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cia ch'io pianga
제목을 번역하면
'내가 한탄할 수 있도록 하소서' 정도인데
한국에서는
'나를 울게 하소서' 더 줄여서
'울게 하소서'로 많이 표기된다.
조지 프레드릭 헨델이 작곡한
오페라 리날도의 소프라노 아리아.
리날도의 2막 중에
적군의 여왕 아르미다에게 사로잡힌
알미레나가 자유를 염원하며
부르는 아리아이다.
원곡은 헨델 본인이 작곡했던
오페라 알미라의 3막에 있던
사라반드 아리아였으며,
이후 오라토리오 시간과 진실의 승리
(Il trionfo del tempo e del disinganno)에
멜로디를 바꾸어 다시 사용한 적이 있다.
영화 파리넬리에서
하이라이트 부분을 장식하는 노래이며,
다만 영화에서는
카스트라토의
음역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카운터테너(countertenor,
여자 음역인 콘트랄토나
메조 소프라노 음역을 노래하는
남자 성악가)와 소프라노를
적절히 섞은 것으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
카스트라토
(이탈리아어: castrato,
복수형 castrati)
또는 거세가수(去勢歌手)는
변성기 이후
음역이 내려가는 것을 막고
여성의 음역을 내기 위해
거세한 가수를 말한다.
여성의 소프라노의 음을 낼 수 있다.
최후의 카스트라토는
20세기 초반까지 있었다.
그리고 그 최후의 카스트라토는
알레산드로 모레스키
(Alessandro Moreschi,
1858∼1922)이다.
카스트라토는
'거세하다'(라틴어: castrare)에서
유래되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에비라토
(이탈리아어: evirato)'라고도 한다.
선천적으로 소프라노의 음역을 내는
변성기 이전의,
보이 소프라노와는 구별된다.
이는 중세 유럽의 합창단에서는
여성이 합창단원이 되는 것을
부정하게 여겼으므로
남성으로 하여금
여성의 음역을 내게 하기 위해
합창단원들을 거세시켜
변성기를 막아
여성의 음역을
내게 하기 위함이었다.
파리넬리
Farinelli: Il Castrato(1994),
제라르 코르비오 감독,
스테파노 디오니시,
엔리코 로 베르소,
엘자 질버스테인 출연.
필립 자루스키
(Philippe Jaroussky)
안드레아스 숄(Andreas Scholl) 이후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카운터테너로
현재 세계 주요 무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필립 자루스키
(Philippe Jaroussky)는
바이올린을 공부하다
카운터테너의 음색에
운명처럼 이끌려
성악으로 전향한 후
1999년 21세에
프랑스의 한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무대에 데뷔했다.
빈틈 없는 테크닉에
섬세하면서도 강한 미성,
화려한 무대매너와
수려한 용모는
자루스키의 이름을
세계 음악계에 빠르게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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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l 헨델, 오페라 '리날도' 울게 하소서(G.Händel, Lascia ch'io pianga from Opera 'Rinaldo') Sop. SuMi Jo - YouTube
조수미 노래
헨델 작곡 오페라 '리날도'중 울게 하소서
(G.Händel, Lascia ch'io pianga
from Opera 'Rinaldo')
Sop. SuMi Jo
영화 '파리넬리'에 삽입되어 유명해진
이 곡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2막에서
여주인공 알미레나가 부르는 아리아다.
포로가 된 알미레나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하늘에 도움을 청하는 노래로
자유를 염원하며,
모든 슬픔과 고뇌에서
벗어나길 소망하는
내용의 기도가 담겨져있다.
대한민국의 소프라노 성악가 조수미는
'울게 하소서'를 부르며
그녀가 가진 현란한
소프라노의 기교와
매력을 발산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음대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소프라노 조수미는
세계 5대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데뷔한
동양인 최초 프리마돈나이다.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카이스트의 석좌 초빙교수,
유네스코 평화예술인,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
마스터 클래스 등으로
그녀의 음악적 활동은
꾸준히 활발하다.
첫댓글 예술을 한답시고 동생을 카스트라토로 만든 형.
영화[파리넬리]본 일이 있지요. 우리나라 역시 [서편제]에서 딸을 봉사로 만들었다고.....ㅠㅠ
젊은 날 이 영화를 보면서 남성들의 횡포에 치를 떤 일이 있습니다.
벌써 올라 온 글이었지만 바람새가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단어라서 지나쳤답니다.ㅎ
인간존중을 하지 않는 어떤 행위도 용납 못합니다. 분노가 치 올라서 이만 끄~~~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