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이모저모 변천사
*청와대는 1948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경무대(景武臺)'란 이름으로 지금의
건물을 집무실로 사용하기 시작한 지 74년 만에 일반 국민에게 전면 공개됐다.
*경무대는 흥선대원군이 이 이름의 후원을 만든 곳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관저로 썼다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하면서 관저 이름을
경무대로 그대로 가져다 쓴 것이다.
*이후 윤보선 전 대통령이 이름을 바꿨다. 미국 백악관 의미를 염두해
푸른색 기와지붕이란 의미에서 '청와대(靑瓦臺)'로 결정했다.
*1990년 2월 20일 노태우 대통령 시절 청와대 신축 공사를 위해 대지를
조성하던 중 청와대 관저 신축공사장 바로 뒤에서 커다란 바위가 발견되었다.
이 바위에는 해서체 ‘천하제일복지’의 글씨는 약 300-400년 전 조선 중기의
것으로 판명되었으며, 세상에서 가장 복된 땅이란 의미의 명당이다
청와대 일대는 예로부터 풍수지리상으로 명당에 속했다.
*북으로는 북악산을 주산으로 좌청룡 낙산, 우백호 인왕산, 안산인
남산이 있으며, 명당수인 청계천이 동쪽으로 흐르고 한강이 동에서
서로 흘러가는 매우 길한 배산임수 지형이었다.
*청와대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을 시작으로 역대 대통령 12명이 거쳐갔다.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던 집무실이 있던 본관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이
거처해온 대통령 관저가 가장 안쪽에 있다.
*본관은 광화문사거리에서 북악산을 바라보면 보이는 큰 건물이다.
1991년 새 본관이 완공됐으며, 15만장의 푸른 기와가 쓰였다.
본관 양쪽으로 두 개의 별채가 같은 모양으로 자리했다.
*본관 내부는 특별관람 기간 동안 공개되지 않지만, 전실에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본관 국기 게양대엔 태극기와 봉황기가 걸렸는데,
봉황기가 있으면 대통령이 경내에 있단 의미였다. 해외 귀빈이 오면
봉황기 대신 그 나라의 국기를 걸어왔다.
*관저는 1990년 완공했다. 본채·별채·사랑채·대문채·회랑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가족이 생활하던 곳인 만큼 그동안 가장 공개가 안 된 공간이다.
전속 사진사 정도만 내부를 찍을 수 있었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때 세 번
공개한 것이 유명한 일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 직후 관저 입구인 인수문 앞에서 출근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인수문을 드나들면 어질고 장수한다는 의미가 있다.
*항상 봄이 있다는 의미의 상춘재(常春齋)는 해외 귀빈에게 우리 가옥의 멋을
알리는 공간으로 쓰였다. 외빈 접견이나 비공식 회의 장소로 이용됐다. .
*상춘재는 청와대 내 한옥이 없다는 지적에 외국 손님에게 한국의 전통가옥을
소개하기 위해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200년 이상 된 춘양목이 쓰였다.
*매년 어린이날이면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한 녹지원은 우거진 수목에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불린다. 150년 이상 된 아름드리 반송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의 기념식수가 이곳에 있다.
녹지원에 있는 나무 종만 12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저 주변엔 청와대 지정 문화재가 많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으로, 신라시대 불상이다.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
높이 108cm로, 둥근 얼굴과 약간 치켜 올라간 눈이 특징이다.
*청와대가 전면 개방되면서 광화문 사거리에서 경복궁을 지나 북악산까지
걸어갈 수 있다. 일명 '김신조 사건' 이후 입산이 막혔던 청와대~북악산
등산 기점은 청와대 권역 서쪽 칠궁과 동쪽 춘추관이다.
*백악정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심은 느티나무와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느티나무와 잘 어울려 자랄 수 있는 서어나무를 '존중과 배려'를 강조한
의미로 일부러 선택하여 심었다고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두 나무와 약간 떨어진 곳에 은행나무를 심었다.
*2022년 제20대 윤석열 전 대통령은 청와대 집무실을 용산과 한남동으로
옮기고, 국민과 소통한다는 미명하에 청와대를 완전 개방하었다.
*2025년 6월 3일 21대 이재명대통령은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등은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운영되며, 청와대 일대는 지속 가능한
역사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자문단이 구성되었다고 한다
*청와대 제반 시설을 보안 보수한 후 공관으로 활용 복귀하겠다고 약속함
첫댓글 본 영상은 아직 청와대 관람을 못 하셨거나 앞으로도 여건상 불가한 분과 공유하기 위한 홍보영상입니다~
영상 편집 자료는 구글 검색으로 청와대 관련 문헌정보 탐색하여 이론적 근거를 확보하고, 청와대 홈피의 공개된 사진 등을 제공받았네요,
BGM은 천상의 목소리 트바로티 김호중의 Nella Fantasia(환상 속에서)를 선정하였고, Audio Spectrum 를 추가하였네요~추억의 한 페이지로 간직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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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면엔 관심이 제법 있는 편인데
청와대를 기회를 놓친듯 합니다
그냥 국민의 품으로 남아있는다면
언젠가 가 볼 것인데...
유튜브 건너가 추천드리고
댓글 드리고 왔어요
처음으로 건너가 댓글을 드렸습니다
전엔 추천만 드렸는데 ㅎ
앞으로 열심히 쓸께요 ㅎ
네...
저도 어찌하다 보니 못 가봤습니다
청와대를 왜 관심을 안 둬서
그나저나 한 1년여를 아프다고 고생하다 보니 더 기회를 못 잡은 지도요
천천히 볼게요
경무대 시절부터 상세한 이해를 주셨어요
천천히 읽어 보렵니다
심 향 님
호중이 노랠 아니 애당초 김호중일 안쓰러운 마음에서 사랑했지요
요즘에 음악을 들으면서
야...
이 ㄴ ㅡ ㅁ 아야 한답니다
그래도 다시 빛을 볼 겁니다
워낙 음악의 발상을 누구도 따라오기 힘드니요
지금 안 그러면 플라시도 도망고의 추천으로 세계무대를 누비아 것인데...ㅠ
청와대 구경 잘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