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마지막 주 30일 부터 6월 1일까지 2박 3일간의 기간으로 임직원과 걷기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서산으로 워크샵 모임을 가졌습니다. 2년이 넘는 기간을 코로나로 꼼짝을 못하고 있었던 터라 실로 오랫만에 가져보는 모임이었습니다. 5명씩 2팀으로 나뉘어서 10시 출발을하여 만남의 광장에서 1차 대면을 가진 후 서산에 미리 잡아 놓은 바다가 보이는 별장정원 팬션으로 향했습니다. 입실을해서 장을 봐온것을 정리한 다음 가벼운 차림으로 근처 바닷가를 둘러보고 산책을 한 후 바베큐로 저녁 준비를 하였습니다. 각자 준비해온 반찬을 풀어보니 진수 성찬의 멋진 상차림이 되었고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습니다. 식사 시간에 맞추어 서산회원 분께서 사모님과 잡으셨다는 맛조개를 가지고 오셔서 싱싱한 맛조개를 삶고 무쳐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느덧 해가 지고 펜션에서 보는 저녁 노을은 정말 환상적 이었습니다. 늦게까지 이야기 꽃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 다음날은 아침 일찍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 고기 잡이에 나섰지만 수확이 많지않아 잡은 몇마리로 회를 쳐서 즉석에서 나누어 시식을하였고, 물때에 맞춰서 바지락도 캐어보는 신바람나는 어촌 체험들을 하였습니다. 마지막날은 1시간 정도를 달려서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얕은 수면으로 펼쳐져있는 안면도는 눈부시도록 멋졌습니다. 곱고 고운 모레를 밟고 바닷가의 파도도 즐기면서 노닐다 서둘러 서울로 향했습니다. 부재자 투표를 하고 내려가긴했지만 한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라는 의미로 아쉬움을 남기고 각자의 행복스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항상 건강하심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