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턴 이야기-7부>
7부:Optimus 랜턴
횐님 여러분!
"팰 놈을 잘 고르셔서 오래 팰수 있기를......."
이게 무슨 황당한 소리냐구요?
무슨 소린지 모르시겠죠?
당연히 그러시겠죠.
하지만 제 글을 끝까지 읽고나면 바로 이해하실겁니다.
문득 예전에 본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주유소 습격사건>이라는 영화인데 유오성의 대사중에서
“나는 한 놈만 패!”
"ㅎ ㅎ ㅎ .................."
그러자 유오성한테 맞는 그 한 놈 왈
“왜 자꾸 나만 패는거야?에이씨~~~”
"ㅎ ㅎ ㅎ .................."
한동안 이 명대사가 화잿거리였는데 이와 비슷한 속담이 있죠.
“한우물만 파라!!!”
이 말은 우리 버너와 랜턴계에서도 적용해볼수도 있을것입니다.
즉, 수집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나는 오로지 이놈 한넘만 팰것이냐?...............
이놈하고 저놈하고 딱 두놈만 팰것이냐?..........
아니면 닥치는대로 막 팰것이냐?.......
흔히 버너나 랜턴을 보는 시각은 선호하는 품목이나 모델들이 개인별로 차이가 많이 난다고 볼수 있습니다.
정통 삼발이 스타일,.............
소형버너,.................
대형버너,.......................
사각버너,............................
군용버너,..........................
수입버너,........................
국산버너,........................
Vapalux와 Bialaddin, Tilley 등 영국산랜턴.......
Petromax,Aida,Geniol등 독일산 랜턴............
Optimus,Primus,Radius,등 스웨덴랜턴..........
버너와 랜턴을 수집하다본면 수없이 많은 버너와 랜턴중에서 나는 어떤 종류의 버너나 또는 랜턴을 수집해야할지
한번쯤 고민해보셨을겁니다.
처음엔 이것저것 닥치는대로 수집하다가 아파트 발코니에 가득 쌓인 버너나 랜턴을 보면서
“어떻게 방향을 설정하지?”
아니면 와이프와 대판 싸우고 나서
“알았다!정리 할께!내가 좋아하는 거 몇점만 남겨두고.......”
버너와 랜턴계의 공통된 고민중 하나일겁니다.
횐님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떤놈을 패고 있습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원래 주로 버너를 패고 지내왔는데 몇 년동안 버너만 패니 좀 지루한듯하여 랜턴을 패기도 했답니다.
랜턴중에서도 이놈 저놈 닥치는대로 막 패다가 힘에 부딪쳐서 Vapalux와 Bialaddin, Tilley 등 영국산랜턴만
팼답니다.
그러다가 이젠 팔도 아프고 체력도 딸리고해서 버너만 팰려고 한답니다.
횐님 여러분께서도 팰 놈 잘 선택하여 저처럼 힘들어하지 마시고 롱런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제가 작년에 랜턴을 막 팰때 영국산 말고 엄청 팬넘이 있는데 그넘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Optimus랜턴이랍니다.
Optimus 랜턴은 버너와 함께 너무나도 유명한 브랜드이며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고 잇기에 별도의 부연설명은
다른분들께서 해주실것이라 믿으며 저는 제가 소장하고 있는 Optimus 랜턴중 하나인 Optimus 930과 200P 모델을
소개하는 선으로 할까 합니다.
Optimus 랜턴은 외관상 크롬버젼과 황동버젼이 있는데 저는 황동버너와도 잘 매칭되는 황동버젼만 팬답니다.
또한 밝기별로 930모델은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300cp짜리이고 또하나는 350cp 이 있는데 제가 소개하는
랜턴은 300cp입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Optimus 랜턴중 인기모델의 하나인 200P 모델인데 자체 토치대신 알콜로 예열하는 방식의 모델이랍니다.
제 개인적으로 자체토치보다는 알콜타는 방식이 과거 석유버너의 추억속의 그방식 그대로인것같아 토치없는 알콜
예열방식인 200P을 선호하죠.
그럼 지난번 화창한 봄날에 코끼리아저씨따라 나온 Optimus 황동 930과 200P를 감상하시기를.....
또한 팰놈을 잘고르시길...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8부(국산 랜턴)에서 이어집니다.
추신:이미 다들 아시는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간단하게나마 약간의 부연설명을 드리는것이 랜턴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것같아 부족하지만 몇자 적었으며 다소 저의 주관적인 견해가 담겨져
있음을 알려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teve강(강성환)올림-
아래 우측의 작은 놈이 930이고 좌측과 뒷놈은 200P 랍니다
첫댓글 정말 황동버젼만 구비를 하고 계시군요...
자연과 하나가 되는 느낌 아주 좋습니다.
8부도 역시 기대만방입니다.^^
앞으로도 황동만 패기로 했답니다~ㅎㅎㅎ~~감사합니다~^^*
어떤분은 크롬만 모으시더군요. 버너도 황동이 아닌 크롬. 개개인의 취향이 참 다향합니다. ^^*
아~ 나는 어떤 걸 팰까~~? ㅎㅎ
크롬은 크롬나름대로...황동은 황동나름대로 멋과 개성이 있죠.
별보면님께서도 이젠 팰놈을 정리해보시는게.......ㅎㅎ
감사합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형제자매 같은 옵티 랜턴 가족이네요...침이 꿀꺽 넘어가는 가족들입니다. 잘 봤습니다.
네.자그마한 체구의 랜턴들이라 귀엽죠.....감사합니다~^^*
잡히면 반 죽일려는데 ...안잡히네요.,,,
ㅎㅎㅎㅎ 반 죽인다고 하시니 겁나서 도망가는거같슴다.적당히 팬다면 곧 나타날겁니다~ㅎㅎ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갈아타는거 정말 신경써야겠더군요.제가 이래저래 두어번 갈아타다가 완전 넉다운 직전이랍니다~^^*
황동랜턴과 돌절구 넘멋있습니다.
저도 한넘만 패야하는데 좌충우돌 석유에서 휘발유 가스ㅜㅜ 물먹는하마도 아닌데 잘배우고갑니다.
한놈만 패겠습니다.ㅎㅎㅎ708^^
돌로 된 절구통과 여물통인데 어릴때부터 제법 오래도록 사용하던거라 정이 들었는지 여전히 정원 한켠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팰넘 잘 골라서 한 넘만 패야 오래 간답니다~ㅎㅎ~감사합니다~^^*
설명 잘 보고 구경 잘 했습니다. ㅎㅎㅎ 능력만 되면 막 다 패고 싶죠 ㅎㅎ 잘모르니까요...
불빛을 못봐서 아쉽습니다. ㅎㅎㅎ
불켜진 사진은 다음에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에 스토브와 랜턴을 각나라별, 대표 모델별로 1점씩 수집할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ㅋ~ 집안 말아먹을 일이라... 포기하는것이 여러가지로 좋을듯 해서 접었습니다. 지금은 실사용위주로 스토브와 랜턴 몇점씩 돌아가면서 이뻐해 주고 있습니다.... ^&^
이래저래 시행착오를 많이 겪다보니 만신창이가 되기 직전이랍니다.
일찍이 실사용 위주로 잘 돌아셨습니다.
버너든 랜턴이든 뭐니뭐니해도 나의 손때묻은 넘들이 애착이 제일 많이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