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산의 그늘길을 걷다.

백양산 그늘 길을 걷다.(건아산행회 65차 행사)날짜: 2019년 5월 24일(금) 10:00~17:00.참석자: 옥치관, 옥숙표(2), 권혁포, 신수덕, 정일명, 서용호, 김승희, 김보금, 원용선, 윤영희,              신원상(12명).출발~ 도착(경유지): 10:00 지하철 서면역 13번 출구에서 만나→ 시내버스로 성지곡 어린이 대공원 앞→ 수원지를 둘러→ 편백, 삼나무, 측백나무 숲길을 지나 “만남의 숲 둘레길(만남의 숲→ 만덕→ 덕천→ 구포→ 모라까지)→ 운수寺→ 백양터널 위쪽으로 하산하여→ 모라 ”통통 생 소금구이집“에서 下山酒를 겸한 夕食 후 해산.백양산- 2015년 2월 28일자 건아산행회 제 13차 산행(백양산 산행) 내용도 참조 하세요.【백양산(白揚山)】1. 높이 642m. 태백산맥 말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금정봉(397m)· 불웅령(614m) 등이 있다. 북서쪽 사면을 제외하면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룬다. 주능선에 올라서니 東으로는 대마도, 南으로는 나의 고향 거제도가 보이고, 咫尺으로 신항만이, 西便으로는 낙동강을 넘어 김해평야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삼나무· 전나무 등 수목이 울창하며, 남쪽 기슭에는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암사와 운수사, 용문사 등이 있다.2. 백양산은 태백산맥 정기가 남으로 흘러 부산의 등줄기를 이루는 낙동정맥의 주능선 종지부에 솟아있는 산이다. 부산을 가로지르는 금정산은 상계봉→백양산→엄광산→구덕산→시약산→승학산을 거쳐 다대포의 몰운대에 이르러 대한해협으로 잠겨든다. 또 낙동정맥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어 부산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산으로 금정산맥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3. 남쪽에는 동평현 성터가 있고 중턱에는 신라시대(802년) 원효대사가 청건한 선암사가 있었기 때문에 옛날 당감동 일대 사람들은 백양산을 선암산이라 하기도 했답니다. 주능선은 삼각봉→애진봉→정상→불웅령(불태령)→주지봉을 지나 금정산으로 이어집니다.4. 동편은 쇠미산(금정봉)인데 이산을 사직동 사람들은 돌작등 이라 하며, 산속에 배틀굴이라는 동굴이 있는데 그 깊이가 너무나 깊어 끝을 알 수가 없으며 임진왜란 때 인근 주민이 피신한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부산의 山높이. 금정산(801.5ｍ), 백양산(642ｍ), 불웅령(616ｍ), 구덕산(562ｍ), 시약산(509.0ｍ), 엄광산(504ｍ), 승학산(496ｍ)입니다.성지곡(聖知谷)- 사료에 성지곡이란 지명은 나타나지 않는다. 전설에 의하면 신라 시대 유명한 地官인 성지(聖知)가 이곳을 찾아 성지곡으로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가 傳한다고 합니다.[성지곡의 자연 환경]성지곡은 부전천의 상류에 위치하며 경관이 뛰어나다. 부전천이 상류에 조성된 수원지에서 발원하여 동천으로 합류한다. 북쪽으로는 부태 고개와 함박 고개가 있고, 고개 능선은 만덕고개와 연결되어 금정산에 이른다. 서쪽으로는 백양산과 이어지며 서남쪽으로는 가매골과 새마골이 있고, 동쪽으로는 쇠미산[새미산. 금용산]이 있다.[현황]1909년 성지곡 상류에 수원지(水源池)가 조성되어 있다. 부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조성한 국내 최초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자 근대적 상수도 시설이었다. 낙동강 취수 공사가 완공된 1972년 상수도 공급을 중단하면서부터는 유원지로 활용되었다. 건설 당시의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한 도수로 등 상수도 확보를 위한 유기적인 시스템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1978년 자연 보호 지구로 지정되었고, 이곳을 포함한 일대를 부산 어린이 대공원으로 개장하였다. 지금은 雨期에 접어들기 전에 댐 주변으로 형성된 산책로의 보강을 위해 물을 빼고 축대 보강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성지곡 수원지, 어린이 대공원- 공원의 주변지형은 수원지를 중심으로 하여 북으로 부태고개와 함박고개가 있으며, 이 고개 아래 능선은 만덕고개로 연결되어 금정산에 이르고, 범어사까지 이어지는 등산길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부산 시민의 등산로다. 서쪽은 백양산(642m)에 연결되는데 원래 금용산 이라 불리어 오다가 이 산에 있던 백양사란 절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절의 흔적은 없어졌으나 白楊山이란 이름은 전해지고 있다.舊 성지곡수원지(舊聖知谷水源池)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있는 저수지로, 서울의 뚝도 수원지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水原 시설이며 집수와 저수, 침전, 여과지로 향한 도수로 등이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여기가 동천의 發源地라고 한다. 1906년 대한제국 정부와 일본 거류민단이 공사비 분담과 공동운영에 대하여 합의하고 1907년4월에 착공, 2년 5개월 뒤인 융희(隆熙)3년(1909년) 9월에 완공하였다. 수원지 형태는 한국 지형을 닮고 있는데, 수원지 공사 착공 당시 부산 인구는 4만 남짓이었는데 30만 명으로 인구가 늘어날 때를 대비하여 이 수원지를 만들었다. 수원지가 준공되면서 서면~수정동에 이르는 지역까지 수돗물을 급수하여 왔으나, 1972년 낙동강 상수도공사가 완공, 1985년 1월부터 용수공급을 중단하고 현재는 호수로서 부산의 랜드마크로 사용되고 있다.백양산 둘레길- NAVER 까페 “백양산 둘레길” 너무 잘 적혀 있어요.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짚신나물에 대하여- 등골짚신나물, 큰골짚신나물, 산집신나물, 북짚신나물 등 여러 이름을 가진 山野에 自生하는 식물인데 “등잔 밑이 어둡고 眞理는 멀리 있지 않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르고 지금까지 무식하게 살아온 것이 부끄러울 정도다. 우리의 고향 산야에도 쉽게 눈에 띄는 다음과 같은 식물이다.   ☞다년생 초본으로 根耕이나 種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들이나 길가에서 자란다. 모여서 나오는 원줄기는 높이 60~120cm 정도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과 어긋나는 경생엽은 우상복엽으로 밑 부분의 소엽은 작고 윗부분의 소엽 3개는 긴 타원형으로 양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6~8월에 개화하는 총상꽃차례는 황색의 꽃이 피고 성숙하면 갈고리 같은 털이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산짚신나물’과 달리 턱잎이 작고 큰 소엽이 5~7개이며 잎뒤에 황색 선점이 있고 밀생하는 꽃의 수술은 12개이다.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튀김, 볶음으로 먹는다. 다른 나물에 같이 데쳐서 무쳐 먹는다. 뿌리는 커피대용으로 먹는다. →本草刻木 【적용증상 및 효능】 간장암, 강장보호, 개선, 거담, 건위, 경선결핵, 관절염, 구충, 뇌암, 누혈, 대장암, 대하, 방광암, 백혈병, 부인하혈, 비암, 살충, 식도암, 신장암, 옹종, 위궤양, 위암, 자궁암, 자궁탈수, 장염, 장위카타르, 적백리, 전립선암, 지혈, 직장암, 치암, 치핵, 토혈각혈, 폐암, 하리, 해독, 후두암 등 血行과 각종 癌의 항암작용에 효흠이 있다고 합니다.건아산행회 65차 행사를 마치고- 우리들의 생활 터에서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산세 좋고 숲 좋아 공기, 물 맑은 백양산 자락 성지곡에서 산허리를 휘 돌아 계곡으로 이어진 그늘 숲길을 따라 걷기를 4시간 정도, 길은 험하지 않았으나 초행길이 멀게만 느껴지고 간혹 짧은 오르막길이라도 힘들어하는 일행이 있을까 봐 산대장님이 신경을 많이 썼다. 무더운 초여름 날씨이긴 하였지만 녹음 우거진 그늘 길을 걸어가며 잡다한 추억담과 생활담을 이어가면서 가끔씩 눈에 띄는 산야초들의 이야기는 역시 버리지 못하고 속일 수 없는 농촌 출신 촌놈들의 습성이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다가온 정신적 육체적 엔돌핀은 그 어디에서 무엇으로도 얻을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을 얻은 느낌이다. 아쉽지만 7월의 태종대 수국길 트레킹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로 약속하면서 모라동 “통통 돼지 숯불집”에서 下山酒로 피로를 풀었다. (오늘 걸은 거리: 20,000보~24,000보- 약 14~15㎞를 걷다)2019년 여름이 시작되는 유월 初旬에.   작성자: 신 원 상(건아산행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