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생각이 날때마다 교수님께서 남기신 글들을 하나하나 읽고 있습니다.
저는 허전함을 글을 보며 위안삼고 있습니다.
글로 만났는데도 이렇게나 마음이 아린데, 함께하셨던 가족분들은.... 또 지인분들은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혜안의 주옥같은 말씀들이 저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참 순수하고 따듯한 분이란 생각도 많이 들고요,
사실 불법의 가르침에 입각해보면 만남은 있을지언정, 이별이란 없지요,
천지가 한뿌리이고, 만물이 하나라
놀이터에서 놀다가 같은 집으로 돌아가 쉬고 또 놀이터에 나와 노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지구별에 나셨던 모든 이들이 지구란 놀이터에서 놀다가
또 다른 별나라에서 놀다... 이렇게 놀러 다니는 것이 윤회라면 좋겠지만,
생이란 우리 중생들에게는 놀이가 되기에는 너무 버겁고 괴로운 것이 사실입니다.
도남 선생님은 그 타고난 불연의 천성과 삶을 비추어볼 때,
아마도 잠시 천상 어딘가 다른 별에서 놀다가, 지구가 생각나 오실 것 같습니다.
더욱 깊은 혜안과 정진력을 갖추시고 말입니다.
불법을 만난 우리 모두, 거하는 별은 다르나 함께 정진하여 더욱 향상된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합장합니다. _()_
첫댓글 네 저도 교수님이 그러시리라 봅니다. 교수님의 연구 논문과 저서, 여러 글들을 보면서 참으로 탁월한 두뇌와 비상한 능력을 가지셨구나 넓은 아량과 보살심으로 가득한 분이셨구나 새삼 깨닫게 됩니다.
예 공감합니다.
불법의 가르침 말고도 정말 배울 점이 많은 분이십니다.
그래서 더욱 생각이 나는 가 봅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