. 그래서 여러분들도 저처럼요, 유리아쥬라는 브랜드를 평소의 완소 아이템으로 늘 쓰진 않더라도요. 피부가 문제가 생겨 아무 거나 바를 수 없을 땐 유리아쥬를 떠올리세요. 써보면 즉각적인 진정 효과도 뛰어나지만, 어느새 피부 고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걸 느끼곤 고마워질 거랍니다.
맞다! 스모그 완전 심한 오늘, 눈에 보이진 않지만 피부에 온갖 오염물질 더덕더덕 붙어 있기 쉬우니, 자주 씻어주세요. 그리고 자주 씻을 때 아시죠? 세정력 좋은 것보단 순~~한 클렌저를 써서 안 그래도 스모그의 공해물질로 인해 자극 받은 피부에 더 자극을 주면 안 되는 노력! 클렌저 역시도 유리아쥬가 진리니, 유리아쥬의 각종 순하디 순한 클렌저들로 피부를 잘 지켜줘보세요. 마침 클렌저가 떨어졌다면 특히 곧 다가올 봄철 황사를 대비해서라도, 다른 브랜드보다 더욱 순한 유리아쥬로 바꿔보시길! 이왕이면 뷰키닷컴에서. ^-^
첫댓글 저 이십년넘게 묘기증과 살고 있어요ㅠㅠ 가렵다고 맘놓고 긁어본 적이 없네요.. 이십대때 여드름 폭발해서 로아큐탄 장기 복용했었는데 이게 우울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피부때문인지 엄청 예민해지고 그래서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조금씩 줄이다 끊었어요 그후론 여드름과의 기나긴 싸움..아..눙물나네요..이젠 피부가 변한건지 무수한 방법중에 효과를 본건지 여드름은 전혀 안나게 됐지만요..묘기증이 기승인데 요제품들도 눈여겨 봐야겠어요^^
프루비 님.. 흑흑~ 저두~ 저두요. 여드름만 생각하면 눙물나용 ㅜㅡㅜ 근데 묘기증이 그리 심해서 어째요. 제가 한때 좀 심했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보면 되게 감기도 잘 걸리고 골골하고, 피부 툭하면 묘기증 같은 두드러기 증상에 가려움, 건조, 때론 맥주 한 잔해도 묘기증이 생기고, 특히 땀이 살짝 날 정도로 산책하고 나면 묘기증이 생기고 그랬는데요. 또 옷이 피부를 누르는 부분이랄까? 배 주면이라든가, 그런 데 잘 생기더라구요. 요샌 진짜 건강하게 살려고 먹는 것, 운동하는 것, 보습에 대한 집착(?) 등 여러 가지로 노력하니까 묘기증 없이 살아요. 묘기증 생길 땐 죽죠 정말 가렵고 괴로워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니까.
혹시라도 오해는 마세용. 묘기증에 쓰는 화장품이 유리아쥬 톨레덤이라는 건 아니구요. 그만큼 피부 면역력이 떨어지고 예민한 피부라서 아무 거나 못 바르겠다면 유리아쥬 톨레덤 라인을 바르면.. 좀 진정이 되면서 위안(?)을 받을 수 있다 쯤이라고 봐주세요. 묘기증 심할 땐 그래도 스테로이드가 저농도로 들어가 있어도 스테로이드 연고가 직빵이긴 해요. 또 먹는 약도 그렇고. 근데 너무 남용하면 안 되니까, 민감할 때 오 떼르말 수시로 뿌려주며 화장품으로 진정시켜주는 것도 보조 수단으로 넘 괜찮았거든요 전. 글구 기본적으로 건강 관리 잘하세요~ 그래야 묘기증도 덜해요 저처럼..!!
저도 지금 갑자기 여드름이 올라오고 피부에 열이 오르고 민감해지는등 비슷한 증상이 있어요ㅜㅜ그래서 세이어스토너랑 알로에젤만바르구ㅜ화장은 알렉스비비로만 버티고있는데 이번주까지 낫지 않으면 톨레덤을 한번 써봐야겠네요! 제 경우엔 감기기운과 요즘 농도가 짙어진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질환이 피부에까지 영향을 끼치는것 같아요ㅠ항상 좋은 제품 소개 감사합니다~그리고 감기조심하세요^^
카르디나 님 맞아요. 빙고! 미세먼지가 그냥 황사보다 훨씬 더 기관지 및 피부 등에 안 좋은 거 아시죠? 요즘은 뉴스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으니까. 그런데 우리나라 분들 외출 오래 할 때도 마스크 안 끼고, 그냥 좀 뿌옇다, 목이 칼칼하다 이 정도에서 크게 심각성을 안 느끼시는 듯해요. 근데 진짜 이거 피부에도 너무 안 좋고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피부의 각종 트러블을 유발시키고 민감도를 증가시키거든요. 그리고 폭풍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에 세이어스 토너 한때 넘 좋아했고 추천도 했으나 트러블 좀 난다면 유리아쥬 이제악 토너 써보세요. 다른 어떤 토너보다 정말 괜찮아요. 저 트러블 심할 땐 항상 유리아쥬 이제악 토너 써요!
그리고 보면 이마랑 특히 콧방울은 항상 피지 분비가 잘 되는 편이라서요. 티존용으로 이제악 토너를 쓰기도 하고, 유존엔 좀 더 촉촉한 다른 토너를 쓰죠. 요샌 르 쿠방 데 미님 장미 토너나 눅스의 장미 토너를 기본적으로 좋아해요 제가. 아~ 글구요! 전 여드름이 얼굴에 군데군데 나 있지 않다 하더라도요, 항상 살리실산 패드 냉장고에 넣어두고 티존 매일 하루에 1번씩은 가볍게 닦아주는데요, 그게 여드름 예방 관리 및 이미 난 여드름에 빠른 진정! 그리고 티존 모공 케어에 아주 효과적이라서 저의 필수템이랍니다. 참고하세용^^
윤주님..제가 지금 피부가 엉망이라서 뷰키에 문의드리려고 했는데..딱 메일 주셨네요^^ 원인모를 피부염에 걸려서 한달넘게 고생하고 있는데요..두 부분인데..한쪽이 눈밑에서 광대..얼굴1/3정도 덮어서 많이 예민해졋거든요..피부과가서 약먹고 스테로이드?연고바르고 겨우딱지 떨어지고 낫긴했는데 색소침착이 좀 심하게 왔네요ㅠ일반화장품 쓰기엔 자극되는것같고..지금같은 이런피부에 톨레덤 쓰면 괜찮을까요?피부상태가좋을때는 사용하면 괜찮은지도 궁금해요^^
아이쿠.. 어쩜 좋아요 보라색깨순이 님! 그게요. 10대에서 20대 초반처럼 피부재생이 활발하게 될 때는요, 색소 침착이 오래 가요 정말. 아시죠? 피부가 그냥 좀 트러블 있다 나으면 색소 침착이 덜한데, 그렇게 딱지가 앉아버리면.. 얇은 딱지라 해도 그 흉이 오래 가거든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하필 얼굴이라.. ㅜㅡㅜ 몸에 그런 색소 침착이 되어도 속상해죽겠을 마당에! 음.. 지금 잔뜩 피부가 예민해져 있잖아요. 네! 이럴 때 톨레덤 쓰세요. 그리고 당연히 과민감성 예민 홍조 피부를 위한 수딩 토너와 크림이니까,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민감하면 평소의 스킨 케어로 써도 완전 굿이죠. 되게 좋은 점이 있다기보단 진정시켜주니까요.
그리구 또 하나! 색소 침착이 됐을 때요, 초기 관리가 진짜 중요해요. 어차피 색소 침착된 건 다시 깨끗해지긴 힘들 거에요. 애기 피부처럼 재생이 쑉쑉 되지도 않을 테니.. ㅜㅡㅜ 그나마 색소 침착이 덜 심하도록 좀 스트레스는 받으시겠지만 애써 신경 써 관리해주세요. 1) 선크림에 목숨 거세요! 차단 지수 강한 걸로! 유리아쥬 베리어썬 레 앙팡 베이비 선크림이 사용감이 되게 좋고 이런 건 아니지만 굉장히 차단 효과가 뛰어나요. 그리고 민감한 아기 피부에 발라도 되는 성분들. 그래서 그거 바르셨음 좋겠어요. 전 사실 훨 비싸도 니아24 선스크린 같은 걸 좋아해요. 니아24 알기 전엔 키엘 선크림 좋아했었고~ 하지만~ 민감 피부에
차단에 목숨을 걸어야 할 땐 좀 더 강력하고 확실하게 차단해줄 수 있는 걸로, 그리고 베이비 피부에 발라도 될 정도로 비교적 순한 성분들로 만들어진 걸 쓰는 게 좋아서. 선크림 유리아쥬 꺼 쓰시면서 잠깐의 외출에도 꼭 챙겨 바르시길 권할게요. 혹 실내에 주로 계신다 하더라도(아파트 내에), 창을 통해 자외선 들어오면 집에서도 바르세요. 그리고!! 비타민 C 화장품을 집중적으로 써주세요. 전 진심 바니플러스 비타민 C 세럼 너무 좋아해서, 걔 없이 못 살거든요. 좀 비싸도 걜 쓰면 확실히 피부톤이 투명해지고 피부 밀도가 쫀쫀한 듯한 차이점이 느껴져요. 여느 비타민 C 세럼과 다른 눈으로 확인되는 만족감이 있어요~ 그것도
좋구요! 또 아니면.. 키엘 하이포텐시 비타민 C 세럼 아시죠? 그거나, 또 필로소피의 터보 부스터 C 그런 거 다른 세럼이나 크림에 섞어 바르시거나 하셔도 좋구요. 3가지 제품 모두 제가 좋아하는 건데.. 전 그 중에서도 특히 바니플러스 좋아해서 젤 먼저 추천했어요. 정말이지 초기 색소 침착에 비타민 C 화장품 집착할 정도로 잘 챙겨바르시면.. 그나마 색소 침착이 덜하실 거에요. 맘 아파용. 힝~ 전 손등에 색소 침착되도 넘 속상하던데.. 흑~
윤주님 정말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색소침착이 초기에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셔서 방금 알았네요..걱정이 많았는데.. 톨레덤라인. 썬크림. 비타민c 화장품 잘 챙겨바르면 된단 말씀이시네요?ㅎㅎ바니플러스는 없었는데 구매해서 피부 챙겨야겠어요ㅎㅎ감사합니당~~^^
하.. 저도 묘기증 ㅜ 긁으면 긁은자국고대로.. 항상그런건아닌데 요즘 또 그러네요. 순한 유리아쥬제품 추천 감사해요.
아 오떼르미스트 건조한눈에 잘쓰고있어요 넘좋아용
까망옥이 님~ ㅎㅎ 저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눈 뜨고 오 떼르말 뿌리시는군요! ㅋㅋ 아시죠? 혀 빼꼼 내밀면 짭조름한 맛이 느껴진답니다. ㅎㅎ
행복하네요~ 유리아쥬 제품을 이렇게 자세히 들을수 있어서요! 저 이번 1월부터 따끔거림때메 너무 고생했는데 그때 의지했던게 유리아쥬였어요 지금은 필로소피 am패드도 써도 될만큼 괜찮아졌어요~ 윤주님 덕분에 유리아쥬 알게되서 그나마 빨리 진정된거 같아 감사드린답니다^^ 이번에 톨레덤과 고민하다 이드라땅 구입했어요
그리고 쉬르그라리끼드 폼 다써가는데.. 뷰키에 여드름 스팟 제품도 올라오기를.. 베베 바디워시 향 정말 좋더라구요
지금도 유리아쥬와 함께하고 있다는거~! 제모스 세라뜨, 로데마끼앙, 오떼르말, 썬 스틱레브르, 진피..보물같은 제품들이예요 윤주님, 여드름도 빨리 진정되시길...
와~ 쩌니 님! 저는 쩌니 님이 윤주메일 단골애독자 중 1등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역시나 제 메일 영향을 많이 받으셔서 그런지 저랑 좋아하는 제품이 굉장히 비슷한 거 있죠? 특히 유리아쥬 베베 라인 바디 워시인 끄렘 라방떼 향 진짜 좋죠? 프랑스 가서 사면 유리아쥬는 좀 더 싼데(눅스는 확실히 우리나라 가격이 제법 싼 편이에요), 그래서 프랑스 가면 전 유리아쥬랑 르네 휘테르 잔뜩 캐리어 가득 사오고 싶어진다니까요. ㅎㅎ 글구 맞아요. 워낙 관리 잘하시네요. 그렇게 필로소피 A.M. 패드처럼 고기능성(?) 제품들은 피부가 많이 민감한 경우는 피하는 게 맞는데~ 알아서 잘하시니까 참 뭔가 뿌듯하네요. 제가 다! ^^
그리고 저의 이 몹쓸 여드름들.. 드디어 진정국면에 들어섰어요. 여드름 흔적 제거차 레이저도 못 받는 몹쓸 피부라.. 저는 색소 침착은 정말 화장품에 목숨을 걸어요. 여드름이 사그라들 때부터 이제 막 비타민 C 화장품을 치덕치덕~ 특히 바니플러스 비타민 C 세럼 이거 꾸준히 바르면, 그나마 색소 침착이 좀 덜하더라고요. 때론 이걸 온 몸에 바르고 싶은 욕구가 들 때도 있어요. ㅎㅎ 그리고 여드름 스팟 케어, 안 그래도 이제 또 겨울 지나가며 날씨 풀려서요. 다음 대리구매 때 괜찮은 녀석 올라올 거에요. ㅋㅋ 여드름 있으심 기대하시랏!
@닥터윤주 윤주님 메일로 도움 많이 받으며 화장품 선택하는 즐거움을 아실까요...^^
저도 뒷목 트러블 3개때메 c파우더 바르고 있어요 안 없어질까봐서 말이죠
윤주님, 요즘 어떤 폼 쓰세요? 안그래도 퓨리티 폼 메일 다시 읽으려고 들어왔거든요~ 설화수 순행, 눅스 장미 무스 폼중에 구입해볼려구요
가려움과함께 두드러기를 동반하는 피부.. 저네요ㅠㅠ 이번겨울 특히 심했는데(스트레스때문이지) 제모스 세라뜨 미리알았음 좋았을걸 싶어요 엉엉 가끔 몸뿐만 아니라 얼굴에도 그러는데... 피부 컨디션안좋을때ㅡ 톨레덤 믿고써볼게요^-^ ㅋㅋ 참 지난번 양키캔들 추천해주신향 .. 우와 정말 양키캔들에서 나온거 맞어?싶은 향이였어요 ㅋㅋ대만족♥
요즘 감기 아주 심하대요 윤주님 조심하세요:-)
맞아요! 지혜 님~ 유리아쥬 제모스 세라뜨요,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걔가 세타필, 피지오겔, 바이오더마랑 다른 게 뭔가 끈끈함이 없어요. 그저 피부 깊숙이 편안하고 촉촉해지는 기분? 타이틀은 악건성/아토피 피부용인데.. 지성 피부만 아니라면 다들 좋아할 법한 그런? ㅋㅋ 진짜 애기 키우는 엄마들은 유리아쥬 제모스 세라뜨 놓고 쓰면 되겠더라고요. 글구~ 양키캔들 그쵸? 저 양키캔들 향초는 정말 안 좋아하거든요. 파라핀 타면서 나는 그을음이 실내공기를 안 좋게 하니까. 하지만 정말~ 러브스 미, 러브스 미 낫만큼은 예외! 양키캔들스럽지 않아 깜놀! 지혜 님도 그런 느낌 받구 대만족하셨다니 기분 좋아용! 아싸~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27 08:07
맞아요! 나나니난나나 님도 워낙에 향 좋은 거 관심 많고, 투자에 아까워하지 않으시는 거 제가 잘 알죠. 댓글 통해서. ㅎㅎ 근데 진짜 괜찮죠? 베이비 라인? 히히~ 글구 종종 오타내지만.. 하필 사진 속 스펠링을 틀리다니요. 에잇~ ㅡ,-; 저 이런 거 되게 찝찝해하는데 ㅋㅋ 그냥 웃고 넘겨야죠. 힝힝~ 그래도 알려주셔가지고, 다음부터는 좀 더 꼼꼼하게 체크해야겠어요. 메일 쓰다 보면 너무 시간 오래 걸려서.. 퇴고하고 사진 배치하고 발송 직전쯤엔 정신이 혼미해져서~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3.02 10:05
근데 저 다리에 글씨 새긴 사진은 닭살 돋아 미치겠네요. 제 메일로 소식 받아보는데 넘 자극적인 사진은 빼주셨음해요. 소름이 막 --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나마 좀 막 더 징그러운 사진들도 많은데, 덜 징그럽다 생각해서 넣어둔 건데(피부 묘기증이 어떤 건지 쉽게 보여드리려고) 미처 그 부분 신경 못 썼어요. 저 역시도 징그러운 거에 약한데.. 요새 그런 부분에 강해졌나봐요. 앞으론 사진 하나에도 좀 더 신경 많이 써볼게요~ 놀란 가슴 잘 진정시키셔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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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2.28 09:20
안녕하세요윤주님~~
닥터윤주메일애청자죠ㅎㅎ
지금도아주잘보고있어요.
지식도습득하구요.
많이많이배워요~~^^
처녀땐나만신경쓰면됐었는데~~~
곧두달뒤면 출산해요.
쌍둥이딸딸~~
이제얘기들꺼뭘써야할지고민하고있어요.
버츠비,무스텔라,아토팜,얼쓰마마..
남들하는거 할까생각했어요.
유리아쥬베베라인 있다는거 글읽고알았네요~~~^^
유리아쥬베베라인쪽으로알아봐야될꺼같네요.
공부해야겠어요ㅎ
항상잘보고있답니다.
와. 와. 와. 정말 축하드려요. 힛~ 그리고 음~ 베이비 화장품요, 만약 제가 아일 낳는다면 전 유리아쥬 베베랑 얼쓰마마 엔젤베이비 이 2개 브랜드 되게 좋아할 듯 싶어요. 버츠비 베이비 라인은 생각보다 의외로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거든요. 무스텔라도 유리아쥬 베베처럼 프랑스 약국 베이비 화장품인데, 유리아쥬가 훨~ 낫답니다! 아토팜은.. 굳이 아토피 심한 건성 이런 거 아니면 관심 둘 필요 없구요. 유리아쥬 베베, 써보시면 생각보다 얘 꽤 괜찮네? 하며 만족하실 거에요. 프랑스 가보면 베베 라인 되게 다양한 제품구성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나라엔 안타깝게도.. ㅡ,ㅜ 라인이 좀 심플하긴 해요.
아 저도 민감성 화장품에 대한 니즈를 이제 알것 같아요!!! 작년 겨울에 새로 키엘 울트라 페이셜 크림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진짜 진심 얼굴이 너무 빨개지고 따가지워지고 피붓결도 두꺼워지더라구요 ㅠㅠ 태어나서 처음 경험해보는거라 그처 크림 두텁게 사용하는 방법밖에 해결책이 없었는데 결국 키엘 크림은 100ml 짜리 반의 반도 못쓰고 버리게 되었어요 ㅠㅠ담에 또 피부가 이렇게 난리난다면 유리아쥬로 해결해 볼게요~~~ 잘읽었습니당 윤주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도움이 됐다는 글이. 제게 매우 큰 힘이 되거든요. 그리고 화장품은 뭐가 됐든 자기랑 안 맞는 게 나쁜 화장품인 거죠. 남들이 좋다고 해도. 미친듯 민감해질 땐 화장품 가짓수도 최소화하시고.. 특히 크림과 클렌저, 이런 종류의 매일 기본적으로 쓰는 걸 매우 순한 걸로 하시는 게 좋아요! ^-^
윤주님 메일 읽고, 최근 환절기에 피부가 너무 민감해져 고민하고있던 문제가 싹 해결되었네요^^~
뷰키닷컴서 톨레덤 라인도 구매해서 사용중인데
민감해서 오돌도돌 나던 트러블도 쏙 들어가서 너무 기쁩니다^^
항상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와 다행이다! 그리고 뷰키의 회원이시로군요. 히히 신난다요!! 뭔가 좋은 거 많이 뷰키에 입고시키고 싶은데, 제가 유통 전문가가 아니라 한계에 늘 부딪쳐요. 얼마 없는 제품들 사랑해주시고 그렇게 뷰키 회원까지 되어 주신 것에 무한감사를 느끼며~ 또 보람도 느껴요! 댓글 진정 감사해요!
윤주님의 화장품에 홀릭하다란 책 몇년전 구입으로 유리아쥬 스틱레브르 여기저기 전파하고 오떼르말도 달고산답니다 넘민감해서 요새 피부가 인트린직 크림만 쓰지만 이 건조예민극도민감제피부도 견뎌줄까요?
히히.. 저 연예인들 무대 준비하는 사진 보면요. 그렇게 남자 연예인들도 유리아쥬 스틱 레브르 많이 바르더라고요. 써보면 딱 알잖아요. 완전 다른 립밤과 달리 대따 좋은 거! ㅎㅎ 그리고~ 인트린직 동화약품에서 만든 보습제 브랜드 말하는 거 맞죠? 저 그건 안 써봤지만요, 음~ 동화약품도 괜찮긴 하지만, 화장품을 만드는 제약회사로서는 유리아쥬가 훨씬 더 경쟁력 있는 것 같아요. 프랑스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출시 이후 굉장히 사랑 받고 있는 브랜드거든요. 민감성 피부에게요. 제모스 크림은 진짜 진짜 민감/건조한 피부들이 넘 좋아라 하구요(제 주위에), 톨레덤 크림은.. 촉촉함은 제모스보다 덜하지만 홍조 피부 있죠? 그럴 때 쓰
시면 되요. 어느 정도 민감하세요? 완전 홍조 심하세요? 그런 거라면 톨레덤 수딩 크림 써보시되 사용감이나 용량, 가격, 전반적인 촉촉함의 지속 시간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땐 제모스 세라뜨가 더 나을 것 같아요. 제모스 페이스도 있지만, 걘 얼굴 전용이잖아요? 그냥 제모스 세라뜨(바디 얼굴 겸용)를 사서, 얼굴에도 몸에도 바르는 거 그것도 충분히 괜찮더라고요! ^^
@닥터윤주 감사합니다^^ 완전킹왕짱 답변 크릉크릉감동 ㅜㅜ 민감의정도라면 세타필 피지오겔도 못견디는 민감피부라해야겠죠 ㅜㅜ 인트린직은 피부과에서만판다는데 피지오겔회사랑동화랑 만든크림이라나(?) 피부과쌤이 제 피부는 너무민감하니 아예 그 크림말곤전부쓰지말래요 ㅜㅜ 스킨썬크림도목숨걸고챙겼었는데 말이죠 ; 자율신경계가예민하다며 햇빛알레르기도 꼭 피부가반응하는계절변화 ㅜㅜ 수분은부족한데넘극도예민한피부탓에 미칠것만같아요 ㅜ ㅜ 근데 참 이상한건 기초는그런반면 색조는 그닥이상이없어요 맥 프렙프라이머하고 부르조아열시간파데가 참 좋아요~ 이것도윤주님추천제품였죠? 중건성을위한 ;)
@닥터윤주 건조민감피부와달리 지성으로 확 변한 매일매일 감아도 항상 떡진머리 오후에 기름냄새 더헤어셀러 그거 써도 그냥그런데 ㅜㅜ 윤주님이 알려준 로레알 스무스 인텐시브 헤어팩만큼 훌륭한 지성머리나두피를위한 제품도 혹시 알수있을까요~? 정말 머릿결좋았었는데 멍멍이털되어서말이죠 ㅜㅜ 염색펌탈색 여러경험에 인한 몹쓸변화죠 ㅜㅜ
바이오더마 아토덤 크림보다 유리아쥬 제모스 세라뜨가 더 좋을까요? 끝을 모르는 건성 바디라서..
정말 고민 또 고민입니다...
아이쿠. 바이오더마 아토덤 써보신 적 있으신 거죠? 걔는 좀 악건성 피부에 좋긴 한데 되게 끈끈함도 있잖아요. 바르고 나서 이불 위에 누으면 이불에 쩍쩍 크림이 들러붙을 것 같은 그런 현상! 그런데 유리아쥬 제모스는 촉촉하지만 그런 게 덜해요. 바이오더마 아토덤 크림도 참 좋아했어요. 제가 건성 바디가 되게 심할 때 그거 진짜 잘 썼거든요. 근데 그 이후에.. 제가 그렇게 악건성이 아닌 피부로 바뀌면서.. 음~ 저는 유리아쥬 제모스가 더 나아요. 극심 악건성이라면 모를까, 웬만함 유리아쥬 제모스를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저도 올겨울에 바이오더마 아토덤크림 톡톡한 효과 봣는데.. 내년 겨울엔 잊지말고 유리아쥬 제모스도 써봐야겠네욤~~!!! 근데 겨울내내 몸에 처발처발하느라 아토덤만 4통썼네요..ㄷㄷㄷㄷㄷㄷ 윤주님 좀더 싸고 건성바디에 좋은.. 마음껏 처발처발 바를수 있는건 없을까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