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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까지 200미터, 초속 11.3미터의 추격
극한의 생존 게임이 시작된다!
멕시코의 숨겨진 보석 같은 해변 ‘파라다이스’.
이곳을 찾은 의대생 ‘낸시’는 서핑을 즐기던 중 무언가의 습격으로 부상을 입고 근처의 작은 암초로 겨우 피신한다.
그녀가 올라선 암초로부터 해변까지는 고작 200미터. 소리를 지르면 닿을 가까운 거리지만,
바다 밑에는 초속 11.3미터로 움직이는 거대한 상어가 맴돌고, 만조가 되면 암초는 물에 잠겨 그놈의 영역이 된다.
극한의 상황, 오직 생존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부상당한 다리를 목걸이로 꿰메고, 티셔츠를 찢어 지혈하며 구조대가 오기를 기다린다
셔핑을 하는 사내들에게 상어의 위험을 외치지만 영어를 쓰는 낸시와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멕시코인들 과의 말이 통하지 않는다.
사내들 3명이 모두 상어에게 희생당한다. 희생당한 사내의 헤드 수중 카메라를 건져 자신의 현재의 상황과 유언을 녹음하여 해변으로 던진다.
암초가 잠기자 낸시는 필사적으로 30m 떨어진 부표로 탈출한다. 부표로 피신한 낸시는 상어와 필사적인 생존 싸움을 벌이다 해변으로 떠밀려 온다. 마침 해변에서 산책하는 멕시코인이 이를 발견하고 응급치료후 병원에 후송한다.
1년후 텍사스의 해변에서 아빠와 여동생이 함께 윈드 서핑을 즐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낸시의 정확한 판단, 상황대처, 극한의 의지가 경이롭다. 감동적인 영화다.
하지만 개봉된지 하루 밖에 되지 않았는데 관객이 3명 밖에 없다. 흥행에는 실패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