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 2TV '자유선언 토요대작전'의 인기코너 '장미의 전쟁' 출연자 중 한명인 윤혜정이 전 남자친구의 강도상해 사건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내리자 제작진은 출연자 전원을 교체하는 한편 코너 형식도 전면 수정, 남자연예인과 일반인 여성의 서바이벌 미팅 형식을 여자연예인과 일반인 남성들간의 단순 미팅 형식으로 바꾸어 지난 3일 밤 11시 경기도 용인 캐러비안 베이에서 첫 녹화를 하였습니다.
이날 채리나를 비롯, '샵'의 이지혜, '쿨'의 유리, 남상미, 황보, '슈가'의 황정음 등이 출연하여 일반인 남성들과 미팅을 하였는데, 이중 채리나는 언론을 통해서 이미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는 상태.
이때문에 '장미의 전쟁'이 방송 되기도 전에 '자유선언 토요대작전' 홈페이지 게시판 등지에 일부 시청자들이 채리나의 출연에 '딴지'를 걸고 있습니다.
이에 채리나는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장미의 전쟁'에 나온 출연진들이 과연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없을까? 솔직하게 남자친구 있다고 말한 내가 무슨 잘못인가? 있다하더라도 거기서 만나서 진짜 사랑으로 이어질까? 경우에 수는 있겠지만 희박하다."며 "분명 이성진 오빠도 여자친구 있다고 밝히고 거기 나간걸로 알고 있는데...유난히 그런거에 걸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망설였고 안할려고 했지만 '남친있어도 상관 없어요'라는 스텝에 말에 나가는 것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는 "이럴때 마다 남자친구 있다고 솔직히 밝힌게 실수한건가...이런 생각을 들게 만든다. 그냥 조용히 만나고 소문나면 아니라고 우길껄...이런 생각...좋은프로그램 나도 나가고 싶고, 그게 파트너 정해서 노는거라고 하더라도 그때 만큼은 진실되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다. 남자친구도 이해하는 부분이고 난 방송인이란 점..."이라며 연예인이기 때문에 왜곡된 시선을 받아야 하는 자신의 힘겨운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채리나는 안무팀 DOCH의 단장이자 강타, 피플 크루 등의 안무를 맡아온 유명 백댄서인 진정운씨와 10개월전부터 연인사이로서 사랑을 가꿔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