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상원上元 2년(761) 두보가 성도 초당에 있을 때 지은 것으로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을 담았다 서산西山은 성도成都 서쪽이고 민산岷山을 주봉으로 여긴다 일 년 내내 흰눈으로 덮여 있기에 이 산을 설령雪嶺'이라 부르기도 한다
남포청강만리교南浦淸江萬里橋에서 남포는 남쪽 교외 물가를 표현하고 청강淸江은 금강錦江을 말한다 만리교萬里橋는 거기서 만리길이 시작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에 '만리장성'과 같은 맥에서 살필 수있다 그리고 '연애涓埃'란 한 방울의 물과 한 줌 흙으로 아주 작은 것을 비유한다