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클로징 (11/17) 아직, 있다.ㅡ루시드 폴
세월호 2주기 추모영상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이라는 나즈막한 위로를 건네는 노래.
박근혜길라임... 최선생님(상왕)에게 컨펌했나요?
넵, 최선생님(상왕)에게 컨펌(Confirm·확인)하고 여기에 올립니다.
내가 巫女에게 시주할려고 세금내고 있나?고
생각하니 가슴이 멍멍해집니다.
궁즉통 통즉변 변즉구 / 穷则通, 通则变, 变则久
궁하면 통하고, 통하면 변하고, 변하면 오래간다.
현대는 불통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소통의 수단은 참으로 많은데,
정작 소통의 길은 꽉 막혀있습니다.
2016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최순실 게이트의 중심과 뒤에 있는 박근혜
2016년 봄 배신의 정치로 유승민에게 원내총무의 자리에서 밀어낸 박근혜
배신의 정치......
과연 누가 누구에게 배신을 하여야 배신의 정치인가?
인간 유승민이 인간 박근혜를 배신한 것이 배신의 정치인가?
왕조시대도 아닌 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위에 군림하려는
박근혜가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한 것이 배신의 정치인가?
2016년의 끝자락에서 전 국민이 멘붕에 빠진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에게 정말 이러려고 대통령을 원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역량은 없으면서 선민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면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는 4년간 값비싼 수업료를 내며 경험했다.
아직, 있다.ㅡ루시드 폴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