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글솜씨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SNPE를 하게 된 계기
저는 지도자과정을 이수한 이모한테 추천을 받고 snpe를 알게 되었어요. 이모가 snpe를 배우시고 너무 좋은 운동이다.라고 하시면서 저랑 저희 부모님한테 알려주셨어요. 밑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저는 구부정한 자세와 o다리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부모님도 항상 신경을 쓰셨어요. 그래서 이모의 말씀을 듣고 바로 부모님께서 저를 snpe지도자과정을 듣게 지원해주셨어요. snpe를 알려주신 이모와 바로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SNPE를 하기 전의 나
어깨,목통증
고등학교 1학년 때 저는 미대를 진학하기 위해 미술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항상 같은 자세로 앉아서 고개를 숙이고 공부를 하고 공부를 하다가 미술학원에 가서는 그림을 그리느라 오른손과 오른팔만 썼습니다. 평소에 운동이나 스트레칭조차 잘하지 않던 제 목과 허리의 커브들은 당연히 무너졌고,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와 반복된 동작(그림그리기)으로 척추측만증이 생겼고 그림을 그릴때면 오른쪽 어깨가 쑤시듯이 아팠습니다.
겨울방학 때 3달정도를 월화수목금 매일 아침10시부터 밤10시까지 거의 12시간을 같은 자세로 그림을 그리면서 어깨와 목의 통증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파졌습니다. 왼손으로 오른 어깨를 부여잡고 그림을 그리고 틈틈히 화장실에 가서 혼자 어깨에 파스를 붙이고와서 그림을 그리고 정말 힘들었습니다.ㅜㅜ
참다가 너무 힘들어서 병원을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거북목과 일자목에다가 척추측만증까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밥을 먹는 대신에 물리치료를 여러차례 받았지만 전혀 나아지질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너무 아프면 목의 뼈 마디마디에 주사를 놔서 통증을 없애는 것을 추천했지만 입시가 얼마남지 않은 저는 주사를 맞고 혹시몰라 생길 후유증이 두려워 맞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거의 포기를 한 상태로 그저 아파하며 입시가 끝나기만을 바랐습니다.
드디어 입시가 끝나고 어깨를 많이 안쓰니 통증이 어느정도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아픔에서 해방이 되는 줄 알았지만 대학에 다 떨어져 재수를 하게 된 저는 또 다시 고통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를 하고 그림을 그리니 아픔은 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건 그저 빨리 입시가 끝나긴 바랄 뿐이었지요. 그렇게 입시가 끝나고 대학을 붙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고통에서 해방되는 줄 알았지요.
그런데...대학을 진학하니.. 손그림은 당연하고 하루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구부러지고 고정된 자세로 제 몸상태는 더 안좋아졌지요. 그런데 이런 증상들은 저뿐만이 아니고 같은 과 동기들이나 같이 공부를 한 친구들 대부분이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젠 그냥 받아들이고 이 직업과 일을 하면 어쩔 수 없는 거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SNPE를 만나기 전까진 말이죠!
O자 다리
아빠를 닮아 선천적인 o자 다리였던 저는 어릴때부터 다리가 나오는 전신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뭔가 이상하고 못생긴 제 다리가 보기싫었기 때문이었죠. 그래서 최대한 앉거나 다리가 보이지않게 사진을 찍으려하고 전신을 찍을 때면 항상 다리를 꼬아서 제 벌어진 다리를 보이지 않으려 했습니다.
아빠는 저에게 벌어진 무릎 사이를 모아야한다며 앉을 때마다 바깥쪽으로 다리를 접게하여 W자로 앉게 하셨고 저도 그말이 맞는 것 같아서 항상 그렇게 앉았습니다. 그게 o다리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정말 무지했던 때였죠.. 역시나! 다리는 전~혀 변화가 없었죠. 아니 오히려 종합적인 변형을 불렀을 수도 있겠네요ㅋㅋ..
그리고 잘 때는 스타킹으로 다리를 묶게 하였는데 다리가 모아지기는 커녕 스타킹이 말려서 살을 파고들어?서 아프기만 했죠. 그래서 얼마있지못하고 바로 풀어버리곤 했습니다.ㅜㅜ
변비
선천적으로 가진 제 또 다른 심각한 문제는 변비였습니다. 제가 아기 때 제가 응가를 하고 엄마가 기저귀를 벗기면 똥이 굴러다녔다고.. 하시더라고요ㅋㅋㅋㅋ 그 정도로 태어날 때부터 성인이 되고 snpe와 생식을 만나기 전까지 변비가 잠시라도 사라졌던 적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제가 변비라는 것을 성인이 되고 알게 되었어요. 저는 항상 그런 변을 봤으니 당연히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했죠. 만화에서 나오는 똥모양은 만화라고만 생각을 했습니다. 제 똥은 포도?모양에 딱딱했으니까요.
엄마는 제 변비를 없애시려고 어릴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때까지 항상 아침밥을 꼭 챙겨주시고 과일과 요구르트나 요플레를 같이 갈아서 한잔 가득 마시게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런 엄마의 노력에도 전~혀 효과가 없더라구요.. 제 장이 정말 안좋긴했나봐요ㅠㅠ.
구부정한 자세
앉아있을 때나 걸을 때나 전 항상 어깨를 말고 쭈구리처럼.. 살았습니다. 허리를 곧게 펴고 앉아있는게 너무 힘이 들었고 어깨를 펴고 걷는 것도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갈 뿐더러 너무 가슴을 내밀고 걷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항상 부모님이 자세 좀 바로 하라고 허리피고 앉고 걸으라고 하셔도 그 순간 잠시만 폈다가 1초만에 다시 구부정하게 돌아왔지요..ㅋㅋㅋㅋ 그만큼 곧은 자세를 할 때 쓰이는 근육들이 약해져있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키도 작은데다가 자세까지 안좋아서 거의 땅으로 들어가다시피.. 살았습니다ㅠㅠ
SNPE를 하기 난 후의 나
목,어깨 통증완화
조금만 오래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무언가를 할 때마다 금방 바늘로 찌르듯이 아파오던 어깨와 목의 통증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만약 오래해서 아프면 나무손을 대고 있거나 나무손으로 풀어주면 통증이 거의 없게되어서 이젠 어깨를 부여잡거나 힘들어하면서 작업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ㅎㅎㅎㅎ
O자 다리
초반엔 나만 아는 사소한?변화에서부터 이제는 다른사람도 알아볼 정도로 다리가 많이 붙었습니다! 안좋은 자세를 알다보니 의식적으로 계속 고쳐앉게 되고 다리를 꼬거나 이상하게 앉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전신사진도 많이 찍어요!
변비
snpe운동과 더불어 생식을 하면서 그 오래된 변비가 사라졌습니다! 아침에 한잔씩 생식을 마시고 1주일도 안되서 정상적인 응가를 했어요..! 진짜 너무 신기했어욬ㅋㅋㅋㅋ 그 십몇년을 노력해도 안되던게 단 일주일만에.. 게다가 맛있기까지..>< 정말 저는 생식은 평생 먹을거에요ㅎㅎㅎ
구부정한 자세
구부정한게 편해서 항상 그렇게 살아오더 제가 이제 의식적으로 꼿꼿하게 허리와 어깨를 피고 걷게 되고 그렇게 자세가 좋아지니 사람이 더 당당해보이고 키도 쪼끔 더 커보이게 되더라구요. 어쩌면 허리랑 다리가 펴져서 살짝 커졌을지도..?ㅎㅎ 이젠 바른자세로 앉아있거나 걸을 때에도 그렇게 힘들지 않고 오래 앉아있을 수 있어요.
그 외에 변화들
지금까지 제가 의식적으로 알고있던 변화들 이외에도 어? 생각해보니까 그렇네? 하는 변화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신기할정도로 타이밍이 좋게 snpe를 시작하고 너무 많은 변화들이 생겼거든요ㅎㅎ
첫번째는 머리카락이 덜 빠져요! 제가 머리가 길어서 머리를 감고 말리고나서 화장실 바닥에는 머리카락이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많이 빠져있었어요. 그런데 부쩍 그 한번 머리를 감고 빠진 머리카락들의 양이 줄어들었더라구요. 제 생각엔 몸의 흐름이 좋아지고 혈액순환도 잘되고 그래서 그런 것 같아요..!
두번째는 군살정리! 이것도 저는 사실 잘몰랐어요. 왜냐하면 저는 살을 빼려고 snpe를 시작한것이 아니였거든요. 제 자세를 교정하고 좋아지기 위해서 시작을 했는데 몸의 안좋은 것들이 빠지고 지방도 빠지고 운동을 하니 근육이 생기면서 저절로 군살이 정리가 되었나봐요. 사실 몸무게에는 큰 변화가 없는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이나 문득 주위사람들이 살 진짜 많이 빠졌다고. 뭐했냐고 되게 많이 물어봤어요 ㅎㅎ 그런 소리를 듣다보니 저도 전이랑 라인?이 많이 달라진 걸 알겠더라구요ㅎㅎ
세번째는 뱃살때문에 배가 접혀서 생겼던 검은 선?같은게 없어졌어요. 이것 또한 배에 군살이 빠지고 근육이 생기면서, 그리고 구부정했던 자세가 펴지면서 항상 배가 접혀서 그 부분이 주름지고 어두웠는데 그게 사라졌어요!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는데 아 뭔가 달라졌는데? 허전한데?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없어진거더라구요ㅋㅋㅋ 항상 있다가 없어지니 허전했나봐욬ㅋㅋ
네번째는 발바닥이 깨끗해졌어요. 뒷꿈치쪽에 하얗게 각질? 굳은살? 같은게 사라지고 발바닥이 되게 깔끔해졌더라구요. 이건 아마 족궁보조구의 역할이 컸던 것 같아요. 신발이 항상 바깥쪽이 닳았었는데 그만큼 걸을 때 올바르게 걷지 않았었단 거겠죠?ㅠㅠ 그렇게 걷다가 족궁보조구를 끼고 걸으니 발도 무리를 덜해서? 그런가봐요ㅎㅎ
다섯번째는 피부에요! 팔뚝쪽에 닭살?처럼 오돌토돌 올라와있고 색도 거무튀튀했는데 그게 거의 사라졌더라구요. 이것도 몸의 흐름이 좋아지고 좋은걸 먹고 운동을 해서 안좋은 것들이 배출이 잘되서겠지요?
마지막은 잠! 수면의 질이 높아졌어요. 제가 잠이 되게 많아서 자도자도 잠이 오고 누가 깨우지않거나 일이 없으면 절대 안일어났었어요. 그리고 잠을 오래자도 일어나면 또 자고싶고 피곤하고 그랬었어요. 그런데 운동을 하고 웨이브 베개나 바른자세수면베개를 베고 난 후에는 알람없이 일어난 적도 생기고 그렇게 일어나서도 피곤하지가 않더라구요. 일이 있어서 일찍일어나야해서 잠을 별로 못잤을 때에도 많이 피곤하거나 하지않았어요.
이렇게 쓰고보니 정말 snpe 몰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무서워지네여ㅋㅋㅋ 그 몸으로 어떻게 살아갔을지.. 다른 분들에 비해 젊은 나이에 snpe를 알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이상 바른 자세와 좋은 몸으로 바뀌게 해주신 최중기 교수님 윤지유 교수님 정말 감사드리고 83기 천사동기분들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의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아래에는 제 전후 사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