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공부론을 쓸 수 있는 유일한 길인 내 컴퓨터가 망가져서 글을 쓸 수 없었다. 그래서 마음 한 쪽으로는 아쉬웠지만 다른 한 쪽으로는 국어사전을 더 열심히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항상 책에 대한 글을 쓴다. 그런데 오늘은 새로운 글을 쓰고 싶었다. 오늘은 갑자기 시가 쓰고 싶어진다. 뉴스에서 보면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차별하면서 생기는 인종차별에 대해 알아보았다. 피부색이나 생김새가 다르다고, 특기나 성격, 취향이 다르다고 나만 맞다고 생각한다는 게 한심하면서 차별을 당하는 사람들이 정말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응원하고파 이 시를 쓰게 되었다.
평등
-이지아
평등이라는 아이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 아이는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나타났지만,
우리가 하는 행동으로 그 아이는 작아졌다.
그 아이는 우리가 하는 행동으로 인해 커지고 작아졌다.
그 아이가 작아질 수록 우리의 양심을 꽉 쥐었다.
그 아이가 조금씩 커질 수록 우리의 양심이 조금씩 너그러워졌다.
어느날, 그 아이는 우리를 떠났다.
우리를 더난 그 순간부터 우리는 짓궂어졌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이 괜찮아보였다.
그 아이는 뒤를 돌아보았다.
그 아이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 우리는 엉망이었다.
피부색이 다르다고, 생김새가 다르다고,
특기가 다르다고, 성격이 다르고 취향이 다르다고.
이 세상의 중심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이
평등을 이기고 마음속에 나무가 자라고 열매가 열렸다.
평등은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그 나무가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우리의 마음은 썩어갔다.
햐얀색이 검정색이 되기는 쉬웠다.
마음이 나빠지는 것은 식은 죽 먹기지만,
검정색이 하얀색이 되기는 어렵다.
마음이라는 공간 안에서 생긴 그 나무는 없애기 아주 어려웠다.
우리는 아직도 그 나무를 없애지 못했다.
내가 한 행동을 되돌아 보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면이 있다.
우리는 아직 갈고 닦아지지 않은 원석일 지라도,
아직 밑그림만 그린 그림이라도 결국 결과는 엄청나다.
원석을 갈고 닦는다면 보석이 되고
그린 밑그림으로 그림을 완성하면 엄청난 작품들이 된다.
한마디로 우리에겐 가능성이 있다.
아직 평등이라는 그 아이는 우리를 떠나지 않았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멀리 떠나려는 그 아이를 붙잡아야 한다.
첫댓글 선생은 지아의 새로운 글을 늘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