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 쿠스코를 떠나 장거리 버스를 타고 푸노라는 곳으로 이동한다. 푸노는 페루 국경지역 티티카카호수와 인접해 있는 국경 도시입니다.티티카카 호수 관람후 도보로 국경을 넘는 경험을 합니다.
푸노에 도착후 티티카카 호수안에 위치한 갈대섬인 우로스섬을 가기 위해 호수 페리선 항구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가이드를 동반한 배를 대절하고 우로스 섬으로 향 합니다. 티티카카 호수는 세상에서 여객선이 다니는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입니다.해발 3812m입니다. 어마어마한 높이에 위치하죠,크기는 전라북도만해 어떤 지점에서는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을 이룹니다. 그래서 일명 "하늘호수" 이라고도 불리지요.호수는 반은 페루,반은 볼리비아가 서로 나눠 갖고 있습니다. 호수안에는 볼리비아 코파카바나에서 갈 수 있는 태양의 섬이라는 섬이 있습니다.명 트래킹코스로 유명한 곳이지요. 잉카의 조상 신화가 서려있는 성스러운 섬 이지요.꼭 가보고 싶었지만 일정상 포기한 섬 입니다.
토토로라 불리는 갈대들이 있는 사이를 지나 우로스 섬을 향해 나아 갑니다. 이 곳의 수심은 4-5m정도 된 답니다.
드디어 갈대로 이루어진 우로스 섬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섬 하나에 여러집들이 모여 있는 줄 알았는데 갈대로 이루어진 섬 안에 1-2가구가 살고 각각 수 십개의 섬이 모여 동네를 이루고 있습니다. 생업은 주로 어업과 관광상품 판매에 의존하고 있어 넉넉치는 않은 살림을 꾸려 가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갈대로 만든 관광객용 멋진 유람선 입니다.타고 싶어지만 라파스까지 가는 일정 때문에 포기 합니다.
우리가 방문한 섬.미리 연락이 ?는지 가족들이 성장을 하고 미리 나와 있습니다. 하긴 휴대폰이 이 곳에도 다 있으니까요.
우로스의 거주지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알고 보니 떠있는 섬은 아니고 갈대 뿌리가 썩은 흙과 뿌리가 뒤섞인 덩어리 위에 차곡차곡 갈대를 쌓고 그 위에 마른 갈대를 쌓아 주거지를 만듭니다.
갈대의 밑 둥은 먹을 수가 있다는데 그냥 아무 맛이 없는 약간의 수분만 함유한 죽순 같은 맛 이라 할 까.
전망대 같은 곳도 만들어 놔 그 위에 올라 가서 찍어 보았습니다.
약간의 팁을 주고 주고 같이 사진 한 장 찍고,공예품은 앞으로 갈 여행이 길어 짐이 돼 살 수 있는 형편이 안돼서...... 과거엔 어린아이들을 이용한 공예품 강매가 소문난 곳 이라 했는데 시정을 했는지 강매는 없어서 편하게 관람 했습니다.
우로스 섬 관광을 한 후 바로 페루 국경을 향 했습니다. 국경은 오고 가는 물자로 번잡 합니다. 페루 국경에서 출국신고를 한 후 사진의 일행들 처럼 직접 여행가방및 배낭을 갖고 볼리비아 국경선을 향해 도보로 갑니다.
볼리비아 국경입니다. 미리 쿠스코에서 받은 입국 비자를 보여주고 입국도장을 받고 소형차량을 대절해 라파스로 향합니다.
라파스가 가까워 옵니다. 양 옆이 터진 바구니 처럼 생긴 분지안에 도시가 있고 가장자리 까지 도시가 들어차 이젠 분지 바깥으로 도시가 팽창되고 있습니다. 분지 가운데로는 하천이 흘러 도시의 식수원이 되는 모양인데 분지 바깥은 물이 없어 어떻게 해결 하는지...... 라파스는 해발 3600m 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국가의 수도입니다. 참고로 세상에서 제일 높은 고도에 위치한 도시는 우유니 가다가 지나는 포토시라는 은의 생산지로 유명한 도시 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어 선명도가 떨어 집니다. 시내 전경 사진은 다음 편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라파스 숙소에서 바라본 시내의 야경
우유니 출발에 하루의 여유가 있어 내일 라파스 근교 투어를 예약해 자세한 라파스 모습은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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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학 세계로의 여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창학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