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집사람 생태안내자 모임에서 아이데리고 산음 휴양림 간다고
집에 혼자 자라고 해서 생각해보니 추운 겨울 혼자 집에서 자는것도 그렇고
해서 바베큐 해줄까 하니 좋아 하더라구요..
평소에 제가 바베큐 하러 간다고 하면 시큰둥하더니
집사람 모임에서는 무지 자랑하던 눈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제 까르프에서 장을 봤는데
호주 산 쇠고기를 행사한다고 100g당 1100원 대에 팔길래 가격에 혹해서
700g 정도 샀습니다. 부위는 제가 보기에는 목살처럼 보였는데 확실히 기억은 안납니다.
거기서 후라이팬에 구워서 시식하길래 먹어보니 좀 퍽퍽한 느낌이 들지만 가격이
괜찮아 일단 샀습니다.
정확한 부위는 모르지만 기름이 적고 좀 퍽퍽했으며 육질은 괜찮았고 군내는 안나더군요??
(상당히 초보수준의 고기 설명이죠 ㅋ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일단 제생각 샌불에 직화로 올리브 오일 바르고 소금 후추로 빨리 구울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야채,버섯 적당히 꼬치에 끼워 소금 후추로 간해서 꼬치 구이를 할까 ???
고민 입니다....
오늘 코스는 순서는 인원은 많고 그릴은 스모키조 하나고 휴양림 베란다에서 할거라서
직화 위주로 요리시간 빠른 거만 골랐습니다. (수년간 실험을 통해 거의 검증된 순서지요 ㅋㅋㅋ)
소시지 - 목살직화 - 닭봉(럽: 소금+후추+ 오레가노) -쭈꾸미(고추장 두벌구이)
- 버섯(소금 후추 직화) -고추장삼겹(석쇠 직화) - 고구마,밤 -
뽕라면(저의 필살기 호일도시락을 그릴에서 훈연하며 끓이는거(거의 불려먹는) )
입니다....
이만 고기 종류도 모르며 질문하는 불량 바베큐맨 의 허접한 질문 이었습니다.
고수님들의 지도 바랍니다..
첫댓글 기름이 적고 퍽퍽하다면, 가자님 말씀대로 꼬치가 더 좋지 않을라나요? 전 그것보다 뽕라면 맛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me2....가자님 잘 다녀오세요...^^
꼬치구이 강추....^^....뽕라면도....^^
소고기 꼬치구이 레시피 없나요 혹시?? 소고기는 갈비살 직화 소금구이 밖에 안해봐서 그럽니다.
가셨나? 일반요리 자료실에 하나 올려 놨슴다....^^
나중에 사진 올려 주세요 부위하고 여러가지 요리법 설명해 드릴께요
이런 오늘 요리 해야 하는데 ^^;; 기냥 아는데로 고기가 퍽퍽하니 부드럽게 발사믹 조금 뿌리고 소금 간만 해서 올리브 오일 발라 구워 봐야 겠습니다. 그래도 고기인데 지가 않맛있겠어요. (불량 바베큐어) 답변 감사합니다.
통후추를 으깨서 듬뿍 바른후에 직화로 표면만 익혀준후에 인다이렉트로 구워 보세요^^ 물론 소금은 살짝 해야됩니다 로스트비프 구요 스테이크 소스만 있어도 됩니다 머스타드와 곁들여서요 발사믹은 졸여서 소스에 넣어 주시고요^^ 아니면 크랜베리쥬스를 졸이셔두 좋습니다^^
아주 좋은 방법이군요. 직화에 바짝 익혀 육즙을 가둔후 인다이렉트로 부드롭게.... 역시 고수는 다르군요.. 소금약간,통후추,올리브 오일 굽고 하고 불스아이 소스에 발사믹 넣고 머스타드 약간 정말 감사합니다...아싸 ^^
아마도 사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오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