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어린마을배움터 2022년 4월 1주 이야기
[찾아오신 벗님들]
▪ 4월 4일(달날) ᄒᆞᆫ돌 선생님, 박소정 선생님
[사랑어린마을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이야기]
▪ 4월 4일(달날) ‘교육, 유쾌한 혁명을 꿈꾸는 順天백인회’에서 청소년 삶의 학교 천 개를 상상하며… 봄맞이 순례를 하였습니다.
▪ 4월 5일(불날) 노염사 35 : ᄒᆞᆫ돌 선생님과 함께 순천판에서 이야기 모임을 가졌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지만 ‘바자울’을 만드는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바자울은 순우리말이래요.
뜻있는 사람들이 마음을 모아 각자의 나무(예를들면 날개나무, ᄒᆞᆫ돌나무, 두더지나무 등)를 심어 울타리를 만들자고 하셨어요.
각자가 좋아하는 나무를 심어(ᄒᆞᆫ돌 선생님은 때죽나무를 심고 싶으시대요) 울타리를 만들면 그로써 방음벽이 만들어지고, 그
이름들이 소리를 막아주고 이 터를 지켜준다는 깊은 의미를 담아 말씀하셨어요. 재미있고도 멋진 일이네요.
말씀만으로도 설레이는 순간이었습니다.
▪ 4월 8일(쇠날) 사랑어린학교 천지 동무들이 순례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고맙습니다.
[관옥나무수도원도서관 이야기]
▪ 도서관 전시마당에 ‘세월호 컬렉션-가슴으로 맞이하는 세월호’가 펼쳐지고 있었요.
배움터 가족약속문에 새겨진 세월호 정신-돈보다 생명을 우선하고 생명이 바탕 되는 삶을 살아가라는 교훈을 잊지 않으며
자비와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 하길 바랍니다.
▪ 4월 6일(물날) 도서관배움지기 모임과 도서관의 길 공부모임이 있었습니다.
고통을 겪어내는 기술을 배우면 덜 고통받을 수 있다.
우리가 겪는 고통의 진흙을 통해 사랑과 이해심의 연꽃을 키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 『삶의 기술』 중에서
▪ 4월 9일(흙날)~10일(해날) : 도서관 배움지기들이 1박 2일 담양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담빛예술창고와 관방제림을 둘러보고 배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한 동무 덕분에 대나무 잎새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를 벗삼아 고즈넉한 시간을 보냈내요. 고맙습니다.
▪ 4월 10일(해날) 해날책방 : 현동, 다정, 간송, 소현, 언연이 모였어요.
작년 11월부터 함께 읽어 온 『생명의 정원』이 서서히 마무리되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