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충북 옥천 용암사를 가기로 선약.
아침부터 비가 와서 거리가 있는 옥천대신,
옥천보다 가까운 남양주 수종사로 일정 변경했습니다.
수종사는 2번 다녀왔는데,
승용차로 올라가는 산길이 경사가 높아
운전석에 앉아 있어도 아찔하고 무서웠던 기억이~~
각오하고 수종사로 오르는데
지상 길에는 없는 눈이 쌓여 있어서, 순간 돌아가야하나 생각...
이상하게 눈까지 온 수종사 산길을 오르는데
높은 경사길이 예전처럼 무섭지가 않네요.
천년사찰에 와서
뜰을 걷고
전각에 들려서 감사 인사를 드리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행복해져서 신기하다 생각하던 중,
예전에 강남선원에서 토요일마다 유료강의를 듣던 중 답을 찾았었습니다.
천년사찰은
사찰을 세운 대사님부터 수많은 수행자들이 거쳐가면서
그들은 타고 난 수명대로 돌아갔지만,
그들이 쌓아놓은 기도의 공덕들은
사찰을 방문하는 후대의 사람들이 복으로 받는다고 하셔서 깜짝 궁금증이 풀렸었습니다.
수종사는
북한강의 절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는 <다실>과 깊은 맛의 차가 유명한데,
오늘은 비오고 눈이 쌓여 있어서 다실 문이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2024년 1월 3이르 수종사 순례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아름다운 천년사찰에 자주 가려합니다.
첫댓글 남양주에 못가본
명찰이 있군요!
감사합니다.
오늘까지 승용차로 3번,
운길산을 걸어서 1번 갔어요.
운길산은 경사가 가파라서 이제 걸어서는 못 가구요.
승용차로 가도 무섭더니, 오늘은 안 무섭더군요.
내일부터 치료받다가 중단 한 것,
직장다니듯 병원다니며 완치해서
우리나라 곳곳 열심히 다니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