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피해액 6,753억 원…절반 이상이 2030세대
2030 청년층을 겨냥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당 유형의 피해 금액이 6,753억 원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 중 76.2%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가장 심각한 것은 20~30대 피해자의 비중이다.
기관사칭형 범죄 피해자의 절반 이상(52%)이 2030 세대였고, 특히 1억 원 이상 고액 피해자의 34%가 이 연령대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피해자들은 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한 범죄조직의 ‘고립 시나리오’에 빠져 전 재산을 가상자산 등으로 편취당하고 있다.
범죄 수법도 치밀하다.
위조된 구속영장이나 인출 명세서를 보여주는 ‘미끼문서’, 해외 메신저를 활용한 ‘보안메신저’ 지시, 구형 휴대전화에 악성앱을 설치해 통신을 통제하는 방식이 반복된다.
최근에는 피해자 스스로 숙박업소에 고립되도록 유도하는 ‘셀프감금’ 방식도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자영업자에게는 국세청을 사칭하고, 해외 유학생에게는 대사관을 사칭하는 등 직업에 맞춘 맞춤형 범행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를 막기 위해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홍보 포스터 5만 부를 배포했으며, 금은방과 통신사 대리점 등에도 범행수법을 공유하고 현장교육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텔레그램, 시그널 등 특정 메신저만 사용하도록 요구하거나 별도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하는 요청은 절대 수사기관이 하지 않는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보이스피싱은 심리적 지배전략을 동반한 강력 범죄"라며 “국민들도 수법과 대응 방법에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 '2030 청년층 겨냥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후에 피해액과 통계가 나와서 기관사칭형 범죄로 피해입은 2030의 수치로 자연스럽게 이해했는데 보도자료를 확인해 보니 기관사칭형 범죄 피해액에 대한 수치네요. 수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추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2배 이상 증가한 수치가 앞의 두 수치 중 무엇을 말하는 것이 명확하지 않게 느껴집니다. 2배 이상이라는 표현도 어떻게 나온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기관 사칭형 피해자 통계를 보면 30대의 경우에도 2배가 넘지 않고, 고액 피해자의 경우 같은 기간이 제시되지 않아서요.
- 고립 시나리오와 셀프 감금은 이어지는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범죄 수법 치밀->예시->특히 고립 시나리오로 심리적 지배->셀프감금->또한 맞춤형 범행도 성행 순으로 구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밑에서 두 번째 문단은 범죄 수법 예시 다음에 나오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압도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에는 문맥상으로 좋은 일이 아니라서.. 보통 압도적은 긍정 의미로 많이 사용하다보니 좀 뜨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이트라고 하기에는 문장이 너무 단문인 것 같아요. 인과관계 중심으로 문장 구성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같은 기간이라고 하실때는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를 말하는지를 기재해야 할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부제목부터 2문단까지 '2030 피해'가 다소 반복되는 느낌이 듭니다. 2문단 삭제해도 내용 충분히 전달될 것 같습니다.
-6문단 '범죄수법도 치밀하다' <- 이 분이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범죄조직이 2030 청년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고 고립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6문단에 그런 내용을 적어서 문장을 보완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잘 읽었습니다 :)
-저도 문단이 너무 단문이어서 아쉬웠습니다. 내용이 비슷한 문단들은 묶는 게 어떨까요? 예를 들어 2,3,4문단 묶을 수 있을 것 같고 6, 7,8도 묶을 수 있겠습니다.
-리드는 내용은 좋았는데요. 다만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여기부터는 2문단으로 넘겨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리드는 간결하고 임팩트있는 게 좋으니까요!
-기사에서 '미끼문서, 보안메신저'와 같이 특정 키워드를 만드셔서 내용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방식이 반복된다'라는 표현보다는 '방식을 피해자에게 단계적으로 요구한다'와 같이 좀 더 이 범행이 연속성이 있음을 표현해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끝에서 경찰이 어던 대응을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 좋습니다. 다만, 마지막에서 2번째 문단에서 '경찰은' 하고 인터뷰 인용을 넣었는데요. 인터뷰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큰따옴표 없이 적어도 좋겠습니다. 어차피 뒤에 박성주 국수본장의 말이 나오니까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