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운동을 하기 위해 산을 찾았습니다.
과연 뒷 산에 캐다 심어둔 이런 산삼들을 볼 수 있을까요?
기대감을 갖고 산에 갔는데
캬~ 분위기 정말 좋습니다!
전에 찍어둔 노랑 창포 꽃!
꽃보다 더 예쁜 달걀버섯들!
드디어 쓰러진 나무아래 잡목 속에 숨어있는 달 달린 튼실한 2구와 3구가 보이네요!
3구를 캔 자리에 삼씨를 심어주었습니다.
산을 넘고 또 넘어 이동하다가 만난 산삼보다 보기 힘든 천마!
그런데 꼴랑 하나...
꿈틀이 동영상
캬~~~ 그런데 그 밑으로 펼쳐진 산 속 분위기는 훨씬 더 좋네요.
그러나 빈 새 집 두 채뿐이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토양이 아까워서 삼씨를 심어주었습니다.
이곳에서 소득은 오직 하나!
이주섭 목사님이 건강에 좋은 벌침을 맞았다는 것! ^^
그 후 이런 험난한 곳을 힘들게 지나가며 산 위로 올라가니
잔나비걸상버섯이 나타납니다.
한참을 땀을 흘리며 산 옆구리를 타고 이동한 후에야 드디어 어린 산삼들이 얼굴을 보여줍니다.
손중혁 목사님이 발견한 3구!
이상민 목사님이 발견한 3구!
우와~ 이주섭 목사님은 이 와중에 4구를 발견했네요.
벌에 쏘이면서 산행한 보람이 있습니다.
이 날 운동은 잘했지만 소득은 영 거시기합니다.
다음날은 비가 쏟아집니다.
그래서 맛집을 검색해서 새로 찾은 한식집에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세 가지 한정식 코스 중 가장 싼 3만원대 "오찬회동"을 시켰습니다.
눈으로 드셔보세요!
수양관으로 돌아온 후 빗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 혼자서 듣기 아까워 비멍 영상을 찍었습니다.
이것은 더 기가막힌 영상인데요!
성도님들 한 분 한 분이 모두 하나가 되어
진리와 성령을 통해 교회를 개혁하고 대 부흥을 일으키고 무수한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님 앞에 갔을 때 면류관 쓰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다아아몬드처럼 투명한 면류관 동영상을 올려드립니다.
그 후 전날 산행물이 신통치 않아 폭우가 쏟아지지만 비가 약해진 틈을 타 우중 심산행을 강행했습니다.
그 동안 안 가고 아껴두었던 최고의 구광자리로 부목사님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지종급의 나이 먹은 산삼들이 나오는 귀한 자리입니다.
먼저, 씨알이 좋은 더덕이 나오네요.
믿고 찾는 구광자리이긴 해도 기대 이상의 풍산을 했습니다.
요건 이상민 목사님이 발견한 튼실한 4구 산삼입니다.
요건 손중혁 목사님이 발견한 더 튼실한 4구 산삼입니다.
요건 이주섭 목사님이 발견한 산삼인데요.
두 번째 4구산삼 사진이 상당히 좋은 산삼입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발견한 산삼들입니다.
뇌두가 장난이 아니지요!
거의 지종급으로 제가 발견하는 산삼들 중에는 가장 좋은 것들입니다.
특히, 얘는 정말 나이가 들어 보입니다.
그런데 얘 아니 이분을 캐다가 땅 속에서 잠자고 있다가 엉겹결에 끌여나온 산삼의 뿌리가 잘렸습니다.
뇌두가 어마무시한데 아깝네요.
마지막으로, 요건 제가 캔 산삼만 바께스에 담아 놓은 것입니다.
이 날은 일행이 모두 좋은 4구 산삼을 캐고 저도 오랜 만에 좋은 산삼들을 보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한편, 하루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그때 이상민 목사님이 외국 다큐멘터리를 봤는데, 급류가 얼마나 세야 사람이 떠내려가는지 실험을 했답니다.
인공급류를 만들어 실험했는데, 물이 무릎정도 되니 사람이 서있지 못하고 떠내려가는 것을 보았다며 급류의 파워가 대단하다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제가 “그 사람 운동을 너무 안 해서 하체가 부실했던 것 아니에요?”
그 후 연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혹시 실험 대상이 김동욱 목사님 아니었어요?”
내친 김에, 오래 전 생각해둔 김동욱 목사님 관련 유머를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혹시 김동욱 목사님의 주제가를 아시나요?
제목은 "흔들어 봐요", 가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랄라랄라
흔들수록 쭉정이는 밖으로 밖으로 밖으로
흔들수록 알맹이는 안으로 안으로 안으로
쭉정이는 날려가고 알곡만 남아요
우리들은 모두 다 알곡이 됩시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노래하면서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 흔들어 봐요!"
이 유머가 떠오른 날,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그 날 산행 중 본 유일한 4구 산삼을 김동욱 목사님의 다리가 한강대교처럼 튼튼해지라고 드시게 했습니다.
여러분은 꿈 깨시고 직접 캐서 드세요!
첫댓글 https://www.airpaz.com/ko/flight/confi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