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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락에 달러 강세 동시다발 경기침체 눈앞 / 7/7(목) / 한겨레 신문
세계 금융 통화 상품시장 '경기침체' 반영
WTI 8.2% 대폭 하락한 배럴=99.50달러에 마감
미 국채시장,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경기침체'에 경종
'안전한 것은 달러 뿐' 상품시장과 투자자를 지배
달러 환율 1306.3원…코스피 2300 밑으로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금속 및 곡물 가격이 폭락했고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인 달러가 초강세를 유지하면서 유로화 가치가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융시장에서는 경기침체의 징후로 꼽히는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유로권 한국 중국 등 세계 경제 곳곳에서 올 상반기를 휩쓴 인플레이션 국면이 이제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에 들어서자마자 순식간에 경기 후퇴 및 침체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전세계금융통화 상품시장에 동시다발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6일 국내 금융시장에서 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6.0원 오른 1달러=1306.3원에 거래를 마치고 코스피는 1년 8개월 만에 2300 밑으로 떨어졌다(2292.01).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8월 인도분)는 전 거래일보다 8.2%(8.93달러) 하락한 배럴당 99.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5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9월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9.5%(10.73달러) 하락한 102.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돌발적인 원유 공급 쇼크 소식은 없었던 만큼 세계 경제 수축에 대한 우려가 원유 시장을 강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큰 폭의 유가 하락을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고삐가 서서히 조여질 것이라는 좋은 신호로 보는 경제분석가들의 논평은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글로벌 경기침체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가 외에도 산업용 금속 금 등 기타 국제 원자재 가격도 이날 일제히 폭락했다. 산업생산 전반에 쓰이기 때문에 구리와 함께 경기 풍향계로 불리는 니켈 알루미늄 주석의 3개월 선물가격은 이날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직전 최고가에 비해 3550%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코발트 등 금속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와 밀 옥수수 등 곡물 가격이 모두 4% 이상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구리 가격은 이미 지난달부터 급락해 현재 t당 8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8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보다 2.1%(37.60달러) 하락한 1온스=1763.90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각종 원자재 가격 급락은 금융시장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실물경제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경기침체의 공포가 커지고 있음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각국 경제당국이 조만간 발표하게 될 6월 및 상반기 경제지표들이 소비 고용 생산 투자 등 경제활동 전반에 걸친 경기침체 신호를 발신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단기 금리가 역전된 것도 실물 부문의 경기침체에 경종을 울리는 대목이다. 이날 미국 단기국채 2년물 금리는 한때 연 2.792%, 장기 10년물은 연 2.789%를 기록했다. 통상 채권금리는 만기까지가 긴 장기물일수록 더 큰 불확실성 리스크를 반영해 단기물보다 금리가 높은 법인데 이 관계가 역전된 것이다.
이 같은 '이상 현상'은 지난 수십 년간 대부분의 경우로 향후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신호였다는 사실이 입증돼 왔다. 단기금리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영향을 직접 받지만 장기금리는 향후 경기에 관한 전망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뱅크오브몬트리올(BMO) 미 금리전략부문 이언 린젠 대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를 밑돈 상태에서 역전됐다는 점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투자자들의 센티먼트(공포심)가 확실히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7월 들어 시장에서는 완만한 혹은 급격한 통화긴축과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순식간에 후퇴하고 급격한 통화긴축과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면서 사태가 급변하는 양상이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도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연 3.295%(전일대비 0.084%포인트), 3년물이 연 3.239%(0.062%포인트)로 마감돼 격차가 불과 0.056%포인트에 불과해 장단기 금리 역전 조짐이 보이고 있다.
경기침체 공포가 상품시장과 투자자를 지배하면서 안전한 것은 달러 뿐이라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주요 6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6.5로 전날보다 1.30% 올라 2002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격적인 통화긴축도 작용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달러 강세 흐름을 더욱 자극하는 모양새다. 달러 상승은 신흥국의 자국 통화 표시 수입 가격을 상승시키기 위해 수입 수요를 억제한다. 즉 전 세계 교역을 위축시키기 위해 각국의 수출을 둔화시킨다. 국제통화기금은 달러가 다른 모든 통화에 대해 1.0% 오르면 세계 연간 교역량이 0.6%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뿐 아니라 유로존 경제도 심각한 침체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2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한때 유로화 가치는 전날보다 1.8% 하락한 1유로=1.0235달러를 기록했다. 2002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1유로=1달러'에 이르는 극적인 통화가치 하락이 눈앞에 다가왔다. 노무라증권의 통화 스트래티지스트 조던 로체스터는 로이터에 유로화 가치가 앞으로 더 떨어질 것이며 시장은 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중 기준금리를 올리면 이탈리아를 비롯한 일부 유로 회원국에서 채무위기가 재발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각국의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보다 늦은 3분기 후반에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경기침체의 근거다. 에너지와 곡물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다고 해도 임금 월세 보험료 등 경직성이 높은 품목들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물가가 언제 고점을 맞을지는 예단하기 어렵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5월 점착가격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으로 1991년 6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다소 비관적인 경제전망을 주로 제시하는 노무라증권은 4일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미국 유로존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이 12개월 안에 경기후퇴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한국의 3, 4분기 경제성장률을 -2.2%(연 1.9%)로 하면서 수출 등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충격이 급속히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올 5월 수정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이 2.7%(하반기 2.5%)로 전망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워싱턴/이보영 특파원 (문의 japan@hani.co.kr)
https://news.yahoo.co.jp/articles/bbc702d77f7eb25e9f174ac59362a26d33cfa9c1
原油価格の暴落にドル高…「同時多発的な景気低迷」目前
7/7(木) 7:49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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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ンギョレ新聞
世界の金融、通貨、商品市場「景気低迷」を反映 WTI、8.2%の大幅下落の1バレル=99.50ドルで取り引き終え 米国債市場、長・短期金利逆転で「景気低迷」に警鐘 「安全なのはドルのみ」商品市場と投資家を支配 ドル相場1306.3ウォン…KOSPIは2300下回る
国際原材料市場では国際原油価格、金属や穀物の価格が暴落し、外国為替市場では安全資産であるドルが超強気を維持していることで、ユーロの価値がここ20年の最低値にまで下落した。
金融市場では、景気低迷の兆候といわれる米国債の長・短期金利の逆転現象まで起きている。米国、ユーロ圏、韓国、中国など世界経済の随所で今年上半期を席巻した「インフレ」局面が、今や下半期の始まる7月に入るやいなや、一瞬にして「景気後退および低迷」へと突入するのではないかとの懸念へと急速に転じている。全世界の金融、通貨、商品市場に同時多発的に「景気低迷」の懸念が広がっていることで、6日の韓国の金融市場ではドル相場が前日より6.0ウォン上昇の1ドル=1306.3ウォンで取り引きを終え、KOSIP(韓国総合株価指数)は1年8カ月ぶりに2300を下回った(2292.01)。
5日(現地時間)の米ニューヨーク商品取引所においてウエスト・テキサス・インターミディエート(WTI、8月引き渡し分)は前営業日より8.2%(8.93ドル)下落の1バレル=99.50ドルで取り引きを終えた。WTIが100ドルを下回ったのは5月11日以来。同日のロンドン先物取引所において北海ブレント原油(9月先物)も前営業日に比べて9.5%(10.73ドル)下落の102.77ドルで取り引きを終えた。突発的な原油供給ショックのニュースはなかっただけに、世界経済の収縮に対する懸念が原油市場を直撃したと分析される。この日の大幅な原油価格の下落を、グローバルなインフレの手綱が徐々に引き締められるだろうという「良いシグナル」だと受け止める経済アナリストの論評は見当たらない。むしろ、グローバルな景気低迷が目前に迫っていることを示すシグナルとして受け止めている。
原油価格のほかにも、産業用の金属や金などのその他の国際原材料価格も同日、軒並み暴落した。産業生産全般に使われるため、銅と共に「景気の風向計」と呼ばれるニッケル、アルミニウム、スズの3カ月先物価格は、同日のロンドン金属取引所(LME)で直前の最高値に比べ35~50%下落した。「ウォール・ストリート・ジャーナル」は同日「コバルトなどの金属をはじめとする各種原材料と、小麦やトウモロコシなどの穀物価格が軒並み4%以上の急落を示した」と報道した。銅価格はすでに先月から急落しており、現在はトン当たり8000ドルを割り込んでいる。8月引き渡し分の金の価格は前取引日より2.1%(37.60ドル)下落の1オンス=1763.90ドルで取り引きを終え、終値は今年の最安値を記録した。このようなあらゆる原材料価格の急落は、金融市場にとどまらず、グローバル実体経済が急速に萎縮しつつあることで、「景気低迷」の恐怖が強くなっていることを劇的に示している。各国の経済当局が近く発表することになる6月および上半期の諸経済指標が消費、雇用、生産、投資などの経済活動全般にわたる景気後退のシグナルを発信するだろうと市場は予想している。
米国債市場で長・短期金利が逆転したことも、実物部門の景気低迷に警鐘を鳴らすものだ。同日、米国短期国債2年物の金利は一時年率2.792%、長期10年物は年率2.789%を記録した。通常、債権金利は満期までが長い長期物であるほど、より大きな不確実性リスクを反映して短期物より金利が高いものだが、この関係が逆転したのだ。このような「異常現象」は過去数十年間のほとんどのケースで、今後の景気低迷を予告するシグナルだったという事実が立証されてきた。短期金利は中央銀行の通貨政策の影響を直に受けるが、長期金利は今後の景気に関する展望に従って動くからだ。バンク・オブ・モントリオール(BMO)の米金利戦略部門のイアン・リンゼン代表は「米国債10年物の金利が3%を下回った状態で逆転したという点で、無視しがたい投資家のセンチメント(恐怖心)が確実にあるようだ」と語った。7月に入るなり市場では「緩やかな、あるいは急激な通貨緊縮と景気のソフトランディング」への期待があっという間に後退し、「急激な通貨緊縮とハードランディング」に対する懸念が台頭して、事態が一変する様相を呈している。この日のソウル債券市場でも、国庫債10年物の金利が年率3.295%(対前日比-0.084ポイント)、3年物が年率3.239%(-0.062ポイント)で取り引きを終えており、その差はわずか0.056ポイントに過ぎず、長・短期金利逆転の兆しがみえる。
景気低迷の恐怖が商品市場と投資家を支配つつあることで、「安全なのはドルだけ」という安全資産選好心理が恐ろしい勢いで広がっている。この日、主要6通貨に対するドルの価値を示すドルインデックスは106.5で、前日より1.30%上昇し、2002年11月以降の最高水準に迫っている。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による攻撃的な通貨緊縮も作用しているが、グローバルな景気低迷の懸念がドル高の流れをさらに刺激している格好だ。ドル高は新興国の自国通貨表示の輸入価格を上昇させるため、輸入需要を抑制する。すなわち、全世界の交易を萎縮させるため、各国の輸出を鈍化させる。国際通貨基金は、ドルが他のすべての通貨に対して1.0%上がれば、世界の年間交易量が0.6%減少すると推定している。
米国だけでなくユーロ圏経済も深刻な低迷局面に突入しうるとの懸念が広がっていることで、ドルに対するユーロの相場はこの日、ここ20年の最安値を記録した。この日、一時ユーロ相場は前日より1.8%下落の1ユーロ=1.0235ドルとなった。2002年12月以降で最も低い水準で、「1ユーロ=1ドル」に達する劇的な通貨価値下落が目前に迫っている。野村証券の通貨ストラテジスト、ジョーダン・ロチェスター氏はロイターに対し「ユーロの価値は今後さらに下落するだろうし、市場はこれに注目し始めている」と語った。欧州中央銀行(ECB)が今月中に政策金利を引き上げれば、イタリアをはじめとする一部のユーロ加盟国で債務危機が再発する可能性もあるとも取りざたされている。
各国のインフレが当初の予想より遅い第3四半期後半にピークを迎える可能性が高まっていることも、景気低迷の根拠となっている。エネルギーと穀物の価格が下落に転じたとしても、賃金、家賃、保険料などの硬直性の高い諸品目が急激な上昇を続けているため、物価がいつピークを迎えるかは予断を許さない。米国のアトランタ連邦準備銀行が発表する5月の粘着価格消費者物価指数は対前年同月比5.2%上昇で、1991年6月以降の最高水準を記録した。
多少悲観的な経済展望を主に示す野村証券は4日、経済展望報告書で韓国、米国、ユーロゾーン、英国、日本、オーストラリア、カナダなどが12カ月以内に景気後退に突入するとする展望を発表している。野村証券は、韓国の第3四半期の経済成長率を-2.2%(年1.9%)としつつ、輸出などにおいてグローバルな景気低迷の衝撃が急速に発生する可能性があるとの見通しを示した。韓国銀行は今年5月の修正経済見通しで、今年の成長率は2.7%(下半期2.5%)となるとの見通しを示している。
チョ・ゲワン先任記者、ワシントン/イ・ボニョン特派員 (お問い合わせ japan@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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